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튼튼하게 *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무게는 1.2-1.5kg 정도이다. 간은 우상복부에 갈비벼로 보호되어 있으며 상단은 대개 젖꼭지 높이까지 올라와 있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2개의 엽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을 우엽과 좌엽이라고 하며, 우엽의 크기가 좌엽의 6배 정도이다.
* 간질환의 증상 1) 식욕부진이나 병으로 인한 소모로 인해 근육이나 체지방이 감소하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2) 우상복부가 은근히 불쾌하거나 통증이 올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서 통증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3)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으면 몸의 대사물질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에 침착하여 노란 색을 띄게 된다. 이를 황달이라고 하는데, 공막이 피부보다 착색이 더 잘되기 때문에 눈에 황달이 더 일찍 나타난다. 4)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일부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오줌이 진한 색을 띄게 된다. 5)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에서 혈액 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날 수 있다. 6) 간경변 시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복수는 간기능이 저하되어 간에서 알부민, 글로불린, 단백질과 같은 물질을 합성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혈액의 삼투압이 낮아지면서 복강으로 수분이 축적되는 현상인데, 복수가 심하면 복부가 점점 팽창하게 되고 호흡곤란을 겪게 된다. 7) 간경변증 환자는 식도나 위에서 출혈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식도나 위에 정맥류가 형성되고 여기서 피가 분출하기 때문이다. 출혈이 있게 되면 피를 토하거나 새까맣고 끈적거리는 대변을 보게 된다. 8) 피로, 전신 쇠약감, 구역질, 구토의 증상이 온다. 9) 성홀르몬의 균형이 깨져 고환 위축이나 발기 부전, 무월경 등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남자의 경우 유방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지방간 간에 지방이 껴서 부은 상태로, 간에선 혈중알콜의 90% 정도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이 간 세포에 쌓이는 지방변성이라는 현상이 생긴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3-5일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모두 없어진다. 이런 틈을 주지않고 술을 마셔 지방의 무게가 간 전체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할 때 지방간이라 부른다. 이 때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식사후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니타난다. 최소 열흘 정도는 금주할 필요가 있다. 술만 끊으면 지방이 빠지면서 부은 간이 금방 가라앉기 때문이다. 통상 3-6주 정도 술을 끊으면 간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계속 과음을 하면 알콜성 간염을 거쳐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통상 지방간의 10% 정도가 알콜성 간염이 된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도 술을 계속 마시면 절반 정도가 6년 이내에 간경변이 된다. 비만이 원인으로 지적되는 지방간은 체중 조절만으로도 간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 알코홀, 비만, 당뇨병은 우리나라 지방간의 3대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세포내에 축적된 지방은 간세포를 팽창시켜 미세혈관을 압박, 간 내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간이 산소와 영양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어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대개 지방간의 경우 보통 100 내외에서 간수치가 왔다갔다 한다.
* 황달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황색 색소가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이다. 빌리루빈은 헤모글로빈과 같이 철분을 갖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 중에 생기는 유독물질로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 후 담즙으로 배설된다. 황달의 증상과 함께 피로감, 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급성간염이 의심되며 복통, 발열과 함께 황달이 나타나면 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전신쇠약, 체중감소와 함께 황달이 나타나면 종야 발생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 만성간염 급성간염에 걸린 사람이 계속되는 음주나 과로를 할 경우 만성간염으로 악화될 때가 많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다소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는 정도이며 식욕이나 소화기능은 정상이다. 특히 가끔 오른쪽 윗배에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코피를 쏟고 쉽게 멍이 들면 만성간염으로 의심할 수 있다.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이다. 만성간염은 가벼울 경우에는 진행이 완만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반복적인 염증의 결과로 간이 우둘두둘해져서 간경변으로 진행한다.
* 알콩올성 간염 GOT, GPT의 증가는 대개 500 이하이다. 수치는 수일 내로 감소되지만 빌리루빈 수치는 20배까지도 증가된 상태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
* 간경변 속칭 간경화로 불리는 증상으로 간이 오랫동안 손상받아 굳어지고 기능도 떨어진 상태로 만성 B형, C형 간염과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으로, 간의 염증이 오래 지속된 결과 간의 표면이 우둘투둘해지는 것을 말한다. 간경변증에서는 ALT치, 즉 간염 수치는 그리 높지 않고, 대개 정상이거나 정상의 2배 이내인 경우가 많다. 간경변이 되면 비장이 커지고 커진 비장 내에 혈소판이 많이 갇혀있어 일반혈액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낮게 나오게 된다. 간병변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1회 음주량이 80g에 미달하는 사람이 간경변에 걸릴 위험률은 4% 이하이다. 알콜 80g은 양주 150cc, 맥주 1500-2000cc, 소주 300-400cc에 해당한다. 주증상은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구토, 체중감소, 황달 등이며 심한 경우 뱃속에 물이 차거나, 식도 혈관이 팽창해 터질 수도 있다. 외관상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 기능릉 하는 간세포가 그런대로 충분하기 때문에 알부민, 빌리루빈 등은 정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병색이 완연하고 수척하고 복수가 찬 비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알부민이 감소하거나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일 수 있다. 간경변이 되면 비장이 커지고 커진 비장 내에 혈소판이 많이 갇혀있어 일반 혈액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낮게 나오게 된다. 원인을 모르게 혈소판이 저하되어 있다면 간경변증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간수치 1) 흔히 간수치, 간염수치라고 하는 SGOT(AST, 혈청GOT), SGPT(ALT, 혈청GPT)란 간세포 하나당 간효소수치가 1씩 들어있다고 가정할 때 40이라 함은 약 40개의 간세포가 파괴되어서 혈액으로 흘러나왔다고 보면 된다. 2) GOT, GPT는 간세포 안에 들어있는 효소로서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받으면 유출되어 혈중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3) GOT, GPT는 간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효소를 말한다. GOT의 정상수치는 30 이하이고 GPT의 정상수치는 25 이하이다. 4) 간염이 악화되어 수치가 만약에 400이라면 한 10배 정도가 정상 상태보다 더 깨져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대개 지방간일 경우 보통 100 내외에서 수치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5) 간은 워낙 재생이 잘 되고 평상시에는 약 10%의 간세포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간이 나빠지기 전에는 간기능이 끄떡하지 않는다. 간을 2/3 가량 절제해 내더라도 쑥쑥 자라서 약 6개월 정도면 정상 크기와 비슷하게 회복된다. 그러니까 간수치가 100 정도로 높더라도 간은 여전히 잘 버티고 있는 것이다. 6) GPT의 상승이 정상의 3배(120) 이내이고 운동으로 GPT의 개선이 있으면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 7) 간경변이 되면 GOT, GPT 등의 간염을 반영하는 수치는 오히려 정상에 가까워진다. 8) 간수치는 지방간, 급 만성간염, 알콜성 간질환의 경우 올라갈 수 있다 9) 감마GPT는 간, 담도, 췌장 질환이 있을 경우 올라간다. 과음을 하거나 수면제, 간질치료제를 사용할 때도 올라갈 수 있다. 이 수치는 알코올 때문에 생기는 간질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2- 3주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수치가 절반 정도로 떨어지며, 두 달쯤 금주하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다. 10) 알카리성 포스파타제는 담즙 분비의 장애나 간 손상이 있을 때 수치가 올라 갈 수 있다. 11) GOT는 심장근육세포, 골격근육세포 등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다른 장기의 세포가 파괴되어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비만 등에서도 올라갈 수 있다. 12) GOT, GPT는 간세포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이 수치는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지 상처로 인해 그 부위가 얼마만큼 파괴되어 흉터가 크게 생기고 주위가 굳어지고 있는지(간경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13) 보통 급성간염일 경우 간수치가 1천 단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고 만성간염일 때는 수십- 수백대로 오르내린다. 14) 지방간, 간경변, 간암 같은 때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수치들은 간질환이 아닌 심장질환, 근육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성질환인 화상, 심근염, 심근경색, 콩팥 이상, 갑상선, 당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15) 심근경색의 경우 GOT는 확연히 증가하나 GPT는 정상 내지 약긴 증가한다. 골격근 질환(다발성근염)은 GOT는 50- 250 정도로 증가하나 GPT는 보통 정상이다. 16) GPT는 간에만 잇는 효소여서 간질환에 더 민감하다. 17) 바이러스나 알코올에 의해 간염이 생기면 두 수치 모두 1000 단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만성이 되면 오히려 수치는 낮아져서 수십- 수백 단위를 오르내린다. 심지어 간세포가 거의다 파괴된 상태에 이르는 간경변이나 간암이 생긴 경우 오히려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
* 간 질환자 10대 수칙(김정룡 교수) 1) 영약을 믿지 마라. 2) 잘못 쓴 한 가지가 승부를 결정 짓는다. 3) 한약 복용은 신중해야 한다. 4)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라. 5) 농축된 식품은 절대 금물이다. 6) 물은 항상 끓여 먹어라. 7) 과음하지 마라. 8) 적당한 휴식을 취하라. 9) 적당한 운동을 하라. 10) 손을 항상 청결히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