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687m) 소개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마이산馬耳山!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암마이봉母峰687.4m와 수마이봉父峰681.1m으로 불리는 두 개의 산봉우리와
10여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전주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
금남호남정맥의 마루금에 위치하며, 금강과 섬진강의 수계로
산태극 수태극의 중심이 된다.
1억여 년 전 호수였던 진안 분지에
큰 홍수가 일어나면서 근방에서 자갈과 모래 진흙이 밀려와 퇴적되어
지금의 역암(수성암, 퇴적암)이 되었으며,
약 6~7만년 전 지각변동기에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특이한 형태가 만들어졌다.
마이산은 전형적인 타포니tafoni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타포니 현상이란 바위의 작은 홈에 물이 들어가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밖에 있는 바위를 밀어냄으로써 만들어진 현상이다.
2011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가이드'에
소개되어 만점인 별(★★★) 3개를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명소로 평가받았으며,
매 2년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013년 이후 5회 선정되었다.
마이산에는 조선의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386호 청실배나무,
제380호 줄사철나무 등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