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9:00~10:00 | 강의 | 실습생 전체 | - 정신적 고생을 하는 주민 이해하기 | - 경청 - 적극적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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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12:00 | ‘놀!먹!자!’ 기획단 만남 | ‘놀!먹!자!’팀 | - 놀거리 정하기 |
| 12:00~13:00 | 점심식사 | 실습생 전체 | - |
| 13:00~18:00 | ‘놀!먹!자!’팀 회의 | ‘놀!먹!자!’팀 | - 필요한 먹거리 재료에 대한 구체적 조사 - 세부 일정표 제작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놀!먹!자!’ 기획단 만남 (10:00~12:00)
오늘은 아이들을 만나 1박 2일 동안 할 놀거리를 정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재미있게 해봤던 게임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칠판 반절이 가득 찼습니다. 아이들은 경로당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어디서 놀지, 또 다음날엔 어디서 물놀이할지도 함께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말로만 정하지 않고 칠판에 적힌 게임들을 직접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실제로 해보면서 1박 2일 당일에 했을 때도 재밌을지 혹은 너무 어렵지는 않은지 같이 판단해 봤습니다. 정한 게임들을 바탕으로 월요일에는 세부 일정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놀거리를 정한 것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즐거운 과정이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증상과 진단명은 일부일 뿐 하나의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우리가 정신질환을 ‘마음의 병’ 정도로만 생각하고 쉽게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조현은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워지는 상태. 즉, 신체적인 질병이라는 걸 다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뇌 질환이라는 설명이 너무 명확하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생각, 감각, 감정, 행동 전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사람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증상이라는 걸 들으니까 괜히 더 미안해졌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종종 그런 사람들을 피하거나 이상하게만 바라보는데 그건 이해가 없기 때문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건 ‘회복’의 의미였습니다. 회복이란 완치가 아니라 자기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고, 누군가와 밥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는 삶.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일, 관계 그리고 참여 같은 일상의 연결이 꼭 필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람을 질병이나 진단명으로만 보지 않는 것과 함께 기다려주고 성인으로 존중하며 살아갈 공간을 연결해주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 보완점
세연이는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아이입니다. 동생이 부탁해도, 선생님이 부탁해도 언제나 다 들어줍니다. 저는 세연이가 혹시 거절을 못 하는 건 아닐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세연이를 집중해서 보니 뭘 부탁하든 늘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걸 억지로 참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즐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병현 선생님이 강점 워크숍에서 자신의 강점을 뚜렷한 색이 없지만 그렇기에 다른 사람과 잘 어우러질 수 있다고 말해주셨던 게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조금 낯설었지만, 오늘 세연이를 보며 그 말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세연이는 자기만의 색이 없다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색을 자연스럽게 품어줄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 덕분에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떤 역할을 줘도 어색하지 않게 스며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