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자연과학의 발흥
1. 방법 논쟁
- 르네상스, 실험과학의 기반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
: 개념실재론으로부터 유명론으로의 이행, 사변적인 그리스 이론들(원자론), 수리철학
- 이론과 실천적 관심의 결합은 르네상스의 독특한 특징
17세기 말 실험적이고 수학적인 과학의 토대인 고전역학 성립
근대철학의 대부분은 철학과 자연과학 간의 경계를 찾는 시도
“방법에 대한 논쟁”(16세기와 17세기)
: 올바른 질문을 찾아내고 적절한 개념과 방법을 찾아가던 시기
- 이 새로운 시대의 과학은 순전히 연역적이지도 귀납적이지도 않은 가설 연역적 방법론 사용
: 귀납적 결론은 완전히 확증될 수 없고, 논리적 연역은 새로운 지식에 도달할 수 없다
- 이러한 인식론적 갈등에 참여한 초기 대표주자는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
- 가설과 연역적 추론, 그리고 관찰의 역동적 결합
- 우리는 공식을 발명 : F=ma와 같은 유형의 공식은 귀납적 방법으로 구성 불가능
- 가설의 유지 여부는 오직 시험을 통해서만 결정
- 가설이 시험을 통과하면 이론이 되고 이는 새로운 지식 잉태
- 우리는 가설 연역법을 통해 자연의 과정들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단계로 나갈 수 있다
- 영국의 경험주의자들(로크, 버클리, 흄) : 새롭고 본질적인 것은 경험과 회의에서 유래
- 대륙의 합리주의자들(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 연역법과 수학을 도구으로
- 베이컨은 계몽주의의 선구자 :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정의 우상
2. 천문학 –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과학과 경험개념
- 자기 이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과학적 변혁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세계관 이행
- 세 가지 서로 다른 경험개념 : 생활경험, 체계적 관찰, 인위적 구성경험
코페르니쿠스와 태양중심설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의 지동설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
: 교회와 아리스토텔레스적 전통에 대한 도전
- 그의 이론은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와 인류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요구
- 인간 이성에 대한 낙관적 믿음과 우주 내에서의 인간위상에 대한 현실적 비판
- 다윈의 진화론,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과 함께 지동설은 인간 이성에 관한 올바른 자리매김의 계기를 인류에게 선사했다
- 문명사적 의의
: 체계적 관찰과 경험의 인위적 구성을 통해 생활경험의 전도가 가능해지는 세계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