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실습 4일차] - 주변을 둘러보면 그들의 삶이 보인다.

[이혜원]

#실천 사례 발표

'만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동네를 다니며 알게 된 주민,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을 통해 의뢰된 주민, 이웃의 소개로 알게 된 주민, 직접 연락하신 주민, (구)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때부터 관계해오던 주민들

주민을 만나는 경로는 이렇게나 다양합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만나는 주민들에게 주민 조직화,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활동을 합니다.

'꾸준히 만나기, 강점 찾아보기, 여쭙기, 제안하기, 함께하기, 함께하게 하기'

당사자와 꾸준히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보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강점이 보입니다. 해보고 싶은 일들이 보입니다. 하고 싶어 하시는 일들이 보입니다. 어울릴 구실을 찾습니다.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찾으면 그들과 함께하고 어울릴 구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 나눔 활동을 하며 주민들을 만나다 보면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고 도움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사업이 이분화될 수 있는 사업이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바라보며 당사자의 삶을 세워드리는 일이 사회사업입니다.

당사자와 꾸준히 만나다 보면 강점으로 세워 드릴 일들이 보이고 해볼 만한 일들이 보이고 하고 싶어 하시는 일들이 보이고 그러한 구실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관계가 쌓이며 신뢰가 보입니다.

주민과 사회복지사의 만남, 수혜자와 공급자의 만남이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되도록 합니다.

#마을 인사 및 탐방

오후에는 은천동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마을 주민분들을 만났습니다.

은천동 주민센터, 두산아파트 경로당, 시유지 등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 뵈었습니다.

여러 주민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은천동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은천동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시유지'입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시유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었는데 오늘 시유지를 갔다 온 후 그분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시유지'라는 곳을 처음 가보았는데 서울에 이렇게 열악한 곳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이라고 하면 교통도 좋고 아파트가 많고 도시적인 이미지만 생각해왔었는데 이러한 한편의 이면적인 부분을 보고 '내가 그동안 너무 좋은 부분만 보고 그러한 곳만 찾았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열악한 부분이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그분들의 삶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집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집이 많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하여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서 대문을 활짝 열어놓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습니다.

열악하지만 그 안에서 이웃들과 관계도 잘 맺고 서로서로 신뢰가 있으니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관계가 있기에 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 포스터 구상

오늘 냉면 day! 사업 진행 시 주민분들에게 나눠드릴 안내 포스터를 구상하였습니다.

직접 포스터를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포스터 제목부터 사업과 어울리는 디자인,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 어떻게 말을 정리하여 포스터에 작성할지 고민을 하면서 구상을 하였습니다.

완성하고 실무자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더 넣었으면 하는 내용과 문장이 어색한 부분은 고쳐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역시 경험이 많으신 실무자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니 한층 더 완성된 포스터를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실습을 진행하면서 실무자 선생님들의 조언도 많이 구하며 점점 더 발전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정아]

겉보기에는 열악한 부분이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그분들의 삶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집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집이 많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하여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서 대문을 활짝 열어놓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습니다.

열악하지만 그 안에서 이웃들과 관계도 잘 맺고 서로서로 신뢰가 있으니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관계가 있기에 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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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선생님의 강점관점 안목이 정말 탁월하네요.
훌륭해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