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겨냥한 탄도미사일, 누가 쏘았나?/천하무적 우크라이나군! 진실은?/마리우폴의 종결자, 초거대 박격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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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가까운 크라마토르스크에 미사일 두발이 떨어졌습니다. 피난민 4천명이 모여 있는 크라마토르스크 역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진는 바람에 최소한 52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다쳤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 곤찰렌코 시장은 러시아 점령군이 오전 10시반 쯤 사람이 많이 모였을 때 피해가 막대할 것을 알면서도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된 탄도미사일 본체에는 러시아어로 Za Deti어린이들을 위하여 라는 문구가 씌여 있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4명이나 있었습니다. 민간인들을 향해 발사한 이 미사일은 20개의 자탄이 들어있고 폭발하면서 1만 6천개의 금속파편을 확산시키는 매우 위력적인 살상 무기입니다. 피난민을 향해 발사한데다 미사일 본체에 어린이를 위하여 라고 씌여 있었으니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는 비난을 살 만도 합니다.
영국과 미국의 주류언론들은 모두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사람들이 모인 크라마토르스크 역에 로켓 공격을 가해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크라마토르스크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은 이스칸데르가 아니라 토치카U 미사일이었습니다. 토치카 U미사일은 몸통 중간과 꼬리 날개가 있는데 반해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꼬리날개만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자기네들은 토치카U미사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군도 치장물자로 토치카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의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고문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 파편의 방향등을 봤을 때 크라마토프스크 남서쪽으로 발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보에 따르면 토치카 U미사일로 무장한 19 미사일 여단 소속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대는 크라마토프스크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도네츠크 도브로폴예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특수군사작전 기간동안 8대의 토치가U 미사일 발사대와 비축된 미사일 90%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18일에도 우크라이나는 루간스크 공화국에서 토치카U 미사일을 사용한적이 있는 것으로도 이미 드러난 바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과 유럽이 부차 대학살의 책임을 러시아에 묻고 있는 마당에 러시아가 또 다시 민간인에게 미사일 공격을 가할만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공평하게 판단하려면 양쪽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부차 대학살도 러시아의 소행으로 몰아 결국 UN인 권이사회서 러시아를 퇴출시키는 구실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유명 TV앵커 아르납도 크라마토르스크역 참사와 관련해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전쟁을 에스컬레이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떻게 피난민들에게 미사일을 발사하냐면서, 기를 쓰고 전쟁상황을 심각하게 몰아가기를 희망하는 세력의 소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역에 무슨 미사일이 사용됐는지와 관련해 펜타곤과 러시아국방부 ,해당지역 주지사의 발언은 서로 상반되면서 꼬이고 있습니다. 펜타곤은 러시아군이 토치카U미사일로 역을 공격했다고 말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측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주지사는 처음에는 토치카U미사일이라고 했다다 지금은 집속탄이라고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되도록 짧게,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최대한 질질 끈다는 생각입니다. 4월 7일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목표가 계속 달성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군사작전을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 CNN도 푸틴이 5월 9일 전승절을 기해 우크라이나 작전 승리선언을 할 생각이라고 추측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4월 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부부장 마리아나는 우크라이나는 나토가입목표를 이미 헌법에 명기했다면서 이는 바뀔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도 비군사화와 비나치화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고 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할 의지가 없습니다. 젤렌스키의 배후세력들은 협상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4월 6일 독일의 WELD지도 NATO역시 전쟁이 한동안 지속되는 것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NATO의 스톨렌베르크 사무총장도 브러설 외무장관회의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하려는 의도에 변함이 없다면서 전쟁이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릴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측은 젤렌스키를 내세워 전쟁을 계속 끌고가 러시아를 진흙탕에 빠뜨려 소모전으로 꺾으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개전초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400발의 스팅어. 5천개의 재블린 수백대의 전술무인기, 5천만발의 실탄을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물량이 워낙 많으니 러시아군이 격퇴될 것이라는 단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이 같은 서방측의 지원에 자신만만해 하고 있습니다. NATO회원국인 슬로바키아가 구소련제 전차30대를 지원했고 서방측은 모두 1,000대의 구소련제 전차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구소련제 전투기도 지원한다고 하자 젤렌스키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주력전차대수는 T-80과 T-72개량형등 모두 12000대가 넘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재블린 등으로 격파란 러시아 전차는 1000대 미만입니다. 아직도 우크라이나경내에서 2500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개전초에 전차와 장갑차를 합쳐 3630대를 보유했는데 1981대가 파괴돼 남은 것은 1000대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보내주는 구소련제 전차들은 반응장갑도 없는 기본형이라 대전차 화기에 쉽게 관통됩니다. 또 열차로 수송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의 발표지만 이 같은 전황이 마냥 과장됐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연전연승으로 러시아군이 패퇴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선전이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선전전 말고는 이길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푸틴의 전투 의지 역시 꺾일 가능성이라고는 없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서방측이나 러시아측이나 별 이견이 업습니다. 키예프를 포함한 북부지역,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지역입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키예프 포위를 풀고 철수해 돈바스 지역과 남부 마리우폴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들. 동남부의 돈바스 지역와 마리우폴, 크림등은 러시아군이 제압한 지역입니다. 노란색 부분은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4월 7일 마리우폴입니다. 쇼핑몰 주변에 러시아군이 제공하는 구호물품을 받아가려는 우크라이나인들로 미어지고 있습니다. 포위돼 오랫동안 굶주렸던 시민들이 몰려나왔습니다. 쇼핑몰 주차장에는 간이 목욕시설이 세워졌고 러시아군은 따뜻한 식사를 마련해 민간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Z자가 그려진 구호물품 박스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박스안에는 오트밀과 야채, 생선캔, 육류가 담겨 있습니다. 폐허에서 장작을 구해 때고 더러운 연못물을 식수로 사용했던 마리우폴 주민들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영국의 선전기관들은 러시아군이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고 있으며 마리우폴 시민들의 생활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은 공장지대를 제외하고는 러시아군에 사실상 장악됐습니다. 포위공격에 견디다 못한 아조프대원과 우크라이나군은 속속 항복하고 있습니다. 탄약과 식량이 떨어지니 더는 못 버티고 있습니다. 항복한 아조프 대대원에게 카디로프의 친러 체첸전사들이 정신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항복한게 옳은 선택이라면서 앞으로는 민간인을 괴롭하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인들이 같은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고 시설을 파괴하는 것은 아무런 목적도 없는 행위라면서 이제부터는 개과천선하라고도 말합니다. 체첸군은 특수군사작전을 위해 파견된 것으로 우크라이나인이 적이 아니라 스테판 반데라를 추종하는 네오나치가 적이라고 말합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처럼 정교도라면 아조프 대대의LGBT나 동성애구호를 추종해서는 안된다고도 교육했습니다.
이제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틸이라 불리는 마리우폴의 철강공업지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아조프스틸에는 NATO군 장성이 탈출하지 못하고 아조프대대원과 숨어있는 곳입니다. 얼마전 이 NATO군 장성을 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측이 보냈던 헬기 2대가 격추되기도 했습니다. 아조프 스틸은 상당히 중무장된 요새입니다. 여기에 러시아군은 2S4 쯀판 240밀리 자주박격포를 집결시켰습니다. 박격포가 240밀리미터나 세계 최대입니다.
요새화된 시가의 건물을 초토화시키는데 최적화된 무기입니다. 그동안 러시아군은 NATO군 장성을 생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자 그를 지키던 아조프의 마지막 거점을 지워버릴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