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간부님, 그리고 사랑하는 신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부본부 강북지부 이순덕입니다.
오늘 이렇게 연합회 창립 제63주년을 기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제가 체험한 부처님의 크나큰 은혜와 기적 같은 공덕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럽습니다.
올해 1월 23일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근행을 올린 뒤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눈앞의 텔레비전이 360도로 빙글빙글 도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일어났지만, 세상이 통째로 뒤흔들리는 듯한 극심한 어지러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놀란 남편이 서둘러 119 구급차를 불렀고, 측정된 혈압은 무려 200까지 치솟아 있었습니다. 구급대원은 위급한 상황이니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자고 하셨지만, 제 마음속에는 오직 하나, 늘 다니던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간절한 생각이 스쳤습니다.
대원분께서 “이런 응급 상황에서는 큰 병원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만류하셨지만, 저는 “응급상황이 생기면 바로 오라고 했던 병원이다”라며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선택부터가 이미 부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던 것 같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 여러 검사를 받고 응급조치를 취한 뒤, 각 진료과별로 예약이 잡혔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나 불안했지만, 저는 본존님 앞에 앉아 간절히 제목을 불렸습니다.
그리고 오순희 부부인부장님께 기원을 부탁드렸습니다.
얼마 후, “회관에서 간부님들과 신도님들이 다 함께 기원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속에 차오르던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치 백만 대군,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마음이 단숨에 평온해졌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심한 이석증이라며 치료를 계속하자고 했는데, 신경과 진료 중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뇌동맥이 약간 부풀어 오른 것 같으니 뇌혈관 전문 교수님께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손목 혈관을 통한 조영술 검사에 이어 대동맥을 통한 정밀검사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뇌혈관이 계란만한 크기인 2.1cm나 부풀어 올라, '뇌동맥류 파열 직전'이라는 시한폭탄 같은 진단이 내려진 것입니다.
너무 놀라 얼어붙은 저에게, 교수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정말 천운을 타고나셨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10년 전에 터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입니다. 이렇게 터지기 전에 발견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만약 이게 터졌다면 90%는 사망이고, 살아남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을 겁니다.”
교수님은 다행히 의술이 발달해 머리를 여는 개두수술 대신 시술로 가능하다고 하셨고, 일주일간 약을 복용한 뒤 무사히 시술을 마쳤습니다.
지독했던 두통과 어지러움도 씻은 듯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청천벽력처럼 딸아이의 건강검진에서 유방에 작은 혹이 발견되었고,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눈물로 앞이 가려졌지만, 저는 다시 한번 부처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심정으로 매달렸습니다. 신도님들의 간절한 기원이 또 한 번 하늘에 닿았는지, 모든 예약이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수술도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다행히 암세포는 전이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항암치료를 서너 번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으나, 감사하게도 항암치료 없이 방사선 치료 19회만으로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초기에 발견되어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셨고, 딸은 지금 건강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부처님의 행자로 살아오면서 어디를 가든 제천선신이 저를 촘촘히 보살피고 도와주셨음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 제 손을 맞잡고 함께 기원해 주시며 응원해 주신 우리 간부님들과 신도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 큰 고비를 웃으며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와 제 가족을 위해 마음 모아 기원해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훌륭하신 회장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조금이나마 실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보내주신 이 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신명 나게 신앙생활을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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