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1일차] 연극 연습 3일차 "부탁의 힘"

[김태연]

실 습 일 지

실 습 생	김태연
실습일자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낭독 -소감 공유	학습, 경청
10:00~11:00	프로그램 준비	신림동팀	-‘이야기가 있는 마을’ 사회자 대본 제작 -준비물 구비	-
11:35~12:30	점심식사	-	-	-
13:00~16:30	프로그램 진행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 신림동팀	-연극/소리동화 연습 -가면 제작  -레크레이션	연습, 놀이활동
17:00~18:00	실습일지 기록	실습생	-실습일지 기록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9:00~10:00)

: 마지막으로 복지요결을 함께 읽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복지요결 중 <사회사업의 적용> 부분을 읽었습니다. 사회사업의 때, 사회사업의 시작점, 전임자와 후임자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동기획단&주민기획단 3차 연습 (13:00~16:30)

: 변경된 대본을 가지고 세 번째 연습에 돌입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연극 “안돼요, 안돼!”를 연습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연극에 참여하지 않는 수민이, 현서와 함께 사회자 대본을 제작하였습니다. 작일 수민이와 현서가 무료해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 급하게 대본을 제작하였는데, 아이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하고 퀴즈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대본 제작 중의 수민이의 발언들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수민이는 “보라매동 아이들이 퀴즈를 맞추고 싶어하면 어떡해요? 아이들만 시켜주면 차별하는 거잖아요.”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반주자가 긴장해서 실수할 수 있으니, 실수해도 예쁘게 봐달라고 말할래요.”라며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성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당사자와 함께 하는 평가회”

: 평가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단순히 소감을 나누는 자리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유의미한 답변들을 이끌어내 감동을 더하고 성취감을 고양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금일 오전 공부를 통해 프로그램의 평가로 ‘추억, 성과, 배움, 강점, 희망, 감사’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감을 나누면서 성현동팀의 의견을 참고하여 평가회를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도 기록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려면 디지털카메라나 필름카메라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혜 선생님과 평가회를 더 구체적으로 계획해 볼 예정입니다.

-복지요결 공부 “조건부적 사고의 단면”

: 저는 복지요결 ‘92. 조건부적 사고와 방법론적 사고’ 부분을 다소 비판적으로 읽었습니다.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조건부적 사고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악조건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애써야만 한다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기 자신으로부터 원인을 찾아야 한다면, 더 열심히 일하고 과업을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재성 선생님과 지환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사회사업은 직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분야이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직원이 주어진 과업을 넘어 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일하도록 하려면 기관의 역할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규정의 변화와 평가제도의 변혁이 더 강조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다른 사람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타령을 늘어놓는 것이다.’, ‘제 두레박줄 짧은 줄은 모르고 우물 깊다 불평한다’라는 구절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 자신이 몸담은 기관의 혁신을 모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기획단 내의 문제는 기획단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 오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희서, 현서 자매에게 “너희가 선생님에게 큰 도움이 돼.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현서랑 희서가 언니니까 아이들도 너희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라는 말로 시작하여 “앞으로도 많이 도와줬음 좋겠어. 특히 어린 친구들이 연습에 더 집중하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활동을 마치고 프로그램을 회상하는 시간에서 선혜 선생님이 ‘현서가 오늘 유독 라희를 잘 챙겼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오늘 당사자에게 부탁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칭찬과 부탁은 아이의 마음을 가득 차게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우려했던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보완점

• 소감에서 레크레이션이 가장 재밌었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제일 싫었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왜 싫었느냐고 물어보니, 상대팀과 난이도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에도 레크레이션을 할 기회가 있다면 난이도를 더 낮추고 양팀의 균형을 맞추어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보라매동 아동기획단이 참여하게 될 경우, 타투스티커나 가면과 같은 사전 및 독후활동 준비물이 충분할까요?
• 연극, 소리동화와 독후활동을 마친 뒤 어린이들의 소감은 따로 듣지 않는 건가요?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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