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길 14코스(저지-한림 올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는 올레길 14코스
총거리19.3km 소요시간 약 6~7시간 | 경유지 20 | 난이도 중
제주올레14코스는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부터 한림읍 한림항까지 로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리와 서부지역의 쪽빛 바다를 만날 수있다 중산간 길을
통해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있는 것을 조망할 수 있다*선인장자생지제주도 기념물 제35호. 월령리 마을 안과 해안을 따라 선인장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다 하나의 기이한 경관을 자아내고 있고 선인장은 돌들이 쌓여 있는 곳에 나고
멕시코가 원산이다.이 선인장은 관상용으로 흔히 심어지는 다년생의 초본이고 2m높이에 이르고 줄기가 잘 갈라지고 표면에 가시가 난다. 선인장이 이곳에 있게 된 것은 그 몸체가 해류에 의해서 이곳까지 밀려오고
해면의 모래밭 또는 바위틈에 올라 와서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선인장은 건조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가뭄으로 고사하는 잎은 거의 없으며
여름에는 노란꽃이 핀다. 돌담에 많이 나서 뱀이나 쥐의 침입을 막는다 하며 민간에서는 소염제·해열제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손바닥 선인장으로 흔히 부르고 있다.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이 없는 곳,
도저히 좋은 길을 찾기 힘든 환경에서 탐사팀은 흠잡을 데 없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몇 배나 더 공을 들였다.
그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올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