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은 757m의 산으로 정상부 둘레에는 화왕산성(사적64호)이 있으며 성내는 잡목이 없는 억새로 이루어진 약 5만 6천여 평의 초원이 펼쳐져 있다.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물결이 유명하다. 특히 봄에는 진달래 군락 5-6곳에 수십만평이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3개의 못과 분화구가 있으며, 이 못에 관한 전설이 있는 창녕 조씨의 득성비가 있다.
화왕산성
이 성은 남북 두 봉우리를 포함하여 둘레가 2,600m의 석성으로 성을 처음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가야시대의 성으로 추정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창녕의 진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군사적 의미가 큰,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할 수 있다.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 근거지
곽재우 장군이 이 성을 거점으로 하여 왜군이 진주를 통해 운봉으로 진출하려한 길을 차단하고, 왜군의 경상남도 침입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이 화왕산성의 지세에 힘입은 바 컸다.
허준, 대장금, 왕초, 상도, 영웅시대, 나는 왕이로소이다」
촬영지
산행코스 : 자하곡주차장 ~도성암 ~화왕산정상 ~동문 ~남문 ~서문 ~배바위 ~암릉지대 ~자하곡주차장 (7.3km, 4 시간 )
자하곡1등산로(전망대길)는 지하곡매표소에서 체육공원, 전망대, 산불감시초소, 배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3.3km 코스로 1시간 50분 소요된다. 전망대길은 바위에 설치된 안전바나 줄을 잡아야 하는 난코스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 단조롭지 않다.
자하곡2등산로(서문길)는 자하곡매표소에서 체육공원, 탱크바위, 환장고개, 서문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2.6km 코스로 1시간 30분 소요된다. 서문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등산로로 최단거리이며, 산림욕장을 지나서부터 계단이 많다.
자하곡3등산로(도성암길)는 자하곡매표소에서 도성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2.6km 코스로 1시간 50분 소요된다. 도성암길은 가장 평탄한 길이고 그늘이 많아 하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