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_축복의_차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과 ‘축복’을 같은 뜻이라고 혼동하지만 성경은 이 두 단어를 분명하게 다르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축복(祝福)’에서의 ‘축(祝)’은
‘빌다’라는 뜻입니다.
즉 ‘축복(祝福)’은 ‘복을 구한다.’ 또는 ‘복을 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祝福)’이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가능한 말입니다.
만약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높은 누군가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빌어 달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은 옳은 표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도 오랜 습관으로 하나님께 축복해 달라고 기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도의 표현은 분명히 잘못된 표현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여기 보면 하나님께서 ‘복’과 ‘축복’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복’을 주실 때는 ‘복’이라고 하고 인간이 주체가 되어서 ‘복’을 구하는 것은 ‘축복’이라고 구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의 정확한 표현은 ‘축복해 주십시오.’가 아니라 ‘복을 내려 주십시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