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은 비장애 펜싱과 같은 듯 달라
휠체어 펜싱을 위해서는 몇 가지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지 만, 대부분 비장애 펜싱과 공유할 수 있다. 휠체어 펜싱도 기촌펜싱 경기장에서 시합을할수는있다. 다만 비장애 선 수들이 시합하는 경기대 위에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프 레임이 있어야하며 프레임의 기준과 조건은 다음과 같다.
휠체어 고정장치(frame)
• 프레입은 오른손, 왼손 모두 시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한다.
• 휠체어 고정용 프레임은그 기능이 단순히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능한선수 스스로 휠체어를 고정과 해체 할 수 있어야 한다.
• 전기를 어스 시킬 수 있도록 금속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 거리 조절 장치는 양 휠체어의 중간에 위치하며, 조작이 간편해야 한다.
• 휠체어는 중앙 막대에 대하여 110도(+2도)의 각도를이루어야 한다.
• 프레임의 폭은 다양한 휠체어의 폭에 따라 쉽게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
• 휠체어의 거리, 각도, 폭등이 경기 도중 변동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 휠체어를 프레임 위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야 한다.
휠체어는 어떤 것을 탈까?
휠체어 펜싱 경기를 하는데 있어서 휠체어에 대한 규정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한다.
• 휠체어에 각 관절의 연결부분은 견고해야 한다.
• 검을 쥔 팔쪽의 사이드 가드는 완전히 해체되어 펜싱하는 팔이 자유로워야한다.
• 반대편 사이드가드는 경기 자간의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한 기준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 쿠션의 높이는단일 높이로 최소 5cm, 최대 10cm이다.
• 등받이는 헐렁해서는 안되고, 높이는 C, B등급이 A등급보다 높을 수 있다.
• 등받이의 최소높이는 15cm이어야 하고, 동받이 뒤의 휠체어를 밀기 위한 손잡이는 없어야 한다.
• 휠체어의 높이는 지면에서부터 쿠션(포함)까지 53cm를 넘지 못한다.
• 바퀴는 너무 얇은 것은 피하고 약간 두툼한 것이 좋다.
• 휠체어의 사이즈는 몸에 꼭 맞는 것보다 약간여유 있는 것이 좋다.
• 발판은 상, 하 조절 기능이 있어야한다.
• 휠체어의 금속 부분은 전기적 어스가 안 돼야 한다.
• 바퀴의 살 부분은 보호막(사이드가드)을 부착해야 한다.
•상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펜싱하지 않는 쪽에 손잡이를 별도로 부착할 수 있으나
경기에 어떤 형태로든 방해를 해서는 안되며, 직각을 이뤄야 한다.
* 최근위 조건을 충족한 펜싱전용 휠체어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펜싱용 검의 특징
시합종류에 따라검의 길이와무게 또한차이가난다. 플뢰 레 검의 총길이는 110cm, 무게는 500g 이하이다. 에페 검 은 110cm, 750g 이하이고, 사브르는 105cm, 500g 이하이 다. 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가드는 지름이 20cm 이하 여야 하며, 그립 최대 길이는 20cm 이하여야 한다. 손의 크기와 선수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그립을 선택할 수 있다.
복장과 마스크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메탈재킷은 가느다란 전선으로 만들어진 전기 옷으로 도복 위에 입으며 득점 유효면이 된다. 전기적 장치의 일종으로 보관이나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하며 경기 전 반드시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는 크게 사브르용과플뢰 레/에페용 두 가지가 있다. 장갑은 팔목 근처까지 덮어야 하고, 마스크와 같이 사브르용과 플뢰레/에페용 두가지 종류 로 구분되어 있다.
국제 펜싱 연맹 공인 대회에서는 의무적으로 800뉴톤 이상 의 도복을 착용해야 한다. 선수의 검과 심판기를 전기적으 로 연결시켜주는 장치인 ‘보디 와이어’는 플뢰레/사브르와 에페용으로구분한다. 보호용프로텍터와 가슴보호대는 도복 안에 입는 것으로 보호용으로 입는다. 여성의 경우 가슴 보호대를 착용하며 브라형과 컵형이 있다.
휠체어펜싱 에페 종목을 위한 특수 장비 매탈 에이프런
휠체어 펜싱 에페 경기에서는 상반신 전체가 유효면이다. 하체(휠체어 포함)는 포인트 터치 시 점등이 될 수 없도록 메탈 에이프런을 이용해 완벽히 감싸고 ‘비어스’ 장치를 해야한다. 하체를 허리 부분부터 휠체어까지 완벽하게 가려줄 수 있는 (에이프런 모양) 특별한 장비가 준비돼야 한다.
그 밖에 경기 규정은 국제펜싱연맹의 경기운영 방식과 동일 하다. 다만 일반규정 이외에 예외적 규정이 있는데, 단체전 의 경우 엔트리 후보를 포함해 4인중 1인은 반드시 B등급 또는 C등급 선수여야 한다.
휠체어 펜싱 경기 종목
두 사람의 검술을 겨룬다는 점에서 펜싱은 분명한 매력을 지녔다. 중세시대부터 역사를 찾을 수 있는 펜싱의 경기 종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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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성을 근본으로 빠른 판단력과 함께 스피드를 요하는 종목이다. 방어를 해야만 공격권을 얻을 수 있으며, 한 선수가 득점 내지 실점을 해야 끝난다. 선제 공격권은 기본자세 이후 심판의 시작 선언 후 먼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 선수에게 준다. 득점은 검의 끝이 상대의 금속재킷 어스 부분에 접속될 때 인정된다.
에페는 플뢰레/사브르와 달리 공격 방어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고 어느 선수이든 먼저 찌른 선수가 득점을 한다. 마스크와 장갑을 포함한 상체 모두가 유효타깃이다. 비장애인 경기와 다른 휠체어 펜싱은 다리부분은 제외하기 위해서 허리부분에 에이프런 모양을 한 어스장치를 착용해 휠체어까지 덮는다.
플뢰레와 에페가 찌르기 위주 종목이라면 사브르는 찌르기와 베는 기술을 함께하는 종목이다. ‘가장 중세적인 스타일’ 이라 불리는 만큼, 유효타깃은 상체 전체로 플뢰레와 같이 공격방어의 논리가 적용된다.
즉 경기에서 공격을 받으면 반드시 이를 받아 막거나 피한 후가 아니면 반격할 수 없다.
글 최일주 서울시장애인펜싱협회 감독 (www.wfenc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