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하면 놀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에버랜드가 있어 자연과 놀이와 축제, 동물 , 식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도시
용인에 오랫만에 와 본다.
우리 딸아이 어릴 적엔 많이 오던 용인
오늘은 남편과 둘이서 용인의 이곳저곳을 둘러 본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꽃과 나무, 식물이 있는 이런 곳을 참 좋아한다.
오늘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자연과 벗하는 호사를 누린다.
초록이 짙어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해주며 원두막 사이로 예쁜 꽃도 피어나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온 아빠의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마냥 정겹기만 하다.
노란 색 꽃이 시선을 끈다.
아름다운 봄꽃이 시선을 끈다.
꽃은 모두다 아름답다.
아기자기한 고운 자태를 뽐내는 꽃의 자태에 흠뻑 취해본다.
비올라가 앙증맞게도 피어있다.
매발톱꽃은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다양한 색상의 매발톱꽃을 보며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붉은 색 꽃이 정열적이다.
보랏빛 노벨리아가 참 예쁘다.
가자니아꽃
탁 트인 전망 좋은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물레방아가 돌고, 붓꽃이 피어나고, 비비추가 자라고
맘껏 자연과 벗하며 자기 자리에서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들이 있어
참 좋다.
한적한 길 따라 산책을 즐긴다.
들꽃광장에서 꽃들의 향연을 들으며 자연에 취해 본다.
붓꽃이 예쁘게 피었다. 이미 진 꽃도 있지만 그리 밉지 않다.
아침 개장과 더불어 들어오면 원두막을 차지하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부지런한 이들의 차지가 된 원두막
아름다운 작약이 고운 빛을 뽐내고 있다.
노란 양귀비꽃도 참 예쁘다.
어린 시절 내가 살던 고향엔
뒤안에 가면 작약이 가득 피어나곤 했다.
이 꽃을 몇 송이 꺾어서 학교에 가지고 가면 예쁜 꽃병에 꽂아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던
아름다운 작약
구불구불한 논 사잇길로 걸으며 돌미나리도 뜯고 개구리밥도 손으로 움켜보고
올챙이도 잡아 놀곤 했던
어린 시절에 흔히 보았던 논이 마냥 정겹다.
원두막에 앉아 이른 무더위를 식히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하고 여유로와 보기 좋다.
더위에 지친 머위는 고개를 떨구고
소담하게 핀 불도화도 한껏 자태를 뽐낸다.
물가엔 창포가 피어나고
올망졸망한 하얀 꽃이 정겹다.
장승과 문인석도 보인다.
한가한 농촌의 모습
바쁘지 않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즐기기에
참 좋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남편과 함께 한 행복한 한낮이었다.
첫댓글 가족들과 간단한 먹거리와 쉴수있어 좋아요
소풍가기 딱 좋은 장소더군요.
여름에 간간이 들러서 원두막에서 한숨 자다 도기 딱 좋은곳이죠^^
바람도 슬슬 불고~~
쉼터로는 제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