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워크숍
1) 실습생 강점
첫째,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측면부터 바라봅니다.
어떤 일이 제가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마음을 상하게 할만 하더라도
그렇게 되어 제게 오는 부정적인 영향보단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삶을 살아가며 낙담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강점은 사람을 바라보는 것에도 마찬가지이기에 누군가의 좋은 점을 위주로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었고
덕분에 사람이 가진 힘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현동 놀이탐험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9명의 기획단의 끼와 재능에 비해 저에겐
저 혼자 모두의 강점이 활동에서 잘 묻어나올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미안함도 느끼고 저의 부족함이 원망스러워 의기소침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다시 일으켜 준 것은 마찬가지로 기획단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며 굳이 제가 부담을 느끼고 도와주려고 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알아서 잘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제가 아이들을 돕는 것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제가 회의 사회를 볼 때
저에게 힘이 되어 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그렇기에 매사에 차분할 수 있습니다.
앞의 강점과 비슷한 맥락으로 저에게 큰 시련이 닥치더라도 금방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저를 믿기에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격 또한 이러해서 이는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만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실습이 아닌 과거 다른 봉사 활동에서 활동 중
감정이 격해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끔 마주할 때가 있었는데,
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단 그러한 열기를 조금은 식혀 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강점 가운데 저는 첫 번째 강점을 잘 살려보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볼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문제보단 강점을 먼저 바라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족한 저를 기획단 아이들이 일으켜 주었듯이, 당사자 아이들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 모습에 주목하기보단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2) 실습생 목표
① 실습생 자신의 실습 목표
첫째, 사회사업가의 가치 내재화하기
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을 배우며 책과 이론에 대한 공부는 꽤 오랫동안 해왔던 것 같지만,
사람을 위한 학문을 사람과 만나지 못하며 공부하다보니 항상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실습이 끝났을 때 현장의 사회사업가는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알고
이를 앞으로의 삶에 적용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둘째, 당사자에 대한 이해 증진
이렇게 따로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면
지금의 저와는 조금 다른 사회적 상태에 있는 당사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맞기 힘듭니다.
저는 이번 실습을 통하여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며 제 관점을 더 넓혀보고
더 나아가 당사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②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
첫째, 슈퍼바이저분들의 피드백을 잘 수용하기
현장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저에게 사회사업가 선배님들의 조언은 좋은 이정표가 됩니다.
그리고 이 이정표는 사회사업가를 직업으로 삼으며 당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둘째, 기획단 아이들과 친해지기
당사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놀이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 참여하여 아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저와는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와 교류를 통해 알아가고 싶습니다.
첫댓글 병권 선생님의 실습 목표를 이루기 위한 두번째 계획. 기획단 아이들과 친해지기
아래의 링크에 있는 글을 읽고, 남은 실습 일정동안 적용하세요.
https://cafe.daum.net/do-it-city/sBxh/36
조건 없는 사랑, 100시간의 강점샤워!_ 구슬꿰는 실, 김세진 선생님
"앞의 강점과 비슷한 맥락으로 저에게 큰 시련이 닥치더라도 금방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저를 믿기에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병권 선생님 볼 때마다 차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과 함께할 때 정말 큰 장점이네요! 많은 아이들과 함께할 때면 누군 어떻고 저 친구는 저렇고 복작복작 정신 없을 때가 많은데 선생님이 계시면 아이들이 좀 더 차분하게 방향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진 강점이에요! 존경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