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기리는 현충일인가? [이정훈TV]
3년 전인 1948년 제주 4.3 사건 진압 위해 출동하려던 여수의 14연대. 지창수 상사 김지회 홍순석 중위(경비사관학교 3기) 등이 반란 일으켜 김왈영 1대대장, 김순철 2대대장, 이봉규 3대대장 등 21명의 장교 사살(전사) 4.3 사건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이어졌다.
남로당 무장대가 준동. 1947년 3월 1일 제주 북초등학교, 삼일절 기념 제주도 대회, 2만 5천~3만여 주민 참석. 행사 후 가두시위. 미 군정청과 경찰서가 있는 관덕정 지남. 아이를 쓰러뜨린 기마경찰관 있어 주민들 분노. 경찰서 습격. 경찰 사격으로 대응 6명 숨짐. 이날부터 통금. 육지 경찰 증파돼 옴. 서청도 제주도로 옮, 긴장 대립. 투옥...
민관 총파업.남로당, 발포자 색출하라며 선동. 경찰과 미군정청 추적 받은 남로당 제주도당 . 1948년 되자 중앙당과 협의하지 않고 무장투쟁 결정.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제주 각지의 오름에 봉화 올리며 무장대 투쟁 시작. 350여명의 무장대 24개 지서 가운데 12개 지서, 우익인사 단체와 집 공격. 쌍방에서 희생자 발생.
대한민국 정부 만들기 위해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 뽑는 5.10 선거 반대. 제주 9연대도 출동. 박진경 중령이 9연대장으로 와서 강경 진압 성과 봄. 대령으로 진급. 6월 19일 승진 축하연 후, 숙소로 오다 9연대의 문상길 중위에게 암살됨
박진경 장례식은 한국 육군 1호 장례식. 문상길은 한국 군인 최초로 총살됨. 4.3사건과 여순사건을 6.25와 함께 당했다면 우리는 무너졌을 것.
북한 특공대 태운 함정 개전 초기 부산으로 투입. 백두산함이 의아선박 발견하고 정선 명령. 거부하고 도주하니 추적. 사격을 해오기에 적으로 보고 응사, 격침. 북한 특공대원들이 부산에 상륙했다면 지리 빨치와 연결돼 낙동강 방어선도 어려웠을 것.
낙동강으로 우리를 몰아 넣은 북한. 구빨치 활동한 지리산에 주목. 이병주의 ‘남부군’ 패전할 때 지리산으로 올락 빨치산 투쟁. 남로당 출신 남도부가 침투해 남부군 이끔.
화랑부대의 거창양민학살사건 발생. 백선엽 중심으로 야전사 만들어 섬멸. 경찰이 이현상 사살.
복잡했던 해방전후사. 누가 지금 우리를 만들게 했나? 독립투쟁은 김원봉 이현상 김달삼도 했겠지. 그러나 김달삼처럼 친일 활동한 자도 있다. 그리고 이어진 이념 싸움에서 어떤 이념을 택한 이들이 우리를 만들어줬나? 그들도 이념을 알았다. 일제는 반공교육 강하게 했고, 고등계와 특고 경찰은 공산세력 추적했다. 그럼에도 공산운동한 것은 신념이라는 뜻.
386과 주사파는 이들에게 동질감 느끼는데 주사파가 활동하도록 자유를 준 것은 누구인가? 누구를 위한 현충일인가?
14연대 장교 전사자 21명 중 6명은 아직도 ‘국가유공자’ 예우도 못받고 있다. 유족이 없거나 유공자 신청을 해주는 이가 없기 때문.
이승만 김구 김일성은 외국에서 활동했으니 오히려 한길을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독립운동 한 이는 이중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인촌 김성수가 대표적. 그런데 이를 보지 않고 친일로 몬다면...
해방 직후 우리 군에는 좌익이 많았다. 그 갈등이 여순사건을 터져나왔는데. 한쪽 의견만 듣는 법안을 여당이 만들어 버리면 4.3 특별법도 그렇게 만들었는데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위하다가 희생된 이들은 무엇인가?
이제는 문재인이 대답해야 한다.
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이고, 애국은 무엇인지를 ...
https://youtu.be/5zN410Hof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