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갖에 갖꽃이 피었습니다. 유채꽃과 거의 흡사합니다. 12월에 꽃이 피어서인지 무척 반가웠습니다.
○..진도 들녘의 명물 타래박입니다.
어렸을 적 아무 쓸모없는 이 타래박으로 공차기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진도 봄 배추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달콤하고 아삭 아삭한 맛이 살아있는 진도 봄 배추가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진도산 천하명물 [진도 대파]입니다. 따수운 기온 덕분에 겨울에도 무럭 무럭 잘 자랍니다.
○..완전 무공해 뽕밭입니다. 차인지 진도 농장은 뽕을 심고나서 일정 기간 잡초를 제거 하지 않습니다.
바람 때문입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서 비바람이 치면 올 해 심어 놓은 뽕나무가 모두 쓰러져 죽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잡초의 뿌리들이 뽕 뿌리를 잡아주어 튼실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굴 까는 부부] 우리 마을의 겨울 풍경중 가장 흔한 모습입니다. 깨끗한 바닷물에서 자라는 굴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 소리없는 아우성~. 겨울 바람에 억새의 군무가 한창입니다. 억새는 이렇게 투박한 모습이고, 사촌인 갈대는 새색시 처럼
하이얀 모습입니다.
○..아직 따스한 겨울. 벼 포기 사이로 파릇한 풀이 돋았습니다. 내 어렸을 적, 방울 달린 염소를 몰고 이 논으로 와서 풀을 뜯기면
염소들이 너무 너무 맛나게 먹는 모습에 행복해 했습니다.
첫댓글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네요. 하늘타리도 상당히 좋은 약초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