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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을 나서면 여기저기 하늘하늘 노란색 금계국을 볼 수 있습니다.
금계국(金鷄菊)
처음 접할 때는 코스모스 인가 했는데 알아보니 금계국이라네요.
북 아메리카의 동부와 남부지역이 원산지라는데 한국의 토종이 아니랍니다.
이녀석이 어느사이 우리 도로변을 점령하여 노란색을 뽑내고 있습니다.
꽃말 : 상쾌한 기분
꽃이 노란색이고 씨를 맺을 때 수과의 모양이 가장자리가 두꺼우며 계란을 세워놓은 모양인 듯한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금계국이라 합니다.
금계국은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꽃을 피웁니다.
국화과의 꽃으로 꽃잎 전체가 서로 붙어 있거나 밑동 부분이 서로 붙어있는 통꽃이며,
금계국의 크기는 높이 30-60cm로 6-7월에 개화 합니다.
금계국은 여름꽃이면서도 초겨울 첫서리 내릴때 까지도 녹색잎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강하며 번식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기저기 토질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듯 보입니다.
파종시기는 3-5월 또는 9-10월로 이르면 이듬해 5-6월 내에 만개한 금계국을 볼 수 있습니다.
금계국 꽃차의 효능:
생약명은 전엽 금계국,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데,
부어오른 상처를 낫게 하는데 효험이 있다.
종기에는 꽃을 짓찧어 붙이면 좋다.
(한국 본초도감)
법제:
1. 도로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채취한 금계국을 깨끗이 손질한다.
2. F점보다 조금 높은 온도에 한 송이씩 엎어놓는다.
(금계국은 탕색이 주황색으로 색이 아주 곱다. )
3. 수분이 어느 정도 마르고 까실거리는 느낌이 날 때 까지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4. 온도를 조금 더 올려 덖음과 식힘을 반복 한 후
5. 고온에서 마무리 후 잠재우기와 향매김을 한다.
* 꽃잎은 얇으나 씨방이 두터움으로 잠재우기의 시간을 길게 한다.
연일 더운 날의 연속인 요즘
회원님들 건강 유의 하시고
노란색이 주는 밝은 기운에 빠져보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June, 2013/건국꽃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