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고하니 이제 반만 더걸으면 되나? 기왕 시작했는데 언제 마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작정하고 나섰다. 지난번 마쳤던 남태령옛길입구에가서 우선 스탬프에 도장부터 찍고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삼남길과 나란히 가는 구간도 있고 때로는 멀어졌다 다시 만나곤 했다. 과천정부청사옆을 지날때에는 공직에 있을때 근무했던 곳이라 옛 생각이 나기도 했다. 지금은 세종청사로 이전하고 다른 기관들이 들어왔겠지. 프라타나스 가로수잎이 길위에 수북히 쌓여있는 길을 앞만보고 걷는다. 인덕원을 지나 큰길을 따라 계속내려가니 다음 스탬프를 찍는 갈산동행정복지센터가 보인다.
첫댓글 잘 하셨습니다.저도 슬슬 시작해볼까 합니다.Go! Go!
네. 배제독님. 오늘 화서역까지 마쳤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편을 고려하자니 역근처에서 마쳐야 되겠더라고요. 다음 걷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내키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무계획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