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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1절
p.233 【經文】 =====
彖者言乎象者也爻者言乎變者也
彖者, 言乎象者也, 爻者, 言乎變者也,
彖者는 言乎象者也요 爻者는 言乎變者也요
彖단은 象상을 말함이고, 爻효는 變化변화를 말함이고,
中國大全
p.233 【小註】 =====
程子曰彖者言乎象者也止辭也者各指其所之
程子曰, 彖者言乎象者也, 止辭也者各指其所之.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彖단은 象상을 말한 것이다”는 “말은 各其각기 갈 바를 가리킨다”까지이다.
○ 彖言卦之象爻隨時之變因得失而有吉凶能如是則无咎位有貴賤之分卦兼小大之義吉凶之道於辭可見以悔吝爲防則存意於微小震懼而得无咎者以能悔也卦有小大於時之中有小大也有小大則辭之險易殊矣辭各隨其事也
○ 彖, 言卦之象, 爻隨時之變, 因得失而有吉凶, 能如是則无咎. 位有貴賤之分, 卦兼小大之義, 吉凶之道, 於辭可見, 以悔吝爲防, 則存意於微小, 震懼而得无咎者, 以能悔也. 卦有小大, 於時之中, 有小大也, 有小大, 則辭之險易殊矣, 辭各隨其事也.
彖단은 卦괘의 象상을 말하고 爻효는 때의 變化변화를 따름이고, 잃고 얻음으로 因인해 吉凶길흉이 있으니 이와 같이 하면 허물이 없다. 자리는 貴귀하고 賤천한 區分구분이 있고 卦괘에 작고 큰 뜻을 兼겸하고 吉凶길흉의 道도는 말에서 알 수 있고, 悔吝회린으로 豫防예방함은 隱微은미하고 작은 것에 注意주의를 기울임에 있고, 두려워 떨면서 허물없음을 얻음은 뉘우칠 수 있기 때문이다. 卦괘에 작고 큰 것이 있음은 때의 가운데 작고 큼이 있음이고 작고 큼이 있으면 말의 險험하고 쉬움이 다르니 말은 各各각각 그 일을 따른다.
p.233 【本義】 =====
彖謂卦辭文王所作者爻謂爻辭周公所作者象指全體而言變指一節而言
彖謂卦辭, 文王所作者, 爻謂爻辭, 周公所作者. 象指全體而言, 變指一節而言.
彖은 謂卦辭니 文王所作者요 爻는 謂爻辭니 周公所作者요 象은 指全體而言이오 變은 指一節而言이라
彖단은 卦辭괘사를 이르니 文王문왕이 지은 것이고, 爻효는 爻辭효사를 이르니 周公주공이 지은 것이다. 象상은 全體전체를 가리켜 말한 것이요, 變변은 一節일절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 卦辭괘사(文王문왕), 爻辭효사(周公주공), 彖傳단전(孔子공자), 大象傳대상전(孔子공자), 經文경문(周公주공), 小象소상(孔子공자). 程傳정전(程伊川정이천), 本義본의(朱熹주희, 朱子주자) |
周易주역 附諺解부언해 4 |
p.233 【小註】 =====
朱子曰彖辭最好玩味說得卦中情狀出彖辭極精分明是聖人所作問彖是總一卦之義曰也有別說底
朱子曰, 彖辭最好玩味, 說得卦中情狀出. 彖辭極精, 分明是聖人所作. 問, 彖是總一卦之義. 曰, 也有別說底.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彖辭단사는 玩味완미하기 가장 좋아서 卦괘의 實情실정을 말해준다. 彖辭단사는 매우 精密정밀하니 分明분명 聖人성인이 지은 것이다.”
물었다. “彖단사는 한 卦괘의 뜻을 總括총괄한 것입니까?”
答답하였다. “또한 別途별도의 말도 들어있습니다.”
○ 爻是兩個交义看來只是交變之義變謂剛柔相推而生者卦分明似將一片木畫掛於壁上所以爲卦耳
○ 爻, 是兩個交义, 看來只是交變之義, 變, 謂剛柔相推而生者. 卦分明似將一片木, 畫掛於壁上, 所以爲卦耳.
爻효는 두 個개가 交叉교차하니 사귀어 變변하는 意味의미이고, 變변은 剛柔강유가 서로 밀쳐 生생한다. 卦괘는 分明분명 한 조각 나무를 가지고 壁벽 위에 畫획을 걸어서 卦괘라 한다.
韓國大全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因名卦之象, 而繫辭焉, 故曰彖者, 言乎象者也. |
卦괘에 이름을 붙이는 象상에 依據의거하여 말을 달았기 때문에 “彖단은 象상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 變者, 專在爻, 故曰爻者, 言乎變者也. 變化변화는 오로지 爻효에 있기 때문에 “爻효는 變化변화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易之義, 先有象而後有彖. 象本於四象, 至成八卦而具六位, 象在其中, 六十四卦旣立, 始有彖之名. |
易역의 뜻은 먼저 象상이 있은 뒤에 彖단이 있다. 象상은 四象사상에 根本근본 하는데, 八卦팔괘가 이루어지고 여섯 자리가 갖춰지게 되어 象상이 그 가운데 있고, 64卦괘가 이미 確立확립되면 비로소 彖단이라는 이름이 있게 된다. |
故曰八卦以象告, 爻彖以情言也. 彖辭者, 就象之中, 總括之言, 爻辭者, 又就六畫之變而言也. |
그러므로 “八卦팔괘는 象상으로 일러주고, 爻辭효사와 彖辭단사는 情況정황으로 말해준다”[주 89]고 하였다. 彖辭단사는 象상에 나아가 總括총괄하여 말한 것이고, 爻辭효사는 다시 여섯 畫획의 變化변화에 나아가 말한 것이다. |
下云爻也者, 效天下之動, 則爻當以效爲訓. 又云因而重之, 爻在其中, |
아래에서 “爻효는 天下천하의 움직임을 本본받는 것이다”[주 90]라고 하였으니, 爻효는 마땅히 ‘本본받는다’로 풀어야 한다. 또 “依據의거하여 거듭하니 爻효가 그 가운데 있다”[주 91]고 하였으니, |
則爻之名, 起於六畫之後. 又云爻者, 言乎變者也, 道有變動, 故曰爻則乃變動之名, |
爻효라는 이름은 여섯 畫획이 있은 뒤에 나온다. 또 “爻효는 變化변화를 말함이다”[주 92]라고 하고 “道도에는 變動변동이 있다”[주 93]고 하였으므로 “爻효는 變動변동을 이름하는 것이지, |
而非指七八之畫也. 又云發揮於剛柔而生爻, 則剛柔者, 畫之軆而發揮變動. |
七八칠팔의 畫획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또 “剛柔강유에서 發揮발휘하여 爻효를 낳는다”[주 94]고 하였으니, 剛柔강유는 畫획의 몸-體체이면서 變動변동을 發揮발휘한다. |
所謂效天下之動也. 又云繫辭焉, 以斷其吉凶, 謂之爻, 所樂而玩者, 爻之辭, |
이른바 ‘天下천하의 움직임을 本본받는다’는 것이다. 또 “말을 달아서 吉凶길흉을 決斷결단한다”[주 95]고 한 것은 爻효를 말하고, 즐거워하며 玩味완미하는 것은 爻효의 말이니, |
則必待繫辭而後, 爻之名始著也. 故曰言乎變者也. |
반드시 말이 달린 뒤에야 爻효라는 이름이 비로소 드러난다. 그러므로 “變化변화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89)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93)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90)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94)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 |
91)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95)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92)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彖者 [至] 者也, 彖단은 … 말함이고, |
張子曰, 象謂一卦之質.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象상은 한 卦괘의 體質체질을 말한다.” |
○ 龜山楊氏曰, 彖總言一卦之象, 若坤言牝馬之類, 是也. 六爻變動, 不可爲典要, 故曰言乎變. |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彖단은 한 卦괘의 象상을 全體的전체적으로 말한 것이니, 坤卦곤괘(䷁)에서 牝馬빈마를 말하는 따위가 이것이다. 六爻육효는 變動변동하여 定정해진 準則준칙을 삼을 수 없기 때문에 “變化변화를 말한다”고 하였다.” |
○ 案, 象有指全卦而言, 有指一爻而言, 然象之得名, 本以全體言. |
내가 살펴보았다. 象상에는 全體전체의 卦괘를 가리켜 말한 것도 있고, 하나의 爻효를 가리켜 말한 것도 있다. 그러나 象상이라는 이름은 本來본래 全體전체의 것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彖者, 文王所繫一卦之辭, 爻者, 周公所繫六爻之辭. |
彖辭단사는 文王문왕이 달은 한 卦괘에 對대한 말이고, 爻辭효사는 周公주공이 달은 여섯 爻효에 對대한 말이다. |
文王觀七八之象, 以作彖辭, 周公觀九六之變, 以作爻辭. |
文王문왕은 七칠과 八팔의 象상을 보고서 彖辭단사를 지었고, 周公주공은 九구와 六육의 變化변화를 보고서 爻辭효사를 지었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有象而后有卦, 有卦而后有爻, 文王之彖在於象, 周公之繫在於爻. 象如稱, 爻如星, 彖如錘. 〈第三章〉 |
象상이 있은 뒤에 卦괘가 있고, 卦괘가 있은 뒤에 爻효가 있으니, 文王문왕의 彖辭단사는 象상에 있고, 周公주공의 繫辭계사는 爻효에 있다. 象상은 저울과 같고, 爻효는 눈금과 같고, 彖辭단사는 저울-錘추와 같다. 〈第3章이다〉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1.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1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1 |
2.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2장(第二章)_2절 (생략)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2.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2장(第二章)_2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3절
p.234 【經文】 =====
吉凶者言乎其失得也悔吝者言乎其小疵也无咎者善補過也
吉凶者, 言乎其失得也, 悔吝者, 言乎其小疵也, 无咎者, 善補過也.
吉凶者는 言乎其失得也요 悔吝者는 言乎其小疵也요 无咎者는 善補過也라
吉凶길흉은 얻음과 잃음을 말한 것이고, 悔吝회린은 작은 瑕疵하자를 말한 것이고, 无咎무구는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한 것이다.
中國大全
p.234 【本義】 =====
此卦爻辭之通例
此, 卦爻辭之通例.
此는 卦爻辭之通例라
이는 卦辭괘사와 爻辭효사의 通例통례이다.
p.234 【小註】 =====
或問悔吝者言乎其小疵也只是以其未便至於吉凶否朱子曰悔是漸好知道是錯了便有進善之理悔便到无咎吝者喑嗚說不出心下不足没分曉然未至有大過故曰小疵然小疵畢竟是小過
或問, 悔吝者言乎其小疵也. 只是以其未便至於吉凶否. 朱子曰, 悔是漸好, 知道是錯了, 便有進善之理, 悔便到无咎. 吝者喑嗚說不出, 心下不足, 没分曉. 然未至有大過, 故曰小疵, 然小疵畢竟是小過.
어떤 이가 물었다. ““悔吝회린은 작은 瑕疵하자가 있음을 말한다”고 함은 곧 吉凶길흉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까?”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뉘우침은 漸漸점점 좋아짐이니 잘못을 알아 善선으로 나아는 道理도리가 있어 뉘우치면 허물이 없게 됩니다. 吝嗇인색함은 소리없이 울면서도 말하지 못함이니 마음으로 不足부족하다고 하면서도 分明분명히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큰 過失과실에는 이르지 않아서 ‘작은 瑕疵하자’라 하였지만, ‘작은 瑕疵하자’는 結局결국 작은 過失과실입니다.
○ 龜山楊氏曰吉凶者失得之報有失則有得无失則无得矣悔吝者无大咎也言乎小疵而已无咎者本有咎也以其善補過故无咎.
○ 龜山楊氏曰, 吉凶者失得之報, 有失則有得, 无失則无得矣. 悔吝者无大咎也, 言乎小疵而已. 无咎者, 本有咎也, 以其善補過, 故无咎.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吉凶길흉은 失得실득의 果報과보이니 잃음이 있으면 얻음이 있고 잃음이 없으면 얻음도 없다. 悔吝회린은 큰 허물은 없다는 것은 작은 瑕疵하자가 있을 뿐임을 말한다. 허물없음은 本來본래 허물이 있었지만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기 때문에 허물이 없는 것이다.
* 果報과보: 1. 前生전생에 지은 善惡선악에 따라 現在현재의 幸행과 不幸불행이 있고, 現世현세에서의 善惡선악의 結果결과에 따라 來世내세에서 幸행과 不幸불행이 있는 일. 2. 四土사토 가운데 하나. 中道중도의 理致이치를 깨달은 이가 가서 나는 世上세상을 이르는 말이다. |
○ 雲峯胡氏曰前章言卦爻中吉凶悔吝之辭未嘗及无咎之辭此章方及之大抵不貴无過而貴改過无咎者善補過也聖人許人自新之意切矣
○ 雲峯胡氏曰, 前章言卦爻中吉凶悔吝之辭, 未嘗及无咎之辭, 此章方及之. 大抵不貴无過而貴改過, 无咎者善補過也, 聖人許人自新之意切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앞 章장에서는 卦爻괘효 中중 吉凶길흉과 悔吝회린의 말을 말하고, 허물없음의 말은 言及언급하지 않았는데 이 章장에서 막 言及언급했다. 要요컨대 허물없음이 貴귀한 것이 아니라 過失과실을 고침이 貴귀하기에 “허물없음은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함”이라 하였으니, 聖人성인이 사람들이 스스로 새로워짐을 許與허여한 뜻이 切實절실하다.
○ 臨川呉氏曰此承上章正釋二聖人繫辭之旨彖者文王所繫一卦之辭因名卦之象而言卽上章所謂設卦觀象也爻者周公所繫六爻之辭因揲蓍之變而言卽上章所謂剛柔相推而生變化也卦畫之變化而以蓍策之變言者蓋蓍三變得九則剛變而化柔蓍三變得六則柔變而化剛也彖辭爻辭或曰吉或曰凶者以言其事之有得有失也辭曰悔曰吝者以言其事雖未大失而已有小疵也辭曰无咎者以善其能補過也有過當有咎能補之則不過矣故得无咎也
○ 臨川呉氏曰, 此承上章正釋二聖人繫辭之旨. 彖者文王所繫一卦之辭, 因名卦之象而言, 卽上章所謂設卦觀象也. 爻者周公所繫六爻之辭, 因揲蓍之變而言, 卽上章所謂剛柔相推而生變化也. 卦畫之變化而以蓍策之變言者, 蓋蓍三變得九則剛變而化柔, 蓍三變得六則柔變而化剛也. 彖辭爻辭, 或曰吉或曰凶者, 以言其事之有得有失也. 辭曰悔曰吝者, 以言其事雖未大失而已有小疵也. 辭曰无咎者, 以善其能補過也. 有過當有咎, 能補之, 則不過矣, 故得无咎也.
臨川呉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여기에서는 윗 章장에서 두 聖人성인이 말을 달은 趣旨취지를 直接직접 解釋해석한 것을 이었다. 彖단은 文王문왕이 단 한 卦괘의 말인데 卦象괘상을 根據근거로 말했으니 곧 윗 章장에서 “卦괘를 베풀어 象상을 본다”는 것이다. 爻효는 周公주공이 단 六爻육효의 말인데 揲蓍설시를 根據근거로 말했으니 곧 윗 章장에서 “”剛강과 柔유가 서로 밀쳐서 變化변화를 生생한다“는 것이다. 卦畫괘획의 變化변화인데 蓍策시책의 變化변화로 말한 것은 揲蓍설시의 三變삼변에서 九구를 얻으면 剛강이 變변해 柔유가 되고, 揲蓍설시의 三變삼변에서 六육을 얻으면 柔유가 變변해 剛강이 됨이다. 彖辭단사와 爻辭효사에 吉길하다 하고 凶흉하다 함은 그 일의 얻음과 잃음을 말한 것이다. 彖辭단사와 爻辭효사에 悔회라 하고 吝린이라 함은 그 일이 비록 失敗실패하진 않았지만 조금 瑕疵하자가 있음이다. 彖辭단사나 爻辭효사에 허물이 없다고 함은 善선으로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過失과실이 있으면 허물이 있어야 하지만, 補充보충할 수 있다면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허물이 없게 된다.
韓國大全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事之失得, 而吉凶已判, 小疵則未至於失得也. 當疵小之時, 悔則補過而旡咎, 吝則其過遂成. |
일의 失得득실로 吉凶길흉은 이미 判別판별되며, 작은 瑕疵하자는 失得득실에 이르지 않은 것이다. 작은 瑕疵하자가 있을 때에 뉘우치면 過失과실을 補完보완하여 허물이 없고, 吝嗇인색하면 그 過失과실이 드디어 이루어진다. |
下文云憂悔吝者, 存乎介, 震旡咎者, 存乎悔. 憂者, 審慮之謂, 介者, 分界之謂, |
아래 글에서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에 있고,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뉘우침에 있다”고 하였다. 근심은 살펴 헤아림을 말하고, 境界경계는 나뉘는 地點지점을 말하는데, |
厥旣有悔, 則當有震動改過, 故曰存乎[주 96]悔. 悔故有震動, |
거기에서 이미 뉘우침이 있다면 마땅히 움직여 過失과실을 고침이 있으므로 “뉘우침에 있다”고 하였다. 뉘우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있고, |
震動故有分介而旡咎. 惟吝者, 終至於凶, 故不言也. |
움직이기 때문에 나뉘어져 허물이 없게 된다. 吝嗇인색한 者자는 끝내 凶흉함에 이르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 |
96) 乎호:경학자료집성DB에는 ‘平평’으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乎호’로 바로잡았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吉凶 [至] 過也. 吉凶길흉은 … 허물을 잘 補充보충한 것이다. |
漢上朱氏曰, 易有言又誰咎者, 其咎實自取自咎可也. |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周易주역』에서 “또 누구를 허물하겠는가?”[주 97]라고 말함이 있으니, 그 허물은 實실로 스스로 取취함이고 스스로 허물해야 할 것이다. |
有言不可咎者, 義所當爲才不足也. “허물할 수 없다”[주 98]고 말한 것은 뜻이 當然당연히 재주가 不足부족하기 때문이다. |
君子度德量力, 折之以中道, 則旡咎矣. 吉凶悔吝, 一也, 其實悔吝旡咎, 所以明吉凶也. |
君子군자는 德덕을 헤아리고 힘을 살펴서 中道중도로써 決斷결단하니, 허물이 없을 것이다. 吉凶길흉과 悔吝회린은 하나이니, 實실은 悔吝회린과 허물없음으로 吉凶길흉을 밝히는 것이다. |
97) 『周易주역‧同人卦동인괘(䷌)』:象曰, 出門同人, 又誰咎也. 『周易주역‧解卦해괘(䷧)』:象曰, 負且乘, 亦可醜也. 自我致戎, 又誰咎也. |
98) 『周易주역‧大過卦대과괘(䷛)』:象曰, 過涉之凶, 不可咎也. |
○ 南軒張氏曰, 悔吝雖未爲大過, 然悔未純吉, 吝未純凶, 如物有瑕疵也. |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悔吝회린’은 비록 큰 過失과실을 行행하지 않았지만, 뉘우침이 純全순전히 吉길한 것도 아니고, 吝嗇인색함이 純全순전히 凶흉한 것도 아니니, 事物사물에 瑕疵하자가 있음과 같다. |
旡咎本有咎, 能以善補其過惡, 故旡咎. |
‘허물이 없음’은 本來본래는 허물이 있었으나, 그 잘못됨을 잘 補充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허물이 없는 것이다. |
○ 西山眞氏曰, 予友湯伯紀曰, 旡咎之所以善補過者, 蓋謂卦爻中, 有時位之難處, 本當有咎, |
西山眞氏서산진씨가 말하였다. “나의 벗 湯伯紀탕백기가 이르기를 “허물없음이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함이 되는 것은 大體대체로 卦爻괘효의 가운데 때와 자리의 어려운 곳이 있으면 本來본래 허물이 있어야 하지만, |
以其善處, 故免. 所謂轉禍爲福, 易危爲安. |
잘 對處대처하기 때문에 謀免모면함을 말한다. 이른바 禍화가 바뀌어 福복이 되고, 危殆위태함이 바뀌어 便安편안함이 됨이다. |
故謂之善補過耳, 非眞以爲某卦某爻, 先自有過, 而後能改也. 而旡咎之辭, 取之太泛, |
그러므로 잘 허물을 補充보충했다고 하는 것이지, 참으로 어떤 卦괘나 어떤 爻효가 앞서는 本來본래 허물이 있다가 뒤에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허물이 없다’는 말은 取취한 것이 크게 泛泛범범하니, |
當取豫上六臨六三復六三離初九損六四叏九五. |
마땅히 豫卦예괘(䷏)의 上六爻상육효,[주 99] 臨卦임괘(䷒)의 六三爻육삼효,[주 100] 復卦복괘(䷗)의 六三爻육삼효,[주 101] 離卦이괘(䷝)의 初九爻초구효,[주 102] 損卦손괘(䷨)의 六四爻육사효,[주 103] 夬卦쾌괘(䷪)의 九五爻구오효[주 104]에서 取취해야 한다. |
六條皆改過親切者, 伯紀之說, 是矣. 然當處難之時, 而處之善, 乃可以旡過, 尢學者所宜盡心也. |
여섯 條目조목은 모두 허물을 고침이 親切친절한 것이니, 伯紀백기의 說설이 이것이다. 그러나 어려움에 處처한 때에 對處대처하기를 잘해야 허물이 없을 수 있으니, 더욱이 學者학자는 마음을 다해야 할 것이다. |
99) 上六, 冥豫, 成, 有渝, 无咎. |
100) 六三,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
101) 六三, 頻復, 厲无咎. |
102) 初九, 履錯然, 敬之, 无咎. |
103) 六四, 損其疾, 使遄, 有喜, 无咎. |
104) 九五, 莧陸夬夬, 中行, 无咎. |
○ 案, 吉凶者, 得失之大者也, 悔自凶而趨吉, 吝自吉而向凶, 皆自小而至大也. |
내가 살펴보았다. 吉길과 凶흉은 얻음과 잃음의 큰 것이며, 뉘우침은 凶흉함에서 吉길함으로 나아가고 吝嗇인색함은 吉길함에서 凶흉함으로 向향하니, 모두 작음에서 큼에 이르는 것이다. |
一念之善, 而剝變爲復, 一念之惡, 而泰變爲否, 皆以小而成者也. |
한 생각이 善선하면 剝卦박괘(䷖)가 變변하여 復卦복괘(䷗)가 되고, 한 생각이 惡악하면 泰卦태괘(䷊)가 變변하여 否卦비괘(䷋)가 되니, 모두 작음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悔吝者, 雖未至凶, 猶有小失也, 无咎者, 本有咎而以其補過, 故得无也. |
‘悔吝회린’은 비록 凶흉함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如前여전히 조금의 過失과실이 있는 것이고, ‘허물이 없음’은 本來본래 허물이 있다가 그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였기 때문에 없게 된 것이다. |
○ 吉凶悔吝无咎, 分屬五行, 木生長主吉, 金殺伐主凶, |
‘吉凶悔吝길흉회린’과 ‘허물이 없음’을 五行오행에 分屬분속시키면, 木목은 낳아 기르니 吉길이 主주가 되고, 金금은 죽여 베어내니 凶흉이 主주가 되며, |
水內明外暗主悔, 火外明內暗主吝, 土居中主无咎. |
水수는 안은 밝고 밖은 어두우니 悔회가 主주가 되고, 火화는 밖은 밝고 안은 어두우니 吝린이 主주가 되며, 土토는 가운데 자리하니 허물없음이 主주가 된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주 105] |
○ 悔吝, 皆謂之小疵, 則善補過, 亦兼言悔吝者, |
‘悔吝회린’에 모두 ‘작은 瑕疵하자’라고 하였으니, ‘허물을 잘 補充보충함’도 悔吝회린을 兼겸하여 말한 것이다. |
而但悔固趨於吉者, 吝是趨於凶者, 吝何以補過而至於无咎耶. |
그런데 뉘우침만 참으로 吉길함으로 나가는 것이고, 吝嗇인색함은 凶흉함으로 나가는 것이니, 吝嗇인색함이 어찌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여 허물이 없음에 이르는 것이겠는가? |
無乃吝而知悔, 則亦可改過而无悔耶. 然則畢竟无咎, 專在於悔. |
吝嗇인색해도 뉘우칠 줄 안다면, 또한 過失과실을 고쳐서 後悔후회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끝내 허물이 없음은 오로지 뉘우침에 있게 된다. |
故下節以爲震无咎者, 存乎悔, 於此只言悔. |
그러므로 아래의 句節구절에서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뉘우침에 있다”고 하면서 여기서는 뉘우침만 말했을 뿐이다. |
105) 『經義경의•易經箚略역경차략』의 글.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주 106] |
○ 悔者, 漸趨於吉, 吝者, 漸趨於凶. 悔則能改過, 吝則不肯改過. |
뉘우침은 漸次점차 吉길함으로 나가고, 吝嗇인색함은 漸次점차 凶흉함으로 나간다. 뉘우치면 過失과실을 고칠 수 있고, 吝嗇인색하면 기꺼이 過失과실을 고치지 않는다. |
二者之分, 若是不同, 而同謂之小疵, 何歟. 以下文震無咎者存乎悔觀之, |
두 가지의 區分구분이 이처럼 같지 않은데, 함께 ‘작은 瑕疵하자’라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아래의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뉘우침에 있다”는 글로 본다면, |
則所謂無咎者善補過, 專以悔言, 而楊龜山, 以無大咎, 皆屬之悔吝, 何歟. |
이른바 ‘허물이 없음은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한 것이다’는 오로지 뉘우침으로 말한 것인데, 楊龜山양구산이 큰 허물이 없음을 모두 뉘우침과 吝嗇인색함에 歸屬귀속시킨 것은 어째서인가? |
悔者, 固能補過矣, 吝者, 終亦有至於悔而能改過之道歟. |
뉘우침은 참으로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할 수 있는 것이고, 吝嗇인색함에도 끝내는 뉘우침에 이르러 過失과실을 고칠 수 있는 道도가 있다는 것인가? |
106) 『經義경의•易繫箚疑역계차의』의 글.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一疵不留, 萬善皆得者, 吉無不利, 人孰無過. 補之則得者, 善而旡咎, 學者之樂而翫者, 正在於斯. |
하나의 瑕疵하자도 있지 않아 온갖 善선을 얻은 者자는 吉길하여 利이롭지 않음이 없지만, 사람이 누가 過失과실이 없겠는가? 補充보충하여 얻는 者자는 善선하여 허물이 없으니, 學者학자가 즐기면서 익히는 理由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陽爲君子爲中國爲貴爲大爲吉, 陰爲小人爲外夷爲賤爲小爲凶. |
陽양은 君子군자가 되고 中國중국이 되고 貴귀함이 되고 큼이 되고 吉길함이 되며, 陰음은 小人소인이 되고 오랑캐가 되고 賤천함이 되고 작음이 되고 凶흉함이 된다. |
進君子而退小人, 尊中國而攘外夷, 易之大義存焉. |
君子군자를 나아가게 하고 小人소인을 물러나게 하며, 中國중국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침에 易역의 大義대의가 담겨져 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彖者, 文王之卦辭也, 象謂全卦之象, 而如乾元亨利貞, 以全卦純陽之象爲彖辭之類, 是也. |
彖단은 文王문왕의 卦辭괘사이고, 象상은 全體전체 卦괘의 象상을 말하니, 乾卦건괘(䷀)의 ‘元亨利貞원형이정’처럼 全體전체 卦괘의 純陽순양의 象상으로 彖辭단사를 삼은 것이 이것이다. |
爻者, 周公之爻辭也, 變謂一爻之變, 而如乾潛龍勿用, 以在下初陽之變爲爻辭之類, 是也. |
爻효는 周公주공의 爻辭효사이고, 變변은 한 爻효의 變化변화를 말하니, 乾卦건괘(䷀)의 “잠겨 있는 龍용이니 쓰지 말라”[주 107]와 같이 아래에 있는 첫 番번째 陽爻양효의 變化변화로 爻辭효사를 삼은 것이 이것이다. |
盡善之謂得, 大不善之謂失, 小不善之謂疵, 而覺其不善, 動心欲改者, 爲悔, |
善선을 다함을 ‘얻음’이라 하고, 크게 善선하지 못함을 ‘잃음’이라 하고, 조금 善선하지 못함을 ‘瑕疵하자’라고 하는데, 그 善선하지 못함을 깨달아 마음을 움직여 고치려 하는 것이 ‘뉘우침’이 되고, |
知其不善, 未能卽改者, 爲吝也. 過乃小不善之稱, 而能改者, 爲補過而旡咎. |
그 善선하지 못함을 알지만 곧바로 고치지 못하는 것이 ‘吝嗇인색함’이 된다. 過失과실은 조금 善선하지 못함을 일컫는데, 고칠 수 있는 者자는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여 허물이 없게 된다. |
故旡咎謂之善補過也. 此節言彖爻之名義, 及彖爻中吉凶悔吝旡咎之名義也. |
그러므로 ‘허물이 없음’을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 句節구절은 彖辭단사‧爻辭효사의 이름과 意味의미 및 彖辭단사‧爻辭효사에 있는 吉凶悔吝길흉회린과 허물없음의 이름과 意味의미를 말하였다. |
107) 『周易주역‧乾卦건괘(䷀)』:初九, 潛龍, 勿用. |
* 卦辭괘사(文王문왕), 爻辭효사(周公주공), 彖傳단전(孔子공자), 大象傳대상전(孔子공자), 經文경문(周公주공), 小象소상(孔子공자). 程傳정전(程伊川정이천), 本義본의(朱熹주희, 朱子주자) |
周易주역 附諺解부언해 4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第三章, 旡咎者, 善補過. 第三章제3장의 허물이 없음은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한 것이다. |
於此特言旡咎, 蓋化匈爲吉之機也, 易之示人渙矣. |
여기에서 特別특별히 ‘허물이 없음’을 말함은 大體대체로 凶흉함이 바뀌어 吉길함이 되는 機기틀이기 때문이니, 易역이 사람에게 보임이 燦爛찬란하다.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3.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3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2 |
4.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4절
p.235 【經文】 =====
是故列貴賤者存乎位齊小大者存乎卦辨吉凶者存乎辭
是故, 列貴賤者, 存乎位, 齊小大者, 存乎卦, 辨吉凶者, 存乎辭,
是故로 列貴賤者는 存乎位하고 齊小大者는 存乎卦하고 辨吉凶者는 存乎辭하고
그러므로 貴賤귀천을 벌려놓음은 位위에 있고, 小大소대를 整정함은 卦괘에 있고, 吉凶길흉을 分辨분변함은 辭사[卦辭괘사, 爻辭효사]에 있고,
中國大全
p.235 【本義】 =====
位謂六爻之位齊猶定也小謂陰大謂陽
位, 謂六爻之位. 齊猶定也. 小謂陰, 大謂陽.
位는 謂六爻之位라 齊는 猶定也요 小는 謂陰이요 大는 謂陽이라
位위는 六爻육효의 자리를 이른다. 齊제는 定정과 같다. 小소는 陰음을 이르고 大대는 陽양을 이른다.
p.235 【小註】 =====
或問上下貴賤之位何也朱子曰二四則四貴而二賤五三則五貴而三賤上初則上貴而初賤上雖无位然本是貴重所謂貴而无位高而无民在人君則爲天子父爲天子師在他人則淸高而在物外不與事者此所以爲貴也
或問, 上下貴賤之位, 何也. 朱子曰, 二四則四貴而二賤, 五三則五貴而三賤, 上初則上貴而初賤. 上雖无位然本是貴重. 所謂貴而无位, 高而无民, 在人君則爲天子父爲天子師, 在他人則淸高而在物外不與事者, 此所以爲貴也.
어떤 이가 물었다. “上下상하 貴賤귀천의 자리는 어떠합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라면 四爻爻사효는 貴귀하고 二爻이효는 賤천하며, 五爻오효와 三爻삼효라면 五爻오효는 貴귀하고 三爻삼효는 賤천하며, 初爻초효와 上爻상효라면 上爻상효는 貴귀하며 初爻초효는 賤천합니다. 上爻상효가 비록 자리는 없지만 本來본래 貴重귀중합니다. 이른바 “貴귀한데 자리가 없고 높은데 百姓백성이 없음”이니, 임금에게는 天子천자의 아비나 天子천자의 師傅사부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淸廉청렴하고 高尙고상하여 일에 關與관여하지 않는 者자이기 때문에 貴귀한 것입니다.
○ 問齊小大者存乎卦龜山曰陽大陰小如何曰齊如分辯之義泰卦爲大否卦爲小又曰齊又不是整齊如協字如分辯字
○ 問, 齊小大者存乎卦, 龜山曰, 陽大陰小如何. 曰, 齊如分辯之義, 泰卦爲大否卦爲小. 又曰, 齊又不是整齊, 如協字, 如分辯字.
물었다. ““작고 큼을 整정함[齊제]은 卦괘에 있다”에 對대해 龜山구산이 “陽양은 크고 陰음은 작다”고 한 것이 어떻습니까?”
答답하였다. “齊제는 分辨분변의 뜻이니, 泰卦태괘(䷊)는 크고 否卦비괘(䷋)는 작습니다.”
또 答답하였다. “齊제는 가지런히 한다는 意味의미가 아니고, 符合부합이나 分辨분변이라는 글자와 같습니다.”
○ 龜山楊氏曰天道貴陽而賤陰陰陽有貴賤之理而列貴賤者必托六位而後明陽大而陰小陰陽有小大之理而齊小大者必假卦象而後顯貴賤者如以貴下賤大得民之辭皆爻位之所列也小大者如小往大來大往小來之辭皆卦彖之所齊也
○ 龜山楊氏曰, 天道貴陽而賤陰, 陰陽有貴賤之理, 而列貴賤者, 必托六位而後明. 陽大而陰小, 陰陽有小大之理, 而齊小大者, 必假卦象而後顯. 貴賤者, 如以貴下賤大得民之辭, 皆爻位之所列也. 小大者, 如小往大來大往小來之辭, 皆卦彖之所齊也.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天道천도는 陽양이 貴귀하고 陰음은 賤천하여 陰陽음양에 貴賤귀천의 理致이치가 있는데 貴賤귀천을 벌려놓음은 반드시 여섯 자리를 依支의지한 뒤에 밝다. 陽양은 크고 陰음은 작아서 陰陽음양에 小大소대의 理致이치가 있는데 小大소대의 分辨분변은 반드시 卦象괘상을 빌린 뒤에 드러난다. 貴賤귀천은 “貴귀함으로 賤천함의 아래에 있으니 크게 百姓백성을 얻는다”는 말과 같으니 爻효의 자리가 陳列진열됨이다. ‘小大소대’는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온다”거나 “큰 것이 가고 작은 것이 온다”는 말과 같으니 卦괘의 彖辭단사로 分辨분변함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列者, 人列之也, 蓋謂欲辨列貴賤, 則觀六位而可知云, 下同. |
벌려놓음은 사람이 벌려놓는 것이니, 大體대체로 貴賤귀천을 辨列변렬하여 벌려 놓으려면 여섯 자리를 보아서 알 수 있다고 이른 것이다. 아래의 것도 同一동일하다. |
○ 自此以下, 言用易也. 여기서부터는 易역을 쓰는 것을 말했다. |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 齊整齊, 言小大各得整齊. |
‘整정함[齊제]’은 整理정리하여 가지런히 함이니, 小소와 大대가 各各각각 整理정리되어 가지런해짐을 말한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列貴 [至] 乎辭, 貴賤귀천을 벌려놓음은 … 爻辭효사에 있고, |
龜山楊氏曰, 陽大而陰小, 陽卦多陰, 則陽爲之主, 陰卦多陽, 則陰爲之主. |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陽양은 크고 陰음은 작은데, 陽卦양괘는 陰음이 많으니 陽양이 主人주인이 되고, 陰卦음괘는 陽양이 많으니 陰음이 主人주인이 된다. |
雖小大不齊, 而剛柔得位, 爲一卦之主, 則均. |
비록 작음과 큼이 가지런하지 않지만, 剛강과 柔유가 자리를 얻어서 한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면 均等균등하다.” |
○ 融堂錢氏曰, 存字與上文言字, 正相應, 言易中皆已具而可求也. |
融堂錢氏융당전씨가 말하였다. “‘있다[存존]’는 말은 윗글의 ‘말함이다[言언]’라는 말과 곧바로 呼應호응하니, 『易역』 가운데 이미 갖추어져 있어서 求구할 수 있음을 말한다.” |
○ 雙湖胡氏曰, 自乾坤外, 雖皆陰陽之雜, 然生於陽儀者, 三十二,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乾卦건괘(䷀)와 坤卦곤괘(䷁) 以外이외에는 비록 모두 陰음과 陽양이 섞여있지만, 陽양의 法式법식에서 나온 것이 32個개이고, |
生於陰儀者, 三十二, 陰陽均齊, 意其以此齊之也. |
陰음의 法式법식에서 나온 것이 32個개여서 陰陽음양이 均等균등하니, 아마도 이것으로 가지런히 함이다.” |
○ 案, 六位之貴賤列, 而爻辭之吉凶分焉, 各卦之小大定, 而卦辭之吉凶見焉. |
내가 살펴보았다. 여섯 자리의 貴귀함과 賤천함이 벌려져서 爻辭효사의 吉길함과 凶흉함이 나누어지고, 各各각각의 卦괘의 작음과 큼이 定정해져서 卦辭괘사의 吉길함과 凶흉함이 나타난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凡卦上體爲貴, 下體爲賤, 陰爲小, 陽爲大. |
무릇 卦괘는 위의 몸-體체가 貴귀함이 되고, 아래의 몸-體체가 賤천함이 되며, 陰음이 작음이 되고, 陽양이 큼이 된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齊小大者, 存乎卦, 其義未甚分曉. 本義曰, 齊猶定也, 定與乾坤定矣之定, 同歟. |
“小大소대를 整정함은 卦괘에 있다”는 그 뜻이 매우 分明분명하지 않다. 『本義본의』에서 “齊제는 定정함과 같다”고 했는데, ‘定정함’은 “乾건과 坤곤이 定정해진다”[주 108]의 ‘定정해짐’과 같은 것인가? |
語類曰, 齊是分辨字, 分辨與定, 同一義歟. 若作分辨看, 則是分辨大卦小卦之謂歟. |
『朱子語類주자어류』에서 “齊제는 分辨분변(分別분별)한다는 뜻이다”라고 했는데, ‘分別분별함’과 ‘定정함’은 同一동일한 뜻인가? 萬若만약 分別분별함으로 본다면, 大卦대괘와 小卦소괘를 分別분별함을 말하는 것인가? |
或曰, 齊本合同之義, 物有不齊, 而後齊之. |
어떤 사람이 “齊제는 本來본래 合합쳐 하나로 한다는 뜻이니, 事物사물에 가지런하지 않음이 있어서 뒤에 가지런히 함이다. |
如六十四卦, 有陽卦陰卦大小不齊, 而合同爲一部易, 故謂之齊. 此說, 何如耶. |
例예컨대 64卦괘에는 陽卦양괘와 陰卦음괘, 큼과 작음의 같지 않음이 있는데, 合합쳐 한 便편의 易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齊제’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이 說明설명은 어떠한가? |
108)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주 109] |
齊小大者, 存乎卦, 小大소대를 定정함은 卦괘에 있고, |
小謂陰, 大謂陽.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小소는 陰음을 말하고, 大대는 陽양을 말한다.” |
案, 小大, 恐是卦中之小大, 如所謂相雜[주 110]之文者. |
내가 살펴보았다. 小大소대는 卦괘의 가운데 있는 小大소대인 듯하니, 이른바 “서로 섞여있어서 文문이라 한다”[주 111]는 것과 같다. |
下文卦有小大, 亦言卦中有小大, 非本卦之小大也. 本卦則本陰本陽而已, 何齊之有. |
아래 글의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다”도 卦괘의 가운데 있는 小大소대를 말하지, 本卦본괘의 小大소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本卦본괘는 本來본래 陰음이거나 本來본래 陽양일뿐이니, 어찌 整정함이 있겠는가? |
下曰小險大易, 恐未然. 如泰所謂好底卦, 否所謂不好底卦, 否辭未必險於泰. |
아래에서 ‘작은 것은 險험하고 큰 것은 平易평이하다’고 한 것도 그렇지 않은 듯하다. 이를테면 泰卦태괘(䷊)는 이른바 좋은 卦괘이고, 否卦비괘(䷋)는 이른바 좋지 않은 卦괘인데, 否卦비괘(䷋)의 말이 반드시 泰卦태괘(䷊)보다 險험한 것은 아니다. |
如坤是陰卦, 則坤之辭, 何嘗險于乾耶. 經意蓋云六爻之內, 辭有險有易也. |
萬若만약 坤卦곤괘(䷁)가 陰卦음괘라면, 坤卦곤괘(䷁)의 말이 어찌 일찍이 乾卦건괘(䷀)보다 險험하단 말인가? 經傳경전의 뜻은 大體대체로 ‘六爻육효의 안에는 말이 險험한 것도 있고, 平易평이한 것도 있다’고 한 것이다. |
然則何不曰爻有小大, 曰, 小大固不出乎爻, 然而爻則專以貴賤之位而言之矣, |
그렇다면 어째서 ‘爻효에 小大소대가 있다’고 하지 않은 것인가? 말하자면, 小大소대는 참으로 爻효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爻효는 오로지 貴賤귀천의 자리로 말하였기 때문이고, |
且貴賤雖定, 而賤亦有大事, 貴亦有小事, 故不得不統稱卦矣. |
또한 貴賤귀천이 비록 定정해졌어도 賤천한 것에도 큰 일이 있고 貴귀한 것에도 작은 일이 있으므로 할 수없이 卦괘라고 統稱통칭하였던 것이다. |
且辭險未必指凶, 辭易未必指吉, 如誠齋楊氏說謙復遯剝, 非此之各指所之之云也. |
또한 말의 險험함이 반드시 凶흉함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말의 平易평이함이 반드시 吉길함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니, 誠齋楊氏성재양씨가 ‘謙卦겸괘(䷎)‧復卦복괘(䷗)‧遯卦둔괘(䷠)‧剝卦박괘(䷖)는 이것이 各各각각 나아갈 바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것과 같다. |
各指所之者, 遇之者有險易, 隨其時而指之而已. 朱子亦曰, 這般處依約看者, 爲是. |
‘各各각각 나아갈 바를 가리킨다’는 것은 이를 마주한 것에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이 있으면 때를 따라서 이를 가리킨다는 것일 뿐이다. 朱子주자가 또한 “그런 곳에 依據의거하여 본다”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
109)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繫辭上傳계사상전」 ‘2章’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음. |
110) 雜잡: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襍잡’으로 되어 있으나, 『周易주역』 原典원전과 文脈문맥을 살펴서 ‘雜잡’으로 바로잡았다. |
111)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物相雜, 故曰文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4.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4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3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5절
p.236 【經文】 =====
憂悔吝者存乎介震无咎者存乎悔
憂悔吝者, 存乎介, 震无咎者, 存乎悔,
憂悔吝者는 存乎介하고 震无咎者는 存乎悔하니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介개]에 있고,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뉘우침에 있으니,
中國大全
p.236 【本義】 =====
介謂辨別之端蓋善惡已動而未形之時也於此憂之則不至於悔吝矣震動也知悔則有以動其補過之心而可以无咎矣
介, 謂辨別之端, 蓋善惡已動而未形之時也, 於此憂之, 則不至於悔吝矣. 震, 動也, 知悔, 則有以動其補過之心而可以无咎矣.
介는 謂辨別之端이니 蓋善惡已動而未形之時也니 於此憂之면 則不至於悔吝矣라 震은 動也니 知悔면 則有以動其補過之心而可以无咎矣라
‘介개’는 辨別변별의 端緖단서를 이르니 善惡선악이 이미 움직였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은 때이니, 이때에 근심하면 悔吝회린에 이르지 않는다. 震진은 움직임이니, 뉘우칠 줄을 알면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려는 마음을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할 수 있다.
p.236 【小註】 =====
或問憂悔吝者存乎介悔吝未至於吉凶是乃初萌動可以向吉凶之微處介又是悔吝之微處介字如界至界限之界是善惡初分界處於此憂之則不至悔吝矣朱子曰然
或問, 憂悔吝者存乎介. 悔吝未至於吉凶, 是乃初萌動, 可以向吉凶之微處. 介, 又是悔吝之微處, 介字如界至界限之界, 是善惡初分界處, 於此憂之則不至悔吝矣. 朱子曰, 然.
어떤이가 물었다.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에 있다”는 悔吝회린은 아직 吉凶길흉에 이르지 않아 싹이 처음 움직이는 것으로 吉凶길흉을 向향할 수 있는 微微미미한 段階단계입니다. ‘介개’는 悔吝회린의 微微미미한 段階단계인데 ‘介개’字자는 至界계지나 界限계한의 境界경계로 善惡선악이 처음 갈라지는 境界경계이니 이곳에서 근심하면 悔吝회린에 이르지 않는 것입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그렇습니다.”
○ 无咎者本是有咎善補過則爲无咎震動也欲動而无咎當存乎悔爾
○ 无咎者本是有咎, 善補過則爲无咎. 震, 動也, 欲動而无咎, 當存乎悔爾.
허물없음은 本來본래는 허물이 있었지만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하여 허물이 없게 된 것이다. 震진은 움직임이니 움직여서 허물이 없게 하려면 뉘우침을 두어야 할 뿐이다.
○ 南軒張氏曰易三百八十四爻憂悔吝而存乎介者多矣唯豫之六二介于石不終日貞吉在豫之時能介而自守者乎震无咎而存乎悔者多矣唯復之初九不遠復无祗悔元吉在復之初能悔而改過者乎
○ 南軒張氏曰, 易三百八十四爻, 憂悔吝而存乎介者多矣, 唯豫之六二介于石不終日貞吉, 在豫之時, 能介而自守者乎. 震无咎而存乎悔者多矣, 唯復之初九不遠復无祗悔元吉, 在復之初, 能悔而改過者乎.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易역의 384爻효에서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에 있다”는 境遇경우가 많은데 오직 豫卦예괘(䷏) “節槪절개가 돌이라, 날을 마치지 않아 貞固정고해서 吉길하다”[주 112]의 六二육이만이 辨別변별하여 스스로를 지키는 者자이다. “움직여 허물이 없음은 뉘우침에 있다”는 境遇경우가 많은데 오직 復卦복괘(䷗)의 “머지않아 回復회복한다, 뉘우침에 이르지 않으니 크게 吉길하다”[주 113]의 初九초구만이 回復회복하는 初期초기에 있어서 뉘우쳐 過失과실을 고치는 者자이다.”
112) 『周易주역‧豫卦예괘(䷏)』:六二, 介于石. 不終日, 貞吉. |
113) 『周易주역‧復卦복괘(䷗)』:初九, 不遠復, 无祗悔, 元吉. |
○ 丹陽都氏曰憂其悔吝者必思患豫防而防禍于其始震而无咎者必恐懼修省而省過於其終
○ 丹陽都氏曰, 憂其悔吝者, 必思患豫防而防禍于其始. 震而无咎者, 必恐懼修省而省過於其終.
丹陽都氏단양도씨가 말하였다. “悔吝회린을 근심하는 者자는 반드시 患亂환란을 생각하니 처음부터 미리 禍화를 막는다. 움직여 허물이 없는 者자는 반드시 두려워하여 닦고 살피니 끝까지 過失과실을 살핀다.”
○ 雲峯胡氏曰前曰悔吝者言乎其小疵此曰憂悔吝者存乎介蓋謂當謹於其微不可以小疵而自恕也前言无咎者善補過此曰震无咎者存乎悔蓋謂欲動其補過之心者必自悔中來也悔者天理萌動之機不悔則人欲沉痼而不自知也
○ 雲峯胡氏曰, 前曰悔吝者言乎其小疵, 此曰憂悔吝者存乎介, 蓋謂當謹於其微, 不可以小疵而自恕也. 前言无咎者善補過, 此曰震无咎者存乎悔, 蓋謂欲動其補過之心者, 必自悔中來也. 悔者, 天理萌動之機, 不悔則人欲沉痼而不自知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앞에서 “悔吝회린은 작은 瑕疵하자를 말한다”고 하고 여기서는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에 있다”고 하였으니, 隱微은미한 것을 근심하고 작은 瑕疵하자라고 해서 스스로 容恕용서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앞에서 “허물없음은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함이다”라 하고 여기서는 “움직여 허물없음은 뉘우침에 있다”고 하였으니 움직여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려는 마음은 반드시 스스로 뉘우치는 가운데 나온다는 말이다. 뉘우침은 天理천리의 싹이 움직이는 機기틀이니 뉘우치지 않으면 사람의 欲心욕심이 痼疾고질이 되도 스스로 알지 못한다.”
* 沉痼침고: 1. 痼疾病고질병. 宿病숙병. 宿患숙환. 2. [譬喩비유] (痼疾的고질적인) 惡習악습. 宿弊숙폐. |
韓國大全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震無咎者, 動於無咎也.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허물이 없는 데로 움직임이다. |
○ 震, 動也.〈本義〉 動猶動作也, 言立於無咎之地也. |
震진은 움직임이다.〈『本義본의』〉 움직임은 動作동작함과 같으니, 허물이 없는 곳에 서있음을 말한다. |
○ 憂悔吝者, 以心言, 震無咎者, 以身言.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마음으로 말한 것이고,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은 몸으로 말한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憂悔 [至] 乎悔,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 뉘우침에 있으니, |
龜山楊氏曰, 介者, 始萬物之時, 震者, 動之將形, 憂悔吝者, 當在交物之初, |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介개’는 萬物만물이 始作시작되는 때이고, ‘震진’은 움직임이 形成형성됨이니,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事物사물이 사귀는 처음에 있어야 하고, |
而善補過者, 當悔於將動之際. 過此則旡及矣. |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하는 것은 막 움직이려는 때에 뉘우쳐야 한다. 이를 지나치면 미칠 수 없다.” |
○ 祈氏〈寬〉曰, 寬讀繫辭憂悔吝者存乎介, 因書以銘座右. |
祈氏기씨〈이름이 寬관이다〉가 말하였다. “내가 「繫辭傳계사전」의 “悔吝회린을 근심함은 境界경계에 있다”를 읽고는 冊책에 依據의거하여 座右좌우에 銘명을 새겼습니다.” |
先生曰〈和靖尹氏〉, 汝謂介何也. 寬曰, 至纖至細處也. |
先生선생〈和靖尹氏화정윤씨이다〉이 말하였다. “當身당신은 ‘介개’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答답하였다. “至極지극히 纖細섬세한 곳입니다.” |
先生曰, 柳下惠不以三公易其介, 諸儒說異同, |
先生선생이 말하였다. ““柳下惠유하혜는 三公삼공으로도 그 節介절개를 바꾸지 않았다”[주 114]에 對대한 여러 儒子유자의 說明설명이 같지 않은데, |
吾謂介者謂細微, 不以三公易其介, 是毫毛旡動其心也. |
나는 ‘介개는 微細미세함을 말한다’고 했으니, ‘三公삼공으로도 그 節介절개를 바꾸지 않았다’는 털끝만큼도 그 마음을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
〈雙湖胡氏曰, 祈氏之說, 可與煇錄互相發.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祈氏기씨의 說明설명은 煇휘의 記錄기록과 서로 發明발명된다.” |
114) 『孟子맹자‧盡心진심』 |
○ 案, 錄卽本註界至界限之說, 是也. |
내가 살펴보았다. 記錄기록은 바로 本文본문 註釋주석의 ‘境界경계나 限界한계와 같다’는 說明설명이 이것이다.〉 |
○ 廬陵龍氏曰, 震動也, 不能察於其介, 事旣震動, 咎將及之. |
廬陵龍氏여릉용씨가 말하였다. “‘震진’은 움직임이니, 그 境界경계에서 살필 수 없어서 일이 이미 震動진동하였다면 허물이 將次장차 이를 것이다. |
欲使轉而旡咎, 又當致力於悔時, 所謂補過也. |
바꾸어 허물이 없게 하려 한다면 다시 뉘우치는 때에 힘을 다해야 하니, 이른바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한다’는 것이다.” |
○ 案, 悔者, 天理之萌也, 吝者, 人欲之萌也. 其幾在於毫釐, 於此分別其界限者, 是謂介也. |
내가 살펴보았다. 뉘우침은 天理천리의 싹이고, 吝嗇인색함은 人欲인욕의 싹이다. 그 幾微기미가 毫釐호리의 사이에 있으니, 여기에서 그 限界한계를 分別분별하는 것을 ‘介개’라고 한다. |
* 毫釐호리: 1. 자나 저울눈의 毫호와 釐이. 2. 매우 적은 分量분량을 比喩的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介分也, 悔吝居吉凶之間, 故曰存乎介, 震動也, 動心而補過, 故曰存乎悔. |
‘介개’는 나뉨으로 悔吝회린이 吉길과 凶흉의 사이에 있기 때문에 “境界경계에 있다”고 하였고, ‘震진’은 움직임으로 마음을 움직여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기 때문에 “뉘우침에 있다”고 하였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存乎介者, 察乎幾也, 幾者, 善惡之萌也. 方其萌也, 憂而存之, 則履霜之戒也, |
“境界경계에 있다”는 것은 幾微기미를 살핌이니, 幾微기미는 善惡선악이 싹틈이다. 막 싹틀 때에 근심하여 保存보존함은 서리를 밟는 警戒경계이니, |
不戒霜, 則氷將至矣. 存悔者, 亦審其幾而後, 動而旡咎. |
서리를 警戒경계하지 않으면 얼음이 將次장차 이를 것이다. “뉘우침에 있다”는 것은 또한 그 幾微기미를 살핀 뒤에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齊小大, 謂竝列陰陽, 而交錯致用也. 介, 操守也, 能有操守, 則无悔吝. |
‘小大소대를 整정함’은 陰음과 陽양을 같이 벌려놓고 섞어서 씀을 다함을 말한다. ‘介개’는 志操지조를 지킴이니, 志操지조를 지킬 수 있으면 悔吝회린이 없을 것이다. |
震, 恐懼遷動也, 能恐懼遷動, 則善補過. |
震진은 두려워서 움직여 옮김이니, 두려워서 움직여 옮긴다면 過失과실을 잘 補充보충할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 震旡咎.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함. |
本義謂動其補過之心, 而小註作動而旡咎. |
『本義본의』에서는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려는 마음을 움직인다”고 하였는데, 小註소주에서는 “움직여서 허물이 없게 한다”고 하였다. |
竊意, 旣未能辨之於介, 則有咎而可悔者也, 苟其知悔, 則有以振起其旡咎之端矣. |
내가 생각하니, 이미 境界경계에서 分別분별할 수 없다면 허물이 있어서 後悔후회할만할 것이고, 참으로 뉘우칠 줄 안다면 허물을 없게 하는 端緖단서를 떨쳐 일으킴이 있을 것이다. |
須如本義說, 方與上文憂字叶, 今之諺解非是. |
모름지기 『本義본의』의 說明설명과 같아야 바야흐로 앞의 ‘근심한다’는 말과 合합쳐질 것이니, 只今지금의 諺解언해는 옳지 않다.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5.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5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4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6절
p.237 【經文】 =====
是故卦有小大辭有險易辭也者各指其所之
是故, 卦有小大, 辭有險易, 辭也者, 各指其所之.
是故로 卦有小大하며 辭有險易하니 辭也者는 各指其所之니라
그러므로 卦괘에는 小大소대가 있으며, 말에는 險험하고 平易평이함이 있으니, 말은 各其각기 그 向향하는 바를 가리킨 것이다.
中國大全
p.238 【本義】 =====
小險大易各隨所向
小險大易, 各隨所向.
小險大易 各隨所向이라
小소의 險험함과 大대의 平易평이함이 各其각기 向향하는 바를 따른다.
p.238 【小註】 =====
朱子曰卦有小大看來只是好底卦便是大不好底卦便是小如復如泰如大有如夬之類盡是好底卦如睽如困如小過之類盡是不好底譬如人光明磊落底便是好人昏昩迷暗底便是不好人所以謂卦有小大辭有險易大卦辭易小卦辭險卽此可見
朱子曰, 卦有小大, 看來只是好底卦便是大, 不好底卦便是小. 如復如泰如大有如夬之類, 盡是好底卦, 如睽如困如小過之類, 盡是不好底. 譬如人光明磊落底, 便是好人, 昏昩迷暗底, 便是不好人. 所以謂卦有小大辭有險易, 大卦辭易小卦辭險, 卽此可見.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다’는 것은 좋은 卦괘는 크고 좋지 않은 卦괘는 작다는 것이다. 復卦복괘(䷗)‧泰卦태괘(䷊)‧大有卦대유괘(䷍)‧夬卦쾌괘(䷪)와 같은 種類종류는 正정말 좋은 卦괘이고, 睽卦규괘(䷥)‧困卦곤괘(䷮)‧小過卦소과괘(䷽)와 같은 種類종류는 正정말 좋지 않는 卦괘이다. 사람이 光明광명하여 明亮명량(磊落뇌락)하면 좋은 사람이고, 昏昩혼매하여 어두우면 좋지 않은 사람인 것과 같다.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어서 말에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이 있다고 하였으니 큰 卦괘의 말은 平易평이하고 작은 卦괘의 말은 險험함을 여기에서 알 수 있다.
* 磊落뇌락: 마음이 豁達활달하여 작은 일에 거리낌 없음. * 明亮명량하다: 1. 환하게 밝다. |
○ 問卦有小大辭有險易陽爲大陰爲小觀其爻之所向而爲之辭如休復吉底辭自是平易如困于葛藟底辭自是險曰這般處依約看也是恁地自是不曾見得他底透只是依衆說如所謂吉凶者失得之象一叚卻是徹底見得聖人當初作易時意似這處更移易一字不得只是其他處不能盡見得如此所以不能盡見得聖人之心
○ 問, 卦有小大辭有險易. 陽爲大陰爲小, 觀其爻之所向而爲之辭, 如休復吉底辭, 自是平易, 如困于葛藟底辭, 自是險. 曰, 這般處依約看, 也是恁地, 自是不曾見得他底透, 只是依衆說. 如所謂吉凶者失得之象一叚, 卻是徹底見得聖人當初作易時意, 似這處更移易一字不得. 只是其他處不能盡見得如此, 所以不能盡見得聖人之心.
물었다.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느니 말에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이 있다”는 陽양은 大卦대괘가 되고 陰음은 小卦소괘가 되니 爻효의 志向지향을 보고 하였기 때문이니, 例예컨데 “아름답게 回復회복함”과 같은 말은 平易평이하고 “넝쿨 때문에 困難곤란하다”과 같은 말은 險험한 것입니까?”
答답하였다. “그런 곳에 依據의거해보면 또한 그렇지만 이는 徹底철저히 보지 못한 것으로 다만 衆說중설에 依據의거한 것입니다. “吉凶길흉은 잃고 얻음의 象상”이라는 한 段落단락 같은 것은 聖人성인이 처음에 易역을 지을 때의 뜻을 徹底철저히 본 것이니, 그런 곳은 한 글자도 옮기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다른 곳도 이와 같이 볼 수 없기 때문에 聖人성인의 마음을 徹底철저히 볼 수 없는 것입니다.”
○ 張子曰辭各指其所之聖人之情也指之使趨時順利順性命之理臻三極之道也能從則不陷于凶悔矣
○ 張子曰, 辭各指其所之, 聖人之情也. 指之使趨時順利, 順性命之理, 臻三極之道也, 能從則不陷于凶悔矣.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말이 各其각기 갈 바를 가리킨다는 것은 聖人성인의 뜻이다. 가리킴은 때에 나아가 利이로움을 따르게 하여 性命성명의 理致이치를 따르고 三極삼극의 道도를 다하게 함이니 따를 수 있으면 凶흉이나 뉘우침에 빠지지 않는다.”
○ 誠齋楊氏曰讀謙復之辭者如行夷塗如逢春陽如對堯舜周孔何其氣象之和樂也其辭夷易而指人以所之之得且吉也讀遯剝之辭者如涉風濤如履雪霜如對桀紂盜跖何其氣象之凛栗也其辭艱險而指人以所之之失且凶也
○ 誠齋楊氏曰, 讀謙復之辭者, 如行夷塗, 如逢春陽, 如對堯舜周孔, 何其氣象之和樂也. 其辭夷易而指人 以所之之得且吉也. 讀遯剝之辭者, 如涉風濤, 如履雪霜, 如對桀紂盜跖, 何其氣象之凛栗也. 其辭艱險而指人以所之之失且凶也.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謙卦겸괘(䷎)와 復卦복괘(䷗)의 卦爻辭괘효사를 읽는 者자는 平坦평탄한 길을 걷는 것과 같고 따뜻한 봄을 맞이한 것과 같고 堯舜요순 周公주공과 孔子공자를 對대하는 것과 같으니 어찌 그렇게 氣象기상이 和樂화락할까! 그 말이 平易평이하여 사람에게 나갈 곳의 얻음과 吉길함을 가리켜주기 때문이다. 遯卦둔괘(䷠)와 剝卦박괘(䷖)의 卦爻辭괘효사를 읽는 者자는 風浪풍랑 속을 건너는 것과 같고, 霜雪상설을 밟는 것과 같고, 桀紂걸주나 盜跖도척을 對대하는 것과 같으니, 어찌 그렇게 氣象기상이 늠름할까! 그 말의 어렵고 險험하여 사람에게 나갈 곳의 잃음과 凶흉함을 가리켜주기 때문이다.”
○ 潘氏曰卦有小有大隨其消長而分辭有險有易因其安危而別辭者各指其所向凶則指其可避之方吉則指其可趨之所以示乎人也
○ 潘氏曰, 卦有小有大, 隨其消長而分. 辭有險有易, 因其安危而別. 辭者各指其所向, 凶則指其可避之方, 吉則指其可趨之所, 以示乎人也.
潘氏반씨가 말하였다. “卦괘에는 작고 큼이 있으니 줄어들고 늘어남을 따라 나뉜다. 말에는 險험하고 平易평이함이 있으니 便安편안하고 危殆위태로움을 따라 區別구별된다. 말은 各其각기 向향할 곳을 가리키니 凶흉하면 避피할 수 있는 方向방향을 가리키고 吉길하면 나갈 수 있는 場所장소를 가리켜서 사람에게 보여준다.”
○ 雲峯胡氏曰本凶而悔所之則吉本吉而吝所之則凶无咎者本有過而能悔過者也其所之之於善而不之於惡之於吉而不之於凶矣
○ 雲峯胡氏曰, 本凶而悔, 所之則吉, 本吉而吝, 所之則凶. 无咎者, 本有過而能悔過者也, 其所之, 之於善而不之於惡, 之於吉而不之於凶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本來본래는 凶흉한데 뉘우치면 吉길로 가는 것이고 本來본래 吉길한데 吝嗇인색하면 凶흉으로 가는 것이다. 허물없음은 本來본래 過失과실이 있는데 過失과실을 뉘우치는 것으로 가는 바가 善선으로 가고 惡악으로 가지 않고 吉길로 가고 凶흉으로 가지 않는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各指所之之說, 如諸家說看, 則連上文義, 其理似優. |
‘各各각각 向향하는 바를 가리킨다’는 說설은 여러 學者학자의 說설과 같이 본다면 윗글의 뜻과 이어지니, 그 理致이치가 더 나은 것 같다. |
○ 註朱子云云, 朱子之意, 蓋謂大卦之辭易, 小卦之辭險者, |
註주에서 朱子주자가 云云운운하였는데, 朱子주자의 뜻은 大體대체로 ‘大卦대괘의 말[辭사]이 平易평이하고 小卦소괘의 말이 險難험난한 것은 |
各隨卦之所向而異也. 諸家之說, 恐非朱子本意. |
各各각각 卦괘가 向향하는 바를 따라서 다르다’고 한 것이다. 諸家제가의 說설은 아마도 朱子주자의 本본뜻이 아닌 듯하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第三章卦有小大者, 卦有陰陽. 蓋言易有吉有凶, 當變其幾, 而避凶而就吉也. |
第三章제3장의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다”는 卦괘에 陰陽음양이 있어서이다. 大體대체로 易역에는 吉길함도 있고 凶흉함도 있으니, 그 幾微기미를 變化변화시켜 凶흉함을 避피하고 吉길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
震无咎之震字, 如震之震不于其躬, 未濟震用伐鬼方之震, 皆以動言也. |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한다”의 ‘震진’字자는 震卦진괘(䷲)의 “우레의 침이 그 몸에 있지 않는다”[주 115]와 未濟卦미제괘(䷿)의 “震動진동하여 鬼方귀방을 征伐정벌한다”[주 116]의 ‘震진’字자와 같으니, 모두 움직임으로 말한 것이다. |
115) 『周易주역‧震卦진괘(䷲)』:上六, 震, 索索, 視, 矍矍, 征, 凶. 震不于其躳, 于其鄰, 无咎, 婚媾, 有言. |
116) 『周易주역‧未濟卦미제괘(䷿)』:九四, 貞, 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辭者, 占決之辭, 小險大易, 各指其所之, 所之者, 處卦之道也. |
‘말[辭사]’은 占점쳐 決斷결단하는 말로 작은 것은 險험하고 큰 것은 平易평이하며, “各其각기 그 向향하는 바를 가리킨다”에서 ‘向향하는 바’는 卦괘에 對處대처하는 道도이다. |
○ 朱子, 以所之爲卦爻之所變向, 故辭亦因以有險易. |
朱子주자는 ‘向향하는 바’를 卦爻괘효가 變변하여 向향하는 바로 看做간주하였으므로 말에도 이 때문에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이 있게 되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貴賤小大吉凶以事言. 聖人欲等列貴賤, 則必於六位之卑高著之, |
貴賤귀천과 小大소대와 吉凶길흉은 일로써 말한 것이다. 聖人성인은 貴귀와 賤천의 等級등급을 벌려놓으려 할 때는 반드시 여섯 자리의 낮고 높음에서 나타내었고, |
欲整齊小大, 則必於八卦之陰陽著之, 欲辨吉凶, 則必於所繫之辭著之. |
小소와 大대를 整頓정돈하여 가지런히 하려 할 때는 반드시 八卦팔괘의 陰陽음양에서 나타내었고, 吉길과 凶흉을 判別판별하려 할 때는 반드시 매단 바의 말에서 나타내었다. |
故曰卦有小大, 辭有險易, 險易者, 卽之吉之凶之路也. 險則危, 易則安, 危近於凶, 安近於吉. |
그러므로 “卦괘에는 小大소대가 있고, 말에는 險험하고 平易평이함이 있다”고 하였으니,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은 吉길로 가고 凶흉으로 가는 길이다. 險험하면 危殆위태하고 平易평이하면 便安편안한데, 危殆위태함은 凶흉에 가깝고 便安편안함은 吉길에 가깝다. |
然戒慎則雖危亦可以之吉, 怠忽則雖安亦可以之凶. 故聖人但指其路, 而不判其吉凶. |
그러나 警戒경계하여 삼가면 비록 危殆위태하여도 吉길함으로 나아갈 수 있고, 怠慢태만하여 疏忽소홀히 하면 비록 便安편안해도 凶흉함으로 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聖人성인이 다만 그 길만을 가리키고, 그 凶흉함과 吉길함은 判別판별하지 않았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卦有 [至] 所之. 卦괘에는 … 向향하는 바를 가리킨 것이다. |
韓氏曰, 其道光明曰大, 君子道消曰小. 之泰則其辭易, 之否則其辭險. |
韓康伯한강백이 말하였다. “그 道도가 빛나 밝음을 ‘大대’라고 하고, 君子군자의 道도가 사라짐을 ‘小소’라고 한다. 泰卦태괘(䷊)로 가면 그 말이 平易평이하고, 否卦비괘(䷋)로 가면 그 말이 險難험난하다.” |
○ 漢上朱氏曰, 辭有易者, 之于吉也, 辭有險者, 之于凶也, |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말에 平易평이함이 있는 것은 吉길함으로 나아가고, 말에 險難험난함이 있는 것은 凶흉함으로 나아가니, |
所謂能研諸慮. 有憂慮悔吝, 非險辭, 不足盡之. |
이른바 ‘생각에 窮究궁구할 수 있다’[주 117]는 것이다. 悔吝회린을 근심함이 있을 때는, 險험한 말이 아니라면 다하기에 不足부족하다.“ |
117)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能說諸心, 能研諸侯之慮, 定天下之吉凶, 成天下之亹亹者. |
○ 强恕齋柴氏曰, 卦之義, 雖旡小大之用, 其辭可見, 辭有吉凶. |
强恕齋柴氏강서재시씨가 말하였다. “卦괘의 뜻에는 비록 작음과 큼의 作用작용이 없지만 그 말에서 알 수 있으니, 말에는 吉길과 凶흉이 있다. |
故險易以分. 險辭, 憂懼戒謹之辭也, 易辭, 安平休美之辭也. 之適也. |
그러므로 險難험난함과 平易평이함으로 區分구분하였다. 險難험난한 말은 두려워하고 근심하는 말이고, 平易평이한 말은 便安편안하고 아름다운 말이다. ‘之지’는 나감이다.” |
○ 廬陵龍氏曰, 卦有管得義理闊, 如乾坤坎離否泰剝復之類, 謂之大卦, |
廬陵龍氏여릉용씨가 말하였다. “卦괘에는 義理의리를 主管주관함이 廣闊광활한 것이 있으니, 乾卦건괘(䷀)‧坤卦곤괘(䷁)‧坎卦감괘(䷜)‧離卦이괘(䷝)‧否卦비괘(䷋)‧泰卦태괘(䷊)‧剝卦박괘(䷖)‧復卦복괘(䷗)와 같은 部類부류는 ‘大卦대괘’라 하고, |
有主一事一物, 管得義理狹, 如家人歸妹困漸睽蹇之類, 謂之小卦. |
하나의 事物사물을 爲主위주로 해서 義理의리를 主管주관함이 狹小협소한 것이 있으니, 家人卦가인괘(䷤)‧歸妹卦귀매괘(䷵)‧困卦곤괘(䷮)‧漸卦점괘(䷴)‧睽卦규괘(䷥)‧蹇卦건괘(䷦)와 같은 部類부류는 ‘小卦소괘’라 한다. |
辭之易, 凡平易可通者, 是也, 辭之險, 如見斗見沬․闚戶旡人․ |
말의 平易평이함은 모든 平易평이해서 疏通소통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고, 말의 險難험난함은 ‘北極星북극성을 봄’[주 118]과 ‘작은 별을 봄’[주 119]과 ‘門문을 엿보니 사람이 없음’[주 120]과 |
輿曵牛掣․負塗載鬼之類, 是也. 上文齊小大, 與此義同. |
‘수레가 끌리고 소가 가로막음’[주 121]과 ‘흙을 짊어지고 鬼神귀신을 실음’[주 122]과 같은 部類부류가 이것이다. 윗글의 ‘小大소대를 整정함’은 이것과 뜻이 같다.” |
118) 『周易주역‧豊卦풍괘(䷶)』:六二, 豊其蔀, 日中見斗, 往, 得疑疾, 有孚發若, 吉. |
119) 『周易주역‧豊卦풍괘(䷶)』:九三, 豊其沛. 日中見沬, 折其右肱, 无咎. |
120) 『周易주역‧豊卦풍괘(䷶)』:上六, 豊其屋, 蔀其家. 闚其戶, 闃其无人, 三歲, 不覿, 凶. |
121) 『周易주역‧睽卦규괘(䷥)』:六三, 見輿曳, 其牛掣, 其人天且劓, 无初有終. |
122) 『周易주역‧睽卦규괘(䷥)』:上九, 睽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 婚媾, 往遇雨則吉. |
○ 案, 統言之, 則卦大者辭易, 卦小者辭險, 細分之, 則卦大而辭或險, 卦小而辭或易. |
내가 살펴보았다. 統合통합해서 말하면 卦괘가 큰 것은 말이 平易평이하고, 卦괘가 작은 것은 말이 險難험난하며, 仔細자세하게 分析분석하면 卦괘는 커도 말이 或혹 險難험난하고, 卦괘는 작아도 말이 或혹 平易평이하다. |
所之者, 避凶趨吉之路, 遷善補過之門也, 學易者, 可不愼其所之哉. |
‘向향하는 바’는 凶흉함을 避피하고 吉길함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善선으로 옮겨가고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는 門문이니, 易역을 배우는 者자가 向향하는 바를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
右第三章. 以上이상은 第三章제3장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小險大易, 各指其所之, 所以避凶而趨吉也. |
작은 것은 險難험난하고 큰 것은 平易평이하여 各各각각 向향하는 바를 가리키기에 凶흉함을 避피하고 吉길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右第三章. 以上이상은 第三章제3장이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卦之大者, 其辭易, 小者, 其辭險. 險中有易, 易中有險, 亦不一其變, |
卦괘가 큰 것은 그 말이 平易평이하고, 작은 것은 그 말이 險難험난하다. 險難험난한 가운데 平易평이함이 있고, 平易평이한 가운데 險難험난함이 있어서 또한 그 變化변화가 한결같지 않지만, |
而君子居易, 小人行險. 君子不幸而遇險, 則其身泰其心亨, 視險猶易, |
君子군자는 平易평이함에 머무르고 小人소인은 險難험난함을 行행한다. 君子군자는 不幸불행하게 險難험난함을 만나더라도, 그 몸과 마음을 便安편안히 하여 險難험난함을 平易평이하게 보니, |
文王之羑里, 孔子之陳蔡, 是也. |
文王문왕의 羑里유리에 갇힘과 孔子공자의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困厄곤액을 當당한 일이 이것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列謂等列也, 位者, 六爻之位, 而上體爲貴, 下體爲賤也. |
‘列열’은 同等동등하게 벌려놓음을 말하고, ‘자리[位위]’는 여섯 爻효의 자리인데 위의 몸-體체는 貴귀하고 아래의 몸-體체는 賤천하다. |
齊者, 定也, 大指陽, 小指陰, 而卦有以陽大爲主者, 復臨泰之類也, |
‘齊제’는 定정함이고, ‘大대’는 陽양을 가리키고 ‘小소’는 陰음을 가리키는데, 卦괘에는 陽양의 큼으로 主人주인을 삼은 것이 있으니 復卦복괘(䷗)‧臨卦임괘(䷒)‧泰卦태괘(䷊)의 部類부류이고, |
以陰小爲主者, 姤遯否之類也. 介者, 分也, 言能憂小疵者, 在於善惡初分之時, 則不至於咎也. |
陰음의 작음으로 主人주인을 삼은 것도 있으니 姤卦구괘(䷫)‧遯卦둔괘(䷠)‧否卦비괘(䷋)의 部類부류이다. ‘介개’는 나뉨이니, 작은 瑕疵하자를 근심할 수 있는 者자가 善惡선악이 처음 나뉘는 때에 있다면 허물에 이르지 않음을 말한다. |
震者, 動也, 言能動補過之心者, 必由於悔也. 險辭, 戒其凶者也, 易辭, 賛其吉者也, |
‘震진’은 움직임이니,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려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者자는 반드시 뉘우침을 말미암음을 말한다. 險難험난한 말은 그 凶흉함을 警戒경계하는 것이고, 平易평이한 말은 그 吉길함을 기리는 것이니, |
言爻辭之險易, 各指吉凶悔吝所往之地而不同也. |
爻辭효사의 險難험난함과 平易평이함은 各各각각 吉凶悔吝길흉회린이 나아가는 땅을 가리켜서 같지 않음을 말한다. |
上節旣言彖爻吉凶悔吝旡咎之名義, 此節言卦爻之吉凶悔吝旡咎, 爲學易之功用也. |
위의 句節구절에서 이미 彖단과 爻효의 吉凶悔吝길흉회린과 허물없음의 이름과 뜻을 말하였고, 이 句節구절에서는 卦爻괘효의 吉凶悔吝길흉회린과 허물없음을 말하였으니, 易역을 배우는 功用공용이 된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小險大易, 於路之小者必險, 大者必易, 可見矣. 〈相弼〉 |
작은 것이 險험하고 큰 것이 平易평이함은, 길의 작은 것은 반드시 險難험난하고 큰 것은 반드시 平坦평탄함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相弼상필〉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韓曰, 彖總一卦之義也, 爻各言其變也. 爻之所處曰位. |
韓康伯한강백이 말하였다. “‘彖단’은 한 卦괘의 뜻을 總括총괄하고, ‘爻효’는 各各각각 그 變化변화를 말한다. 爻효가 位置위치한 곳을 ‘자리’라고 한다.” |
虞曰, 得正言吉, 失位言凶. 辯別, 介纎也, 謂小疵. 震動也. |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바름을 얻음을 ‘吉길’이라 하고, 자리를 잃음을 ‘凶흉’이라 한다. ‘辯변’은 分別분별함이며, ‘介개’는 纖細섬세함이니 작은 瑕疵하자를 말한다. ‘震진’은 움직임이다.” |
京曰, 險惡也, 易善也. 京房경방이 말하였다. “險難험난함은 惡악함이고, 平易평이함은 善선함이다.” |
右三章. 以上이상은 三章3장이다.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6.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6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5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7절
p.239 【經文】 =====
右第三章
右, 第三章.
以上은 第3章이다.
以上이상은 第三章제3장이다.
中國大全
p.239 【本義】 =====
此章釋卦爻辭之通例
此章, 釋卦爻辭之通例.
此章은 釋卦爻辭之通例라.
이 章장은 卦辭괘사와 爻辭효사의 通例통례를 解釋해석하였다.
p.239 【小註】 =====
雙湖胡氏曰第一章夫子論伏羲畫卦而有望於賢人之體易第二章論文王周公繫辭而有望於君子之體易至此三章專論彖爻之辭泛示夫衆人之用易也意若曰彖辭言象使人知卦之統體爻辭言變使人知爻之推遷吉凶之辭以明人事之得失悔吝之辭以明人事之小疵无咎之辭以明人事之補過此自是一節敎人知得失小疵補過之道也自是故以下又論夫位者使人知有貴賤也卦者使人知有小大也人知卽辭以辨吉凶則失得亦可免矣人知介然之頃憂悔吝則小疵亦可免矣人知萌動悔心自可无咎則亦自无過之可補矣此又自是一節敎人辨吉凶憂悔吝震无咎之道至此則失得小疵補過又不足言矣然後總結之以是故以下之辭謂卦所以有小大辭所以有險易无非各指夫人之所之也三章之意庶在此乎
雙湖胡氏曰, 第一章, 夫子論伏羲畫卦而有望於賢人之體易. 第二章, 論文王周公繫辭而有望於君子之體易. 至此三章, 專論彖爻之辭, 泛示夫衆人之用易也. 意若曰, 彖辭言象使人知卦之統體, 爻辭言變使人知爻之推遷. 吉凶之辭以明人事之得失, 悔吝之辭以明人事之小疵, 无咎之辭以明人事之補過. 此自是一節, 敎人知得失小疵補過之道也, 自是故以下, 又論夫位者, 使人知有貴賤也, 卦者, 使人知有小大也, 人知卽辭以辨吉凶, 則失得亦可免矣, 人知介然之頃憂悔吝, 則小疵亦可免矣, 人知萌動悔心自可无咎, 則亦自无過之可補矣. 此又自是一節, 敎人辨吉凶憂悔吝震无咎之道, 至此, 則失得小疵補過又不足言矣. 然後總結之以是故以下之辭, 謂卦所以有小大, 辭所以有險易, 无非各指夫人之所之也. 三章之意庶在此乎.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第一章제1장은 孔子공자가 伏羲氏복희씨가 卦괘를 그은 것을 論논하고 賢人현인이 易역을 體得체득하기를 바랬다. 第二章제2장은 文王문왕과 周公주공이 말을 단 것을 論논하고 君子군자가 易역을 體得체득하기를 바랬다. 여기 三章3장에서는 오로지 卦爻괘효의 말을 論논해 많은 이들이 易역을 使用사용하기를 두루 보여주었다. 意味의미는 다음과 같다. 彖辭단사로 象상을 말하여 사람들이 卦괘의 統體통체를 알게 하고, 爻辭효사로 變변을 말하여 사람들이 爻효의 變化변화를 알게 하고, 吉凶길흉의 말로 人事인사의 失得실득을 밝히고, 悔吝회린의 말로 人事인사의 작은 瑕疵하자를 밝히고, 허물없다는 말로 人事인사에서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함을 밝혔다. 이 한 節절은 사람이 失得득실과 작은 瑕疵하자나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함의 道理도리를 알게 하였다. 이러한 까닭으로부터 以下이하에서는 또 자리[位]는 사람들이 貴賤귀천을 알게 하고 卦괘는 사람들이 小大소대를 알게 함을 論논하였으니 사람들이 알면 말로 吉凶길흉을 分辨분변해서 失得실득을 免면할 수 있고, 사람들이 分辨분변하는 잠깐의 사이에 悔吝회린을 근심할 줄 알면 작은 瑕疵하자도 免면할 수 있고, 사람들이 뉘우치는 마음을 初期초기에 움직여야 허물이 없음을 알면 또한 補充보충할만한 過失과실이 저절로 없게 된다. 여기의 또 한 節절은 사람이 吉凶길흉을 分辨분변하고 悔吝회린을 근심하고 움직여 허물이 없게 하는 道理도리를 가르쳤으니 여기에 이르면 失得실득이나 작은 瑕疵하자나 過失과실을 補充보충하는 것도 말할 必要필요가 없다. 그런 뒤에 ‘是故시고’ 以下이하의 말로 總括총괄하여 卦괘에 小大소대가 있어서 말에도 險험함과 平易평이함이 있는 것은 모두 사람들이 갈 바를 各其각기 가리키기 爲위한 것임을 말하였다. “三章3장의 뜻은 거의 여기에 있다.”
韓國大全
【오희상(吳熙常) 「잡저(雜著)-역(易)」】 |
第三章, 承上章申言象辭變占. 錯綜以盡其義, 而象辭變占四者, 變見於象, 占具[주 123]於辭. |
第三章제3장은 앞의 章장을 이어서 거듭 象상과 辭사와 變변과 占점을 말하였다. “섞으며 모아서 그 뜻을 다하였는데, 象상‧辭사‧變변‧占점, 네 가지에서 變변은 象상에 나타나고 占점은 말에 갖추어진다. |
前章四象字, 主象而言, 此章四言字, 主辭而言, 就其重者, 而備言之. |
앞 章장은 ‘象상’字자가 네 番번으로 象상을 爲主위주로 말하였고, 이 章장은 ‘言언’字자가 네 番번으로 말[辭사]를 爲主위주로 말했으니, 그 重點중점을 따라서 갖추어 말한 것이다. |
123) 具구:경학자료집성DB에는 ‘其기’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과 文脈문맥을 살펴서 ‘具구’로 바로잡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右第三章. 此章言卦爻占決之義, 而終又敎人以用易之道也. |
以上이상은 第三章제3장이다. 이 章장은 卦爻괘효에서 占점을 決斷결단하는 뜻을 말하였고, 끝에서 다시 사람들에게 易역을 쓰는 道理도리를 가르쳤다. |
* 出處: daumNaverGoogle바이두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주역대전 > 십익 > 繫辭계사상전:제3장 총 6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 |
7.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3장(第三章)_7절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3장%3a편명%24繫辭上傳:제3장(第三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8_006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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