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바르게 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잘하고 싶습니다. 근본 있는 사회사업가이고 싶습니다. 사회사업이 어떤 일이며 무슨 가치가 있는지 의미도 모르고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이상과 철학도 없이 달음질할 수는 없습니다. 어찌해야 사회사업 바르게 했다 잘했다 할 것인지 기준도 없이 그저 열심히 할 수는 없습니다. 근본이 있어야 합니다. 복지요결은 사회사업을 근본으로부터 이야기하는 사회사업 원론입니다.
2) 연구 방법
① 순서
복지요결은 사회사업 방법이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 에 따라 결정되고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생각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이러므로 먼저 사람과 사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그로써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을 밝혀 사회사업 방법을 도출합니다.
② 연역법
사람다움 사회다움으로부터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과 방법을 끌어냅니다.
③ 핵심어
사회사업의 핵심 원소로써 일관합니다. 농사의 씨앗과 땅처럼 사람과 사회가 사회사업의 핵심 원소이고 이것이 사회사업 연구의 벼리나 열쇠 말 같은 핵심어라고 봅니다.
④ 시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바라보거나 상상하며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가리키는 말이 되게 이야기합니다.
⑤ 실용성
실무를 규정 통제 평가하는 효용이 있게 구체화합니다.
사회사업가가 어찌해 볼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⑥ 정합성
앞뒤가 들어맞게, 서로 모순이 없을 뿐 아니라 따로 놀지 않게 합니다.
⑦ 다중 원천
나름의 방식으로 영감을 구합니다.
고전에서 근본을 찾습니다.
사회사업 문헌을 참고합니다.
이성으로써 궁리하고 따져 봅니다.
경험에서 배우고 경험에 비추어 따져 봅니다.
⑧ 주관성
사회사업을 다 볼 수 없고 그 본질이나 실상을 그대로 그려 낼 수도 없습니다. 주관에 따라 선택 해석 설명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 보기에도 그럼직하겠는지 헤아립니다.
한계를 의식하고 여지를 둡니다. 지금 내 생각이 이럴 뿐이라고, 달라질 수 있다고, 저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⑨ 글쓰기
문장 성분이 호응하게 합니다.
논리정연하게 합니다.
문장은 물론이고 낱말도 실질 실제를 연상하며 씁니다.
⑩ 다듬기
공부하며 다듬어 갑니다. 스스로 성찰 비판하며 허점과 오류를 줄여 갑니다. 동료들과 나누며 절차탁마해 갑니다.
3) 범위와 한계
영역1 : 복지를 위해서 하는 일
영역2 : 복지기관에서 하는 일
영역3 : 사회사업가가 하는 일
영역4 :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직접 상대하는 일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직접 상대하여 돕는 일 가운데 일부에 해당합니다. 정책 행정, 상담 치료, 후원 봉사, 긴급구호, 위기개입, 보육, 케어, 경쟁을 돕는 일은 여기에 들지 않습니다.
4) 줄거리
사람다움 사회다움: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사업 개념 :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사회사업 가치 : 사회사업 핵심 가치는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사회사업 이상 : 사회사업은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사회사업 철학 : 사회사업은 복지가 보이지 않게 하고 사회 속에 흐르게 하며 바탕이 살게 하고 보편적이게 합니다.
사회사업 주안점 :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강점, 관계에 특히 중점을 두어 살핍니다.
사회사업 방법 : 사회사업 방법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입니다.
사회사업가 : 사회사업가는 주선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 얻게 하고 주게 하는 사람, 발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5) 사람과 사회
① 사람다움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는 대로 받거나 시키는 대로 할 뿐이면 이름만 사람이기 쉽습니다. 이러므로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거나 주인 되게 돕습니다.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이러므로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돕습니다.
② 사회다움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약자도 살 만한 사회는,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 들을 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므로 약자도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지역사회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는,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약자와 함께하거나 약자를 돕는 사회입니다. 이러므로 약자의 복지를 이루는 데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터에서 함께하거나 돕게 주선합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사람 사는 것 같다 함은 이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러므로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을 살려 이웃 인정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2. 정나눔 활동
1) 사업 내용
매월 1회, 정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한 60가정(요양보호사가 없고 고립위험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살피미, 동주민센터 주무관(팀장, 동장), 동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주민, 복지관, 동주민센터가 연합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꾸준히 만나다 보니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보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강점이 보입니다.
해보고 싶은 일들이 보입니다.
하고 싶어 하시는 일들이 보입니다.
어울릴 구실을 찾습니다. 주선해봅니다.
신뢰가 보입니다.
2. 당사자 만남: 냉면 데이
냉면 데이를 함께 진행할 당사자분을 만나 인사드립니다.
냉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을 여쭤보고 의논하여 정합니다.
냉면을 나눌 이웃분들을 정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의논합니다.
3. 당사자 만남: 반찬 이웃
반찬 이웃을 함께 진행할 당사자분을 만나 인사드립니다.
반찬 메뉴를 정하고, 그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을 여쭤보고 의논하여 정합니다.
이웃들께 반찬과 함께 드릴 선물을 여쭤보고 의논하여 정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의논합니다.
4. 포스터 만들기
사업 내용과 사업에 참여했을 시 긍정적인 효과 등 중요한 내용을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모집대상, 기간 등 필수사항을 작성합니다.
대상의 특징에 맞춰 디자인을 구상하고 제작합니다.
[ 느낀점]
‘정 나눔 활동’ 사례 공부를 하면서, 꾸준한 안부 인사가 사회사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안부 인사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아주 사소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사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강점과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공부했듯이, 인사가 사회사업의 반 이상이라는 구절이 다시 한번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을 함께할 당사자분들을 처음으로 만나 뵈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먼저 냉면 데이 당사자분께서는 냉면을 나눌 이웃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지자,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면서 그러한 당사자의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당황했습니다.
당사자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 사업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러한 상황에 대처해야 할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찬 이웃 당사자분께서는 사업에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어르신께 만들고 싶은 반찬 메뉴를 여쭤보았습니다.
“오이 냉국! 오이랑 미역만 있으면 돼요.”
제가 제안 드리지 않아도 다양한 메뉴를 말씀해주셨고, 함께 필요한 재료들을 메모지에 적었습니다.
또 당사자분의 댁에는 잘 가꾸어진 화초들이 많았습니다.
화초가 정말 예쁘다고 말씀드리니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작은 화분을 만들어 이웃분들께 선물로 드리면 어떨지 제안 드렸습니다.
“그것참 좋은 생각이네요."
'화초가 정말 예쁘죠? 사진을 찍어가도 좋아요.”
생각보다 흔쾌히 제안을 받아주셔서 놀랐습니다.
어떤 화분과 식물을 살지 의논하던 중에, 키우던 식물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고, 수월하게 진행된 상황들에 뿌듯함과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오늘 두 분의 당사자분들을 만나 뵈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뿌듯함과 동시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첫댓글 꾸준한 안부 인사가 사회사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안부 인사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아주 사소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사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강점과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공부했듯이, 인사가 사회사업의 반 이상이라는 구절이 다시 한번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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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요결에서 글로 공부한 내용들을 선배들의 사회사업실천 사례에서 경험하고 깨닫는데 그치지 않고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과정에서 인아 선생님의 것으로 만들어 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