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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의 아침을 맞이합시다
2024년 3월 31일 / 창 32:22-32
많은 분은 인생의 스트레스를 음주로 날려버리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1년에 발표한 세계 188개 회원국의 음주량과 음주습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세계 13위이지만 독한 술을 마시는 양에 있어서는 세계 1위였다.
다시 말해, 외국인들은 ‘즐기기 위하여’ 음주를 하지만 한국인들은 ‘필름 끊기도록 취하기 위해’ 즉 괴로운 인간 만사를 빨리 잊기 위하여 음주한다. 하지만 술을 그렇게 퍼마신다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나? 삶이 개선되거나 해결되는 문제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과음으로 속은 쓰리고, 숙취 때문에 머리만 더 아플 뿐이다. 그리고 술 깬 뒤에 자신이 벌인 일들을 뒷수습하느라 애먹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음주 외에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파란만장한 삶을 산 야곱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야곱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다. 왜냐하면, 야곱의 12 아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야곱은 평생 실패와 성공을 수도 없이 왔다 갔다한다. 즉 ‘산전수전(山戰水戰 / 산에서도 싸우고 물에서도 싸웠다는 뜻으로, 세상살이하면서 온갖 어려운 일을 다 겪었음을 비유하는 말) 다 겪은’ 사람이다.
인생의 환희와 함께 극단적인 좌절과 슬픔도 맛보았다. 그래서 그는 웬만한 어려움에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후일 형들의 모함으로 요셉과 십 년 가까이 헤어지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마라톤의 마지막인 주경기장이 보이는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토록 강인하던 야곱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런데 야곱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겼을까?
오늘 말씀을 보면서 힘들고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는 단계를 잘 넘어 승리의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기를 기원한다.
1.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를 할 수밖에 없는 야곱
야곱은 성공에 대한 집념이 강한 사람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쌍둥이 형과 싸웠다. 장성한 후에는 눈이 좀 어두운 아버지와 영적인 축복에 관심이 부족한 형을 속이고 ‘맏아들이 받아야 할 복’을 가로챘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하여 야곱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쳐야만 했다. 왜냐하면, 형 에서가 자기에게 돌아와야 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자 야곱을 죽이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한 후에도 야곱은 악착같이 재물을 모았다. 외삼촌과 함께 20년을 지낸 후, 야곱은 오히려 외삼촌보다 더 큰 부자가 되어 수많은 가축과 노비를 소유하게 되었다. 외삼촌의 두 딸을 부인으로 맞이하고, 첩도 2명이나 얻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아들 12명과 딸 1명도 얻었다.
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고 나니 외삼촌이자 장인이었던 라반조차도 야곱을 시기하였고, 야곱은 그에게서 살기마저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마치 20년 전에 아버지의 집을 도망쳐 나온 것처럼 이제는 처가에서 몰래 도망쳐 나와야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이 기다리는 고향 가나안의 길목에 들어섰지만, 20년 전 자신을 죽이려고 결심했던 형 에서를 대면할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그래서 야곱은 미리 사람들을 보내어 형의 감정을 누그러뜨리려고 하였다. 야곱은 그들에게 에서를 ‘주인’으로 표현하고, 자신을 에서의 ‘종’이라고 부르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넌지시 자신에게 재물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라고 하였다.
창 32:5 / 또 이때껏 지내면서 소 떼와 나귀와 양 떼와 종들을 많이 얻게 되어서 형님께 인사를 드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못난이 아우를 어여삐 봐주십시오.
야곱은 형이 많은 재물에라도 유혹당해서 분노의 감정을 풀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냈던 사람들이 가져온 소식은 기대와 정반대였다.
창 32:6 / 앞서가던 심부름꾼들이 야곱에게 이렇게 알려 왔다. ‘어르신, 우리가 길을 가다가 어르신의 형 에서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분도 소식을 들으셨는지 종 400명과 함께 어르신을 만나러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더군요.’
‘형 에서가 무려 4백 명이나 되는 패거리를 이끌고 온다.’라는 말이 무슨 뜻이겠는가?
형 에서가 20년 전의 원한을 가라앉히기는커녕, 오히려 더 맹렬한 분노를 끓이며 야곱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제 야곱의 상황은 진퇴양난이 되었다. 기껏 도망쳐 나온 처가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무모하게 고향을 향해 전진할 수도 없었다. 결국, 야곱은 가나안의 입구에서 깊은 고민에 잠기고 말았다.
창 32:7 /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
마침내 야곱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해보았다. 자신의 모든 소유를 두 떼로 나누는 분산전략도 써보았다. 하나님께 구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도 해보았다. 형 에서에게 줄 수백 마리의 가축 선물을 마련하여 미리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였다.
그러다가 결국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자신의 남은 식구들을 깨웠다. 그리고 모든 식구와 소유를 이끌어 ‘얍복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먼저 들어가게 하였다. 죽든 살든, 일단 가나안의 고향집으로 들어가겠다는 결심은 굳힌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는 ‘얍복강’ 나루터를 건너지 못하고, 홀로 남아 밤을 지새웠다.
카톡에 있는 글 / 잠잠하라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라! - 찰스 스윈돌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시 62:1) 다윗이 자신의 인생 가운데 가장 처절했던 순간에 이렇게 고백했다.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잠잠히 기다린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혼의 태도가 ‘잠잠히’ 이다. 모든 신경을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자세히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취해야 할 태도가 ‘잠잠히’ 이다. 나 자신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멈추면서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바라본 것이다. 그때 비로소 보이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
2. 결사적인 기도를 하게 된 야곱(울면서 기도한 야곱)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24절) / 야곱의 이름의 뜻은 '속이는 자, 빼앗는 자, 발뒤꿈치를 잡은 자'라는 뜻으로 야곱으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았다. 그런데 여기에서 야곱이 홀로 남았다는 것은 그의 인간의 방법을 포기한다는 그런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는 20년 동안 고난의 세월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인간의 수단 방법을 다 사용해 보았다. 홀로 남은 그 순간 이전까지도 형 에서를 향해서 1진, 2진으로 나누어 사람을 세웠던 그였다. 이제는 야곱이 사람을 의지하는 방법을 다 포기하고 하나님과의 결단의 순간을 각오한 것이다.
이사야 2:22에 보면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했다. 인생은 숨을 쉬지 않는 순간에 모든 것이 다 끝난다. 인간은 피조물이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이 피조물인 우리 인간에게 유일의 생명으로 준 것이 호흡이다. 그 연약한 인생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한 야곱이 홀로 남았다는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하는 비장한 각오를 그 마음속에 지녔다는 것이다. 예레미야 17:7에 보면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고 했다. ‘의지한다’라는 말은 헬라어에 보면 ‘고정시킨다’라는 의미가 있다. 생애의 정착을 하나님께 고정할 때만이 안전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재물과 부귀영화, 명예, 건강은 변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변치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정착시켜야 한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귀한 만남은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인생은 마치 부모 없는 고아와 같다. 하나님을 만나는 그 순간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 하나님은 당신을 돕는 자시요,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자이시다. 하나님만이 당신의 모든 것을 보장해주실 수 있다.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다. 사람은 마음은 간절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뜻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결단은 했지만 역부족이다. 그리고 각오는 했지만 낙심하기 쉬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이 없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 하나님을 의지하여 도우심을 받을 것이다.
열왕기하 18:5 /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유다의 여러 왕 중에 전무후무한 최대의 축복을 받았다. 그는 어려움이 있을 때 선지자 이사야에게 찾아가서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그의 생명까지도 15년간이나 더 연장을 받았고, 엄청난 복이 그에게 임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우상 앞에 무릎 꿇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좌절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감사하며 산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산다.
시편 115:9 /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오, 너희 방패시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게 되고,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신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막아주시면 얼마나 안전할까? 피곤하고 고달플 때, 답답하고 어려울 때, 병들고 연약할 때, 실패하고 좌절될 때, 버림을 받고 소외당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 곁에서 떠나시지 않았다. 친구나 부모, 이웃은 떠나도 하나님은 떠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약속하셨다.
얍복강가에서 / 야곱은 굽이쳐 흐르는 저 강물을 앞에 두고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결단의 기도를 드렸다. 매튜 헨리는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신앙의 생명이다'라고 했다. 우리 육신은 호흡하는 순간만 존재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영의 생명이 약동하는 순간은 기도가 연속되는 순간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이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기도를 안하면 신앙을 자살시키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약점, 단점, 허물, 부족한 것, 어려움이 있어도 기도가 살아있을 때 이러한 것들이 다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에스더는 구국일념으로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라는 결심을 했다. / 아비하일의 딸로 조실부모하고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양육을 받던 중에 와스디가 폐위를 당한 후 전국에 왕후를 뽑는데 처녀 중에 에스더가 왕후로 뽑혔다. 그런데 그 당시 총리였던 하만이 유대 사람들이 미워서 어떻게 하면 유대인을 학살할까 하고 아주 악한 묘략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때 이 에스더가 그 사실을 알고 자기로 하여금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으로 알아서 왕에게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 당시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에게 가면 죽게 된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이 말은 간단히 나온 말이 아니다. 국법을 어기는 것이 되므로 100% 죽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후 에스더는 3일 동안 금식기도하고 왕 앞에 나아갔다. 그녀의 얼굴이 수척한 것에 대해서 왕이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는 중에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그래서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을 헤치려고 하는 하만이 비참한 처형을 당했다.
아와하 강가에서의 금식기도를 할 때 / 바벨론 포로기를 지난 후 페르샤-바사 고레스의 칙령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은 크게 3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로 B.C. 537년의 스룹바벨이 귀환하여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을 건축했고, 그 뒤 약 60년 후인 B.C. 458년에 에스라가 2차로 귀환하고, 3차로 느헤미야가 B.C. 445년에 귀국하여 성벽을 건축하였다.
에스라는 율법에 정통한 학사(히브리어 ‘소페르’라는 말은 영적으로 지적으로 뛰어난 사람)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이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페르시아-바사의 아닥사스다 왕(B.C. 464-424년)에게 인정받은 고급관리였다. 아닥사스다 왕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에스라에게 성전 예배의 회복과 율법 준행에 필요한 원조를 지원해 주겠다는 조서를 내렸다. 에스라와 함께 2차 귀환에 참여한 사람들은 함께 9일 동안 여행한 후에 아하와 강에 도착하였다. 그 당시에는 팔레스틴 지역에 여러 소수 민족이 약탈을 일삼고 있었기 때문에 군대의 호위를 받지 않고 귀향길에 오른다는 것은 실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무모한 짓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은과 금과 귀중한 기구들과 바사 왕과 그의 참모들과 장관들과 그 강가에 모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제물로 바친 그 예물들 은 650달란트, 은으로 만든 기구 100개, 금 100달란트, 금잔 20개, 빛나는 청동의 화려한 그릇 2개가 있었다.
그런데도 아하와 강변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켜 주심을 바라면서 금식을 선포한다. 그리고 앗수르 군대의 호위를 거절하고 귀환자들로만 여행을 시작하였다. 에스라가 금식을 선포하고 전적으로 기도에 몰입하였을 때에 기적은 일어났다. 2차 귀국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 1,700명은 약 4개월에 걸친 1,500km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고국 땅으로 돌아가 하나님께 감사 제사를 드렸다.
3. 야곱의 기도내용을 보면
응답받을 수밖에 없는 기도 / 야곱은 2번에 걸쳐 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 기도는 내용까지 나온다. 이 기도내용은 창 28:10-15을 근거로 하여 과거에 약속해 주신 것 즉 야곱으로서는 지금까지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매우 필요한 대목이다. 과거에 꿈이라고 하여 흘러간 것처럼 여긴다면 그만큼 하나님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잘못된 신앙생활이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근거로 하여 기도하는 야곱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결코 외면하실 수가 없다. 창 28:10-25의 하나님 약속을 20년이 지난 얍복강가에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야곱의 믿음이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창 32:9-12 / 그러면서 야곱은 이렇게 기도드렸다. “우리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저에게 분명히 ‘네 고향 땅에 피붙이들이 사는 곳으로 되돌아가거라.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잘 보살펴 주리라’라고 말씀하셨지요. 10) 사실 이 몸은 주께서 따뜻이 대해 주시고 진실되이 대해 주시지만 그러한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도 없는 몸입니다. 제가 집을 떠나 이 요단강을 건널 때에는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되돌아가는 길에는 가축과 사람을 두 무리나 이루었습니다. 11) 주님, 이 몸을 구해 주소서. 형 에서가 저를 어찌 대할지 모르겠으니 이 몸을 건져 주소서. 그가 우리 무리를 공격하여 아예 우리를 쓸어 버릴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내들과 자식들마저 모조리 죽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12) 주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셨지요. 제가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입니다. 또 사람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후손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요. 바닷가에 널려 있는 엄청난 모래만큼 불어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오니 이 약속을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 399장 가사는 이를 잘 대변해 주는 것 같다.
❶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소리 높여 주께 영광 돌리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후렴 : 굳게 서리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 굳게 서리 그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❷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 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말씀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❸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하신 주의 사랑 힘입고
성령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❹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하는 대로 행하며
주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두 번째 기도는 내용은 없고 상황만 있다. 첫 번째 기도의 내용과 다를 바 없었다. 마음에 담아놓았던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울면서 부르짖었을 것이다. 호세아 12:4에서는 그때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렇다! 그는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이 벌어지게 되자 울며 간청하여 축복을 얻어 내고’
4.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자 주어진 놀라운 응답은?
창 32:23-31 / 그들과 가축 떼 등 재산도 모두 강 건너로 보내고 24) 야곱 자신은 혼자 뒤에 남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그 앞에 나타났다. 야곱은 그 사람과 밤새도록 씨름하였다. 그 씨름은 동이 터올 무렵까지 계속되었다. 25) 그렇게 씨름이 계속되었지만, 그 사람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자 야곱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그래서 야곱은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26) 그 사람이 ‘이제 날이 새려고 하니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야곱이 ‘안 됩니다. 내게 축복하실 때까지는 절대로 안 됩니다.’하고는 붙들고 늘어졌다. 27) 그러자 그 사람이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28) ‘네 이름을 이제는 더 이상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네가 하나님과도 싸워서 이겼고 사람들과도 싸워서 이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29) ‘어르신의 이름이 어찌 되시는지 말씀해 주시지요.’하고 야곱이 물었다. 그러나 그는 ‘무엇 때문에 내 이름을 묻느냐?’ 하며 야곱을 축복하였다. 30) 야곱은 ‘아니, 내가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서도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다니!’ 하면서 그곳을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으로 ‘브니엘’이라 이름 붙였다. 31) 야곱이 브니엘을 떠날 때 동쪽에서는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야곱은 엉덩이뼈를 다쳤기 때문에 절름거리고 걸었다.
▶ 창세기 32:25에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글성경과 현대어성경에는 ‘야곱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그래서 야곱은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영어성경(NIV)에는 'Touch'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람 편에서 본다면 현대어성경에 나온 내용이 일리가 있다.
하나님 편에서 본다며 강하게 타격한 것이 아니다. 그냥 만진 것이다. 그냥 만졌을 뿐인데 환도뼈가 위골되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후려치셨다면 살아남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환도뼈란 엉덩이를 받쳐주는 고관절(Hip Joint)이다. 이 고관절이 어긋나게 되었다. 관절이 어긋나면 몹시 아프다. 그래서 레슬링을 하는 선수가 고관절이 어긋나게 되면 그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결국 기권한다. 그런데도 야곱은 하체의 힘을 다 잃은 채, 남아 있는 상체의 힘을 이용해서 그 사람을 꽉 붙들었다. 날이 밝으면 야곱이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빨리 떠나려고 하였다. 그 사람은 대낮에 그와 대면하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야곱은 이 사람을 놓지 아니하고 끝까지 붙잡았다.
이왕이면 약속하신 축복을 빌어주실 것이지 적지 않은 나이의 야곱의 고관절을 칠 필요가 있었겠는가? 꼭 그렇게 하셔야 할 이유가 있었겠는가? 야곱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한가를 시험하시려는 면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지금까지 야곱의 잘못에 대한 징계라고 볼 때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만일 그냥 넘어갔다면 야곱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로서 제멋대로 행동할 것이다. 야곱을 찾아오신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12:5을 말씀해 주셨다.
창 32:26 / 그 사람이 이제 날이 새려고 하니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였다. 야곱이 ‘안 됩니다. 내게 축복하실 때까지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하고는 붙들고 늘어졌다.
그러면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이때 상황을 호세아 12:3-6에서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호 12:3-6 / 그의 조상 야곱은 태 안에서 이미 자기 형을 속였고 장성한 뒤에는 하나님과도 싸움을 겨루었다. 4) 그렇다! 그는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이 벌어지게 되자 울며 간청하여 축복을 얻어 내고 하나님께서는 벧엘로 그를 찾아와 말씀하셨다. 5) ‘여호와, 온 세계의 주인, 나의 이름은 여호와이다. 6) 너는 이제 네 하나님께로 돌아와 늘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살고, 네 하나님께만 희망을 두고 지내라.’
▶ 그렇다. 우리는 여기서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야곱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선택받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그런데 야곱은 지금 몹시 곤고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 사람이 성육신하기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시라면 마땅히 야곱을 도와주셔야 할 것 아닐까? 그런데 ‘어찌하여 야곱의 대적자같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이다.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줘도 시원찮을 마당에 그를 상대로 씨름하는 사람이 되셨을까? 이것은 야곱의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는 야곱의 성품을 변화시키려는 보다 큰 뜻이 그에게 있었음을 의미한다. 야곱의 기도는 눈 앞에 펼쳐질 문제들에 대한 간구였지만, 그 사람은 야곱의 본성 자체를 다루기 원했던 것이다.
마치 이런 것과 같다. 어린아이가 아빠에게 돈을 달라고 하면 아빠의 관심은 돈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에 있지 않다. 아빠는 아이가 돈을 달라고 하면 이 돈을 가지고 무엇에 쓰려고 하는지, 어떻게 관리를 할지, 돈을 대하는 성품은 어떠한지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묻는 것이다. 아빠의 관심은 이 아이가 어떤 본성과 성품을 가진 아이인지 확인해서 좋은 성품을 가진 아이가 되도록 변화시키는 일에 있다.
지금 이 사람은 27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야곱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야곱이니이다.’ 그가 자신을 야곱이라는 말한 것은 그의 이름이 야곱이기도 했지만, ‘나는 남을 속이는 사기꾼이요, 남의 것을 빼앗는 찬탈자’임을 고백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관심은 이런 사기꾼과 같은 야곱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바꾸려는 것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로마서 8:29에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고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 전에 미리 아시고, 미리 구원하시기로 정하신 목적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구원하셨나? 그 이유는 성품의 변화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받았지만, 아직도 성화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같은 문제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현세적인 기도 제목을 다루시기 전에 먼저 ‘네 속에 내 아들을 닮지 않은 영역이 있다’라는 문제를 다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부패한 본성을 다루신다는 것을 깨달은 야곱은 기도의 내용이 바뀌었다. 26절에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야곱의 이전 기도는 ‘에서에게서 구원해 주소서’였다. 그러나 이제 ‘사기꾼 같은 내 본성을 나도 어찌할 수 없으니 내게 복을 주사 변화시켜 주소서’로 바뀌었다. 참된 기도는 현세적인 문제들을 아뢰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하나님 앞에서 내 영혼을 변화시켜 주소서’라고 본질적인 문제들을 아뢰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야곱은 이 기도를 울면서 했다. 야곱이 하나님 앞에 진실로 굴복한 것이다. 그랬더니 남은 문제들은 저절로 해결되었다. 야곱은 ‘사기꾼인 내게 복을 주셔서 변화시켜 주소서’라는 이 기도 하나로 에서와의 문제도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복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찬송가 463장, 368장을 부르면서 우리의 영적상태가 변화받기를 소원한다.
♬ 463장 ❶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❷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❸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❹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아멘
♬ 368장 ❶ 주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곧 충만케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여 성령을 부으소서
【후렴 : 주예수여 충만한 은혜 내 영혼에 부으소서
주예수만 나의 힘 되고 내 만족함 됩니다】
❷ 주예수여 죄에서 풀어주사 날 정결케 하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의 맘에 틈 못타게 하옵소서
❸ 옛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물결이 흉흉해도 날 평안케 하옵소서
❹ 주예수여 완전한 주의 사랑 나 받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이 내맘에 충만하여 날 기쁘게 하옵소서
❺ 내 마음에 임하신 주의 성령 늘 계실줄 믿습니다
큰 은사를 나에게 부어주사 주 섬기게 하옵소서
5. 브니엘의 체험을 한 후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
1. 지금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죄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사 44:21-22 / 주께서 말씀하셨다.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비록 포로 생활의 어려운 처지에 있을지라도 이 사실을 잊지 말아라. 너희는 내가 보호하는 백성이다. 너희는 내가 창조하여 나를 섬기도록 선택한 백성이다. 이스라엘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결코 잊지 않겠다. 22) 내가 너희의 악행과 죄악을 모두 용서하여 먹구름이 사라지고 아침 안개가 사라지듯이 말끔하게 치워 버렸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제 내게로 다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해방시키리라.’
항상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인 죄로 인하여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그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에 그 기쁨을 무엇에다 비교할 수가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우리의 죄의 문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모두 다 해결되었다. 그러므로 야곱처럼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
시 51:2 / 나의 죄를 말갛게 씻어 주시며 나의 허물을 깨끗이 닦아 주소서.
사 1:18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오라, 우리가 이 문제를 상의해 보자! 너희가 아무리 죄악에 찌들어 있다 하더라도 내가 너희의 죄악을 씻어 주리라. 금방 떨어진 눈송이보다도 더 희게 하리라. 너희가 진홍같이 붉게 물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너희를 양털처럼 희게 씻어 주리라.
마 11:28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2. 20년간 원수로 지내던 형과의 화해가 이루어졌다.
회개하고 은혜받고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니까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야곱을 쳐 죽이겠다고 달려오던 에서의 마음도 감동을 받아서 변화가 되었다. 성난 이리와 같던 마음이 양과 같은 마음으로 변했다. 할렐루야!!
야곱은 형 에서의 발 앞에 엎드려 일곱 번 절을 한다. 형과 아우는 서로 끌어안고 입 맞추며 울었다. 20년 동안 미워하고 증오하며 원망하고 저주하던 형제가 화해한 것이다. 야곱에게는 가장 큰 장애물이 해결이 된 것이다. 에서의 마음에서도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떨어져 나갔다. 나 자신이 은혜받고 나니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3. 소망의 아침이 밝아왔다.
31절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 해가 돋았고 …’ 지금까지 우울하고 답답하고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던 어두운 밤이 지나갔다. 그리고 희망과 소망의 아침이 밝아왔다. 새로운 날이 밝았다. 이제는 야곱의 때는 지나가고 이스라엘의 때가 온 것이다.
이제 야곱은 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야곱의 앞날은 하나님이 보장해주시는 새날이다. 야곱은 캄캄한 터널을 빠져나왔다. 야곱에게는 안식과 평화와 소망만이 있다.
이때 야곱이 불렀다면 이러한 찬송이 합당할 것이다.
찬송가 285장 ❶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참 기쁘고 복 되도다 이 기쁜 맘 못 이겨서 온 세상에 전하노라 후렴 :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늘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기쁘게 살아가리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❷ 이 좋은 날 내 천한 몸 새사람이 되었으니 이 몸과 맘 다 바쳐서 영광의 주 늘 섬기리 ❸ 새사람 된 그 날부터 평안한 맘 늘 있어서 이 복된 말 전하는 일 나의 본분 삼았도다
브니엘의 아침 햇살을 맞으면서 길을 걷는다면 나는 이러한 찬송도 불렀을 것이다.
♬ ‘나의 남은 생애는’이다.
나의 남은 생애는 복음의 편지되어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섬김의 향유되어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주님의 기쁨되어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사랑의 샘물되어 살리라
일 년을 살 지 한 달을 살지 모를 나의 남은 생애
주님이 주신 사랑 주님이 주신 은혜 빚을 갚으며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은혜의 통로되어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축복의 통로되어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복 있는 사람으로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순백의 영혼으로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맡은 일 충성하며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행복한 전도자로 살리라
일 년을 살 지 한 달을 살지 모를 나의 남은 생애 범사에 감사하며
쉼 없이 기도하며 주님 뜻대로 살리라 나의 남은 생애는 정직한 예배자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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