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강릉 올림픽파크 컬링경기장에서 회장배 전국컬링대회가 열렸는데, 큰 딸 아이가 참가하여 응원을 하기 위해서였지요.
큰 딸 해인이는 대한민국에 컬링의 존재를 알려준 팀킴의 후배들인 의성여고 선수입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회장배 전국컬링대회는 12일 마무리되었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해인이는 오전에 준결승전, 오후에 결승전을 치루었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해인이의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정은 이렇게 준우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 주니어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다시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지요.
아침부터 나가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한 것을 알기에 이번에 획득한 은메달은 소중하고 값진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울고 웃는 다른 학교 선수들의 모습에 마음이 짠 했습니다.. 모두가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어쩔 수 없이 순위를 결정해야 하지만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컬링의 소중한 보배입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세요~
그래도 딸래미가 은메달을 따니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첫댓글 💌 귀하고 값진 은메달, 축하드립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세계 무대에서 은빛으로, 금빛으로 반짝이기를 기대하고 응원하렵니다. 🍀
네~ 고맙습니다 ^^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언젠가 좋은 결실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