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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6:8-7:1】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 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말씀 속으로】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가,‘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를 볼 때가 있습니다.
평상시 잘 볼 수 없는 특이한 일이 방송되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출연자를 보면 저 사람은 참 4차원이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저 사람 참 창의적이다 이렇게 표현 할 수 있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저 사람은 참 돌 아이다 이렇게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 사람들이 평소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을 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노아도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는 ‘사차원’이었습니다.
노아가 사차원이었다는 극적인 설정을 위해 노아가 방주를 산 위에서 만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아마도 방주를 만든 고페르(편백 나무 일종)를 구하기 쉽고, 7:17에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40일의 홍수 이후에 물이 차올라서 산 위에 있는 방주에 다다랐다... 이렇게 생각하여 산위에서 방주를 만들었다고 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노아가 산 위에서 방주를 만들었다는 직접적인기록은 없습니다.
따라서 7:17은 40일 동안 홍수가 있었다는 말로 이해하기 보다는 40일 동안 비가 내렸다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7장 4절과 12절에 언급된 40일 동안 비를 내리신다는 말씀과도 일치하게 됩니다.
40일 동안 비가 내림으로 인해서 수위가 올라와서 방주가 땅에서 뜨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38-39과 누가복음 17:27에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를 언급 하시면서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 까지 깨닫지 못하였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비가 많이 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지 온 땅을 덮을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는 동안 땅의 수위가 올라갔고 결국은 노아가 만들어 놓은 방주가 물에 떠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노아의 방주는 산 위 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평지, 즉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노아의 방주가 산 속이나 산꼭대기가 아니라 평지에서 만들어졌다 보는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역사는 산 속에서 비밀리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보고 알 수 있도록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도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보고 알 수 있게 오십니다.
비록 그 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도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도 시집하는 일들이 변함없이 일어날 것입니다.또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이 다시 오심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평지에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에 담긴 특별한 의미
두 번째는 노아의 방주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노아는 얼마 동안이나 방주를 만들었을까요?
일부 학자들은 6:3에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신 말씀을 방주를 만든 기간으로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주를 만든 기간 보다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작정하시고 심판을유보하여 주신 기간이라고 보는 견해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노아가 500세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은 후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어라 지시하셨고, 600세 되는 해에 홍수가 일어났음으로 방주를 만드는데 걸린 기간은 100년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노아는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지나다니면서 노아에게 왜 방주를 만드는지 물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물가도 아닌 땅 위에서 수십 년 동안 방주를 만들고 있는 노아에게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노아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노아가 방주를 만들고 있는 기간이 길었음으로아침에 해가 뜨듯이 반복된 일상 중의 하나로 보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노아가 만들고 있는 방주를 보았지만 단 한 사람도 노아가 만든 방주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20에 보면,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구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오래 기다리셨지만 방주에 올라 구원을 받은 사람은 노아를 포함한 8명뿐이었습니다.
노아의 방주가 평지에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에 담긴 특별한 의미
세 번째는 구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서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곳이 노아의 가족들과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이었을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당시 족장시대 문화를 고려하면노아가 살고 있는 마을에 그 친척들이많이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므두셀라의 후손들은 가까운 곳에서 모여 살았을 것입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를 보면 노아의 집안은 적지 않은 인원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므두셀라는 노아의 아버지 라멕을 낳은 후에도 782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창 5:26).
노아의 아버지 라멕도 노아를 낳은 후에 595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창5:30).
그렇게 많은 므두셀라의 후손들은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있는 것도 아니가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터전에있는 바로 삶의 자리에 방주가 지어지고 있었는데도 무감각 했습니다.
노아의 방주가 평지에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에 담긴 특별한 의미
네 번째, 방주는 하나님의 주권과 임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방주는 선박으로서의 기능이 없는 구조물로 성막과 폭은 같지만 길이와 높이는 세 배나 큰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선박 건조 기술로는 이 크기의 선박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 건조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홍수가 났을 때, 노아와 그 가족들이 방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홍수가 일어났을 때 노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족보의 나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홍수 5년 전에 소천하였으며,
성경에서 가장 오래 장수한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도 홍수가 일어난 해에 소천하였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므두셀라가 장사 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홍수를 내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교묘한 시기에 홍수를 내리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적인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은혜로 인해서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었습니다.
즉, 노아가 원래부터 의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음으로 인해 의인이라고 평가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살아가는 땅은 포악이 가득하고 부패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방주를 지었습니다.
노아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100년에 가까운 날 들 동안 꾸준히 변함없이 사명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노아가 이렇게 사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장차 하나님이 예고하신심판에 대한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노아는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살아가면서도 심판의 날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히브리서 11:7에 보면,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노아가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명에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하나님을 경외함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하심, 즉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7:1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노아에게서 발견한 의또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음으로 인해서 사명을 감당하고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구원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구원 받음은 100%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또한 노아의 방주를 통해 구원받은 생물들을 보면, 정결한 짐승들 뿐만 아니라 부정한 짐승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하나님께서 구원의 기회를 차별 없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구원의 길을 누구든지 순종하여 동참하면 구원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예수님께서 모든 피조물의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과 같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룬 것처럼,
우리들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누리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누립니다(롬10:13, 요엘2:32)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가족이 됩니다(마12:50).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마16:24).
하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 스스로가 조건을 만들고 제한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의 방주입니다.
누구든지 교회를 통해서 구원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아가 구원을 위해 방주를 만들었듯이 우리 스스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먼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를 취해야합니다.
비록 그 일이 노아와 같이 수십 년 동안 방주를 만들어야 하는기가 막힌 일이라 할지라도, 도저히 우리들의 상식과 지식의 범주 내에서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순종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구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모든 생명에 대해서는 교회가 방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주에 탑승한 짐승들은 노아의 선호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들여보내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원의 조건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안에 거하면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행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상급’이 됩니다.
세 번째는 심판을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이 땅의 허무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상급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땅의 그 어떤 금은보화와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기대를 가지고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에게 마지막 심판의 날은 징계의 날이 아니라 ‘축제’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홍수가 다 끝난 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모든 물고기를 다스릴 권한을 주셨습니다(창 9:1) .
이 부분은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천지를 창조하신 그 때로 되돌려 놓으신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빚어 창조하심으로 아담의 후예들이 나게 하셨듯이 이제는 노아의 후손들로 인해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노아가 오랜 시간 방주를 만들고, 그 방주에 의해서 많은생명이 구원을 받고,
또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주신 이 권한을 이제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인류의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오랜 시간 동안 참으신 것처럼 지금도 오래 참으십니다.
분명한 것은 노아 시대에 홍수로 인하여 심판을 받은 것처럼,반드시심판의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는 모든 성도들은 심판의 날을 대비하는 성도로서 이 땅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노아와 같이 이미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의 구원의 방주로서 그 사명을 다하는 교회의 지체로서
그 은혜를 나누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 양】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F), 예수 피를 힘 입어(F), 꽃들도(G), 나 같은 죄인 살리신(G),
슬픈 마음 있는자(A), 오직 주 만이(A),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288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