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1일차] 당사자만남 4회차, 훈련2,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선생님"

[김수현]

실 습 일 지

실 습 생	김수현
실습일자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10:00~12:00	당사자 만남	당사자	-진행팀 안내문 만들기 -보드게임 활동	소통, 경청
12:30~13:00	점심식사	-	-	-
14:00~15:30	슈퍼비전	실습생	-은천동팀 슈퍼비전	기록, 경청
15:30~17:00	교수님 방문	실습생	-교수님 방문	소통, 경청
18:00~19:00	훈련2	당사자	-단체 훈련2 -민혁이와의 만남	소통, 경청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만남 4회차(10:00~12:00)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선생님” 오늘 윤재가 했던 말입니다. 윤재는 월드컵 D-day 에 대한 아이디어를 늘 가지고 옵니다. 오늘 진행팀은 월드컵 에티켓과 안내문을 만들었습니다. D-day 당일에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고민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안내문을 제작했습니다. 강감찬 로고와 월드컵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러 색깔을 조합하며 신중히 그림 그리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제일 강조하는 문구라고 했습니다. 월드컵 당일에 실내 축구장을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일 사회를 진행하는 서준, 윤재가 월드컵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월드컵이 다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요일에 진행팀은 서울FC 코치님과의 전문가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월드컵 당일 장소는 서울FC, 풀굿실내축구장으로 예약했습니다. 서준이는 관악FC를 다닙니다. 서울FC는 천적이라며 서준이가 전문가 인터뷰를 하기 싫다고 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상기시켜 줬습니다.

서준 “인터뷰 가는 목적이 있어야죠. 서울 FC 코치님을 월드컵 당일 심판으로 초대해요.”

서준이는 행동에 대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움직이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구나! 깨닫습니다. 코치님 섭외를 위한 인터뷰를 함께 준비하고 질문지를 검토했습니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부탁했습니다.

“서준아. 인터뷰하기 싫으면 기록이나 녹음을 담당해 줄 수 있어? 인터뷰 정리하는 데 서준이가 필요해.”

서준이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하고 나니 서준이가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어제도 훈련에서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아 화가 난 서준이가 걱정되었습니다. 오늘 기획단 모임에도 잘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계속 기분이 안 좋으면 어찌할지 걱정했지만, 오늘 서준이의 얼굴은 밝았습니다. 축구에 진심인 서준이를 위해 오늘은 꼭 훈련에서 축구 경기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팀별 모임 후 전체가 모였습니다. 과업을 수행하느라 모두 고생이 많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보드게임을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획단 활동에 대해 말하며, 당사자가 해야 할 일을 언급했습니다. 당사자가 주인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교수님과의 만남(15:30~17:00)

: 최세나 교수님께서 기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관악구 주민이시기도 하고 사회사업에 대해 잘 알고 계셨습니다. 이주희 선생님과 강민지 선생님도 함께 만났습니다. 복지관에서 추구하는 지역사회와 사업, 진행하고 있는 단기사회사업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실습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잘 가지고 가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의 방문으로 힘도 나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훈련2(18:00~19:00)

: 예건, 민혁, 현우, 윤재, 영민, 재윤이가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복지관에 모여서 다 같이 신봉초등학교로 이동했습니다. 우림 선생님의 지도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준비운동, 패스, 경기까지 꽉 채운 1시간이었습니다. 선수단으로 처음 온 현우와 재윤이가 어색해 보였습니다. 22년도 월드컵 훈련 반장이었던 민혁이는 기획단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훈련 반장 서준이를 도와서 훈련 계획을 함께 세워보겠다고 했습니다. 훈련 시간이 지날수록 무표정이었던 아이들의 표정이 다양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웃기도 하고 경기에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기도 하고..아이들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영 선생님과 저도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온몸으로 막기도 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아이들과 훈련에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내일 훈련도 신나게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잘 물으려면 잘 알아보고 해야 합니다.

: 강민지 선생님의 슈퍼비전을 받았습니다. 기획단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진행팀은 코치님 인터뷰와 훈련반장 서준이의 훈련 진행 과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코치님께 월드컵 당일 심판을 부탁할 때 구체적인 시간을 언급하고, 여러 대안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사회의 입장도 생각해서 인터뷰를 잘 준비해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드컵 당일을 위해 알아볼 것이 많습니다. 물품팀은 핵사곤팀에 간식을 부탁해야 하고 진행팀은 초대 명단을 받아서 인원을 파악해야 합니다. 섭외팀은 안내판도 만들어야 합니다. D-day를 위해서 지역사회와 당사자에게 부탁해야 하는 것이 많은데, 잘 물으려면 잘 알아보고 하겠습니다

2) 보완점

- 기획단 아이들과 단체로 보드게임 할 때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아이들 행동이 과격해지곤 합니다. 아이들이 승부욕이 강해서 게임에 열정적입니다. 물건을 던지거나 섭외팀이 가져온 깃발을 흔들어서 조명을 칠 뻔했습니다. 아이들이 기관의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조심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파손되지 않도록 강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들이라서 장난치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잘 지도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