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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에 들어오는 99.99% 의 회원은 거의 최하가 50살에서 70이상인
색소폰 부는 사람들인데
어제 올린 글이 청소년 어쩌고 하면서 삭제를 해 버렸네요.
작년에도 이 곳에 올렷고 네이버 카페 밴드에는 2번, 색나라에도
2번이나 올렸는데 왜 이곳에서 청소년 운운 하며 지들
마음대로 지우는지.
어떨 때는 곡도 막 지웁디다. 유 튜브에 내가 올린 걸
갖고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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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치는 날로서
임시 공휴일 이지만 7시부터 Party 겸 도장 선발전
합니다. 정하진씨 보고 있으면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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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써 두었던 나의 꽁뜨 소설 중
스승의 날 에 걸맞는 나의 사부님 이야기.
.... My troble maker teacher (나의 골통 사부)이야기 ..
아주 오래전에, 나에게는 사부가 한 분 계셨는데 처음에는
음악을 배우러 그를 따라 다녔으나
나중에는 음악이 아닌 다른 걸 더 많이 배웠다.
아무튼 뭐가 됐든 많이 는 배웠으니 사부는 사부인데
나는 그를 꼴통사 부라 부른다.
내가 버릇이 없다고요? 글쎄요..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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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가 가르켜 준 것들.
1. 자부동집, (ざぶとん)일본말 "쟈부돈"의 방석이라는 말이 경상도 방언으로
자부동이 됨..
흔히 방석 집 이라고 하고 요즘도 그런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좌우간 조그만 방에 큰 상이 하나 있고 그리고 주위에 방석이 쫙 깔려 있고
그곳에서 남녀가 술을 마시는데 일정 금액 이상만 팔아주면
" Every thing if you want" 가 가능한 집이다.
물론, 즉석 불고기 라고도 부르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부산 지방의 뽀뿌라 마찌, 포항 도구의 우물 정,
마산 오동동,그리고 대구의 305번지 들이
각각의 술값이나 영업 스타일이 다르고
또 잘못 걸리면 바가지를 옴팡 쓰고
빈 털털이가 되는 수가 종종 있다.
하여 간에, 성매매 금지법이 발효되기 전의 변칙 영업형태로서,
갑자기 목돈을 쥔 사람이나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한량들이
그곳에 자주 가서 갖은 요상스러운 짓 들을 많이 하는 곳이며
일류 요정보다는 좀 더 낮은 등급의 영업형태가 방석집,
즉 자부동 집이다.
그래서 305번지 Blues~라고..ㅋ
대구 서구의 비산동 305번지, 복개천위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그곳이였는데,
(복개천=큰개천을 콘크리트로 덮어서 새로운 길이됨.)
우리는 줄여서 그곳을 305번지라 불렀고
또 그곳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그 유명한 公娼인 자갈마당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곳을 "자갈 야간실내스포츠센타" =(주로 야간에 게임이 벌어짐.)
또는"소석동 (小石洞)=작은돌=자갈,
혹은 Small stone Field 라고 도 불렀는데,
히얀 하게도 이곳 이름을 거론할 때 딱히 싫어하거나
혐오스런 표정을 짓는
남자는 아직도 못 봤으니 어떤 방향으로는 남자들의 로망....(이상향?)
이라고 했다가는 맞아 죽겠죠...ㅎㅎㅎ
(자갈마당의 비화가 많으니 다음에 따로 한번 글로 써보겠다.)
내가 아는 어떤 김천 부근의 시골 소년은 집에서 소 판돈을 들고 뛰어
두 놈이 무려 한 달 가량을 자갈마당에서 먹고자며 오직
그 짓?만을 하면서 마침내 가진 돈을 다 날리자
그곳의 포주인 한 아줌마가 그들을 측은하게 여겼는지
두 놈에게 마지막으로 갈비탕을 한 그릇 씩을 사주며
너희들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라고 훈계하며
차비까지 몇 푼 쥐어 줬다는데..
눈물 콧물을 훌쩍이며 갈비탕을 먹던 두 놈의 손이
한달 간의 방탕함으로 인해서
체력이 몽땅 고갈 되어, 발발발 떨리는 바람에
그들의 숟가락에 곰탕 국물이 남지를 않았다고 ...
그 후,그 소년은 집에 돌아가서 소 판돈을 창녀굴에서
몽땅 탕진한 댓가로
죽도록 얻어터지고 나서는 나중에 장가 갈 때까지 절대로
여자를 곁눈질 하지 않았다 한다,
(뭐든지 많이 먹어서 체하면 한동안 물려서
그 음식을 다시는 안 먹게 된다?)
그는 요즘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소 장수를 하는데
돈을 아주 잘 번다고 한다.
하여튼, 우리 골통사부가(이하 정사부라 칭하겠음.)
어느 날 나에게 갈데가 있으니 같이 어딜 좀 가자고 해서,
하늘 같은 사부의 명을 어길 수 없는 나는 그를 따라 택시를 탓는데
도착한 곳은 ....바로 그 305번지 였다.
이미 시간이 새벽 3시를 넘어서 여름 밤이 깊었지만
그 곳 만은 불야성이였다.
집집마다 붉은등들이 많아서 그런 곳을
왜 紅燈街라고 부르는 줄 그제야 알겠더만...
그를 따라서 채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아서 우리는
호객꾼의 히끼(땡긴다는 일본말,당구에도 있지않음? ) 도 없이
자발적인 월남아닌 자발적 입창
손님이 되어 그 중의 한 집으로 들어 갔다.
우루루 몰려 나오는 아가씨들 앞에서
우리의 정사부는 호기롭게 외쳣다.
"야들아!! 큰 방하나 도고.."= 애들아 큰방 하나 줘라..
녜~~~~아가씨들이 방실빙실 웃으며
"호홋 ~ 오늘은 호구들이 제발로 둘이나 걸어 들어 왔으니
이제 오늘의 장사는 거 무슨
"윤식당2" 이상으로 매상이 오르겠지.."하며
방으로 우리를 안내하는데...
나이가 20대 초반인 ,그러나 딱 그곳,
305번지에나 어울릴듯한
다소 서민적?이며 약간 억울?한
얼굴을 한 아가씨 둘이가 방으로 들어오고
이어서 주인 마담이와서 술값 흥정이 시작 되었는데..
보통 이곳에서는 안주 한접시에 얼마, 술(맥주) 한박스에 얼마,
이런식이거나 아니면 몽땅 두당(머리당) 얼마.. 이런식의 추라이인데
그 몽땅에는" Every thing" 즉,처음과 끝이 다 포함되어 있고
마지막 거사의 그 마침표를 찍는 장소는
대개 같이 술을 마시던 방 바로 위의 아슬아슬한 계단을 통과하는 비좁은 다락방이거나
아니면 같이간 동료와 한 방에서 다같이 "둥글게 둥글게" 하며 집단 마침표를 찍기도 합니다만,
웬간한 친밀도나 뻔뻔함이 아니면 다 같이는 ...좀 그렇다...
어쨋던, 이미 자기의 처가 큰 요정을 경영하던 그 정師父는 이런곳에서 노는것에도 능숙하여서
겨우 포도알 5개 정도를 담고는 1접시=( 한사라)에 5000원.. 따위의 안주는
결국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우기 위한 안주이니, 아예 3만원 짜리로 푸짐하게 몇개를
만들어 오라 하여 그들의 바가지작전을 원천 봉쇄하고 놀기시작했는데..
놀이의 종목이~
당시의 최고 고액권인 만원짜리를 빈 맥주병 주둥이에 영국수상처칠의 시가처럼 돌돌 말아서 꽂은 다음,
여자들이
그 돈을 그들의 손이 아닌 오직 그들의 신체 중요 부분으로만 뽑아서 가져 가게끔하는 놀이며,
PICK UP THE MONEY.
(이때 반드시 관객의 정면으로 게이머가 자세를 취해야 함.)그 자세가 쉬하는 자세비슷..
또는,
술을 여인의 가슴에 부어서 그 술이 인체의 곡선을 타고
중력의 법칙에 의해서 골짜기를 타고 아래로 흐르면 마침내 그 술이 모여서 떨이지는 위치가 바로
아까 그 병주둥이의 돈을 뽑아가던 신체의 중요부위인 그 곳이라,이름하여 폭포주..
(유두주,폭포주,동굴주,네델런드의 풍차주등등..)
등등.. 갖은 묘기를 연출하며 한참을 놀았다.
그러다가 우리가 술값을 지불하고 나오려 하려니까 오히려 그쪽 아가씨들쪽에서
"왜 당신들은 그 중요한 마침표?를 찍지 않으냐?" 우리가 그렇게 후지냐?
뭐 이런 매너 없는 남자들이 다 있느냐는 소리를 귓뒤로 들으면서 돌아온 일도 있었다.
(돈많아 보이는 남자,절대로 손을 이상하게 사용해서 괴롭히지도 않는 매너좋은 손님이라 호감이 갔던겄일까?
사실은 천하의 잡놈들인데..)
그 외에도 그는 당시로는 최신 유행 트렌드였던 "퇴페 이용소"에도
나를 데리고가서 신 문물에 눈을 뜨게 해준 사람이기도 했다.
요즘은 그런 이발소가 없겠지만...
퇴페이용소란~~~
그를 따라 간 곳은 무슨 외국 전쟁 영화의 야전 병원처럼 생겨서
이용소 의자와 의자 사이에 병원의 진찰실 칸막이 같은 얇은 천 소재의 커튼이 수십 개나 쳐져 있고
각각의 의자에는 굶주린? 남자 손님들이
눈에는 휴지를 붙인 채 누워있었다 .
먼저 손님이 의자에 누우면 안마사 랄까? 면도사 랄까?의 여자가 와서
대충 안마를 하는 듯 마는 듯 하다가 손님에게
"마사지 해 드릴까요?"
하고 몹씨 축축하고도 낮은 목소리로 묻는다.
남자 손님들이야 뭐 거의 전부가 그런 서비스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이라
승낙의 뜻으로 고개를 끄득이면, 그건 특수 마사지를 하겠다는 의사 표현인데
그러고 나면 면도를 위해서 가려진 남자의 눈에 붙힌 휴지는 그냥 둔 채로
면도사가 손님의 허리띠를 살며시 풀고 바지를 내린 다음에
마사지가 시작되는데..
순수한 手작업 만으로 특수? 마사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중간 정산 팁이라도 아가씨에게 좀 많이 건너가면
안마사 아가씨가 바로 마운트자세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마운트=격투기때 상대가 위에 올라타는 자세)
그 당시는그런 업소가 주위에 만연해 있어서
진짜 머리를 깍는 이발소가 보기 드물 지경 이였다.
간혹,눈에 휴지를 붙인 채로 느긋하게 아가씨의 수작업 마시지를 받던 손님이
손길의 느낌이 조금 이상해서 살며시 눈을 떠보니..!!!
그날 따라 손님이 넘쳐 나서 아가씨가 모자라게 되자,
그 이발소의 남자 주인이 한 손으로는 손님의 거시기를 잡고 수작업 마사지를 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신문을 보는 걸
발견하고 ,으악!!! 놀라서 도망쳐 나왔다고 ....
얼마나 놀랍고 불쾌했을까? 보드라운 아가씨의 수작업이라도 부끄러운데
하물며 무지막지한 이발소 주인 아저씨의 손,그것도 남자의 손 이란 걸
알았을때...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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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師父는 본래 유복한 부자집의 맏 아들이 었다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교내 밴드부 악장을 하며 그 학교의 악동들과 좀 놀았는데
그 멤버중의 한 사람은 나중에 대구시내의 최고폭력조직의 두목이 되기도...
(그걸 믿고 정사부가 많이 우쭐댔다..)
그러나 이 정사부의 행실이 평소에도 통~ 방정치 못해서 사업장을 차려줘도 금새 홀랑....
그래서 집에서는 생각 끝에 특기병으로 군대를 보냈는데 (군악대 장기하사로..)
(부유한 집안이라 서울대 출신 선생님께 개인레슨을 받아서 악기를 기차게 함..)
그는 군에서도 지역의 사령부 군악대에서도 후임들에게 악명이 높았다는데
그가 술만 마시면 졸병들을 때리고, 자다가도 속이 쓰리다며 자는 후임을 발로 차서 깨워 찬물을 떠 오라고 하는 통에
나중에는 후임들이 그가 술을 먹는 날이면
미리 방화수(防火水)에다 가래를 흠뻑 뱉어 놓았다가 떠다 주었다고한다..
*(방화수=화재 예방용으로 더러운 물을 막사 옆에 미리 한 드럼 받아놓는데
겨울이면 바깥이라 얼어버린다.)
그는 제대 후 집에서 차려준 사업을 또 몇 개나 연속으로 말아드신 후
할 수 없이 배운 짓이 도둑질이라 악기를 들고 밤 무대로 진출 했는데,
여기서도 늘~ 포카며 술에 젖어 살고 ..
그러다가 노름판에서 진 빚 때문에 대구 최고의 연주 실력을 가진
그가 마지못해서 빚을 갚을려고 단기적으로는 수입이 좋은
요정에 일을 하러 가게 되었고,
거기서 그의 연주에 반한 착한 아가씨를 만나서 사랑에 빠져서
둘이 서 죽고 못살게 되자,
당시에 돈이 꽤 많았던 정사부의 아버지가 그 아가씨를 불러 적지 않은
(아파트 한채값정도)
돈을 주며 이걸로 장사 같은 걸 하고 우리 아들과는
그만 헤어져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데,
그러나 그 착한 아가씨는 그와 헤어지는 대신에 그 돈으로
사채며,외제물건 중간 판매등으로
재산을 착실히 불려서 결국 나중에는 자기가 직접 큰 요정을 시내 한복판에서
경영하기에 이르렀고 팔자 좋은 이 정사부는 명실공히
희희락락 팔자 좋은 요정 주인의 기둥서방이 되어
자기업소에 놀러오는 고급 손님들과도 어울리며 나름 멋진 인생을 살았는데
그 사치 정도가, 당시로는 돈 주고도 구하기 어려웠던
셀마 마크세븐 테너며 마크식스 소프라노 등도
척척 사서 불다가 어쩌다 그가 카드판에라도 들어가면
그 악기는 바로 그날밤의 매물로 나왔다.
하기야 나중에 나도 그의 악기를 하나 샀다...
마크세븐 테너이던가?....ㅎ
그러다가 그들 둘 이 사이에 아이도 생기니까 이 착한 아가씨는
사부의 본처에게는 먹고살기에 불편없게 여관 하나를 차려주고
자기의 소원인 그 사부와 정식으로 살림을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서도,그는 끊임없이 여자를 밝혔는데 철없던 나도 따라 다니며
가끔 어린여자를 어시스트하기도..
(요 앞의 제글 "메디슨 스퀘어의 다리"에 그 내용이 있음..)
그동안에도 이 착한 둘째 사모가 정사부님께 음악같은 거 하지 말고
사업으로 폼잡고 살라고
극장식회관이며, 음악학원,등 한 두어 번 사업을 차려줬으나그 때마다 망했다. .
아니 안 망하는게 비정상이리라...
(아예 사업에 신경을 안씀...오직 Sul,색수,,등만 밝히심.)
그러다가 어느 듯 둘다 나이가 들어서 요정식 물장사가 파리를 날리는 세월이 오자 할 수없이 그 요정을 하던 시내의 넓은 한옥을 팔았는데...어라.!!
이게 또 완전대박...
하기야 시내 중심가의 요지중의 요지의 넓은 한옥이니 오죽하랴..
그 집을 돈을 아주 많이받고 팔고 나서, 조금의 돈으로
그래도 물장사가 수입이 좋은것에 미련이 남아서
조금 더 변두리 지역에 한옥을 하나 사서
이번에는 등급을 조금 낮춰서 물장사를 했는데,
하! 이것 역시 세월이 조금 지나 정리하니 역시 땅 값이 올라서 차액을 많이 챙기고나서는..
이제는 완전히 물장사를 접고 둘이서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는데..
물론 그동안에 우리 정사부의 용돈은 거의 버스비 수준으로 내려 갔다고..
하기사 작은 사모가 그동안 그에게 롤렉스시계며 뭐 그 외 값진 소지품을 바리바리
사부에게 사다줘도 술만 취하면 남에게 줘 버리고..
또 용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그 날이면 땡이다....
포커.. 여자...술... 또 노름..여자..술..
그 뒤로 마침내 힘과 돈이 고갈된 우리의 정사부가 마음을 다잡고 성당에 열심히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 날은 사부의 몸에 무슨 두드러기가 많이 생기자 그는 자기가 에이즈 인줄 알고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다고 한다..
평소에 그토록 많은 여색질 끝에 라면 그 정도의 후유증은 따랐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다행히 에이즈는 아니였다는데..
그러나 이번에는 가벼운 중풍이와서 사람이 시계로 치면 6시 5분 전을 가르키며
겨우 걸어 다닌다.
(목이 오른쪽으로 15도 정도 기울면 딱 6시 5분 전이다.)
이 정 사부가 요즘은 중풍이 와서 나팔을 잘 못 불지만
전성기 때 그의 연주 실력은 진짜 대단했다, 그 당시에 스윙 재즈를 제대로 된 아티쿠레이션으로
그렇게 잘 연주하는 사람은 한국에서도 드물었는데 서울에서 레코딩세션도 좀 했다..
(MBC TV 명랑운동회의 악단장이였던 마X원 단장과도 군악대 동기사이..)
인물도 여자를 좀 밝혀서 그렇지 귀티나게 잘 생겼다..
하기야 연주 실력에 인물도 받혀주니 그 착한 형수가
이 정사부가 그렇게 개 잡질을 해도 참고 평생 수발을 들지...
나도 처음에는 그의 연주에 반해서 그를 따라 다니며 배우기를 간청 했는데
쥐뿔, 나팔은 별로 배운게 없고 ...
제일 많이한 것이 사부가 당구를치면 당구장 겜도리,여자 공급책, 305번지 동행이며
퇴페이발소의 동행 등...뭐 사실 거의 수행비서급이나 보디가드였는데..
그래도 그때 그 사부의 재즈연주에 자극을 받아서 외국재즈잡지인
다운비트를 알게되고
재즈에 계속관심을 가지게 되서
결국 오늘날의 내 음악적 바탕은 비록 직접 배운 건 거~의 없지만
그의 영향이 아주 컸다.
그래도 나는 우리 정사부를 보면서 절대로 도박이나 무분별한
여색의 탐욕질은 않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 뒤로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정사부를 안 본지가
15년정도가 지났는데 듣자니 요즘은 건강이 더 나빠 졌다고..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그가 진짜 착한 작은 형수를 만나서
돈 걱정을 안하고 살기 망정이지
그냥 두었다면 진짜 ..
끝이 안 좋을 뻔 했는데..(독거노인+고독사+극빈자..)
그걸 보면 조물주 께서 알아서 다 맞춰서 남녀의 짝을 맺어 주시는 모양이다.
나도 그런 복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분명한 건
요즘 시대에 작은 사모같은 그런 착한 여자는 거의 없을 겄이다..
결론은 ..여자를 밝히지 말자..이다..
어쩌다 여자를 밝혀도 단기간에 끝을 내든지, 아니면 피치 못할 입장이면
뒤끝이 없는 영업용이나,(사 묵는 게 제일 싸게 먹힘)
혹은 짧고 간단한 만남으로 끝내고, 마음의 지향점은 늘 자기의 가정으로 둔다.
그리고 헛된 욕망의 끝은 허무와 파탄이 기다린다...는걸 알자..
겨우 0.002초의 짜릿함에 그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존경심을 팔겄인가?
그러고 보니 요새 Me too 운동으로 아까운 여러 사람들이 한방에
훅하고 가더만...
사실 요즘 메스콤에서 씹히는 그들은 우리 정사부가 일평생해온
그의 엽색 행각의 레벨에 비하면
우리사부가 핵무기라면 그들은 겨우 연탄불 수준이다.
그런데도 훅 하고 간다. 갔다, 또 갈 것이다..
그러니 여자 좀 밝히지 말자..
백제의 의자왕도 혼자서 3000명이나 드시다가 결국 비참하게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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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이런 말을할 자격이 있다( )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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