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하늘 시린바다~~~전남 거문도 / 백도(16/9/24~25/토일)무박2일

[진이]

나로도 우주센타~새벽공기가 훈훈하다~

9월24일 거문도/백도 섬  관광겸 산행을 가기로 하구 동래전철역 10시에 울산에 사는 칭구를 만나 동래전철역에서 출발~

긴시간을 달려 9월25일 새벽 4시쯤 나로도 우주센타 도착~약 두어시간 정차~

 우주센타에서 로케트 등 주변을 잠시구경을 한뒤  소등을 하구 두어시간 눈을 붙힌뒤

아침 6시쯤 나로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로 다시 나가 아침밥을 먹고 8:30분 여객선을 타구 거문도로 출발을 한다~

부산아침19도낮쵝오기온 27도 여수 나라도 아침기온 20도 낮쵝오기온 26도로

며칠전 서늘했던 날씨에비해  이른 새벽이지만 훈훈한 날씨를 보여준다

근처에서 6시30분쯤 아침밥을 먹는데 밥집 수준이 예사롭지가 않아 물어봤더니

(6시 내고향)티비에 나왔다며 여 쥔장  자랑이 대단하다~맛있게 냠냠~

날씨관계로 배가 안뜨면 우짜나 했는데 약간의 미세먼지가 끼긴했지만 날씨는 쾌청하다~

계속해서 지진은 일어나구 거문도 백도 예약은 해놨구~~은근 맘은 편치않았음~

여수에서 출발했다는 줄리아 아쿠아호를 타구 거문도로 간다~호호~

티비에 나왔다는 쑥섬~

나로도 여객터미널이서 8:30분 출발~~~1 시간 30여분만에  10시쯤 거문도 도착~

울산에 살고있는 칭구로 40여년동안 단짝이다~

뻑하믄 울산으로가서 만나구 뻑하믄 부산오고~가끔 해외여행~섬여행등등 가치 다닌다~또 갈만한곳 있음 연락하라며~ㅋ

요즘 울산 태화강변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다구 수일내로 울산 오란다~~~ㅇ ㅏ 놔~

개인 프라이버시관계로 칭구사진은 고만~~~

백도로 출발한지 이십여분만에  처음만나는 섬~ 바가지섬이란다~

우야든둥 집떠나믄 룰라랄라~~~에휴~~누구는 고만귀신이 붙었다드만 이노무 거리귀신이 부터각꼬~~~ㅋㅋ

 먼바다로 나갈수록 바다도 깊고 파도가 거세어진다~

약 한시간여만에 백도가 보인다~

바람은 불고 옷은 펄럭거리고 구경은 해야겟구~~백도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우후죽순 밖으로 나온다~자리잡기가 치열하다~

백도

천혜의 비경 백도는 국가 명승 제 7호로 3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 졌으며,

한국 산악 사진가회와 월간산 기자등 15명의 전문가가 뽑은

한국의 100대 절경 중 7번째에 선정되어 조선일보에 실린, 남해안의 빛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이다

상백도군과 하백도군의 규모는 비슷하고 봉우리가 가장 높은 상백도의 정상(해발 162m)에

태양전자식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은 천연 기념물 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동박새, 가마우지, 휘파람새, 팔색조등 40여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선장님이 섬을 지나며 섬이름을 설명하는데 다까무라상을 만나 다까뭇다~크으~

왕관바위~~

거북바위~

↓백도 상도를 다 둘러보고 조각이 더 아름답다는  백도하도로 이동을 한다~

하도의 만물상~하나하나 깍아놓은것 같아~

남근바위라 카는데 ~~~??

오른쪽 토끼바위~

백도 하도의 촛대바위~

조각같은 바위사이로 마리아바위~~족두리를 한여인바위등등 빨리 지나쳐 사진 담기가~

진돗개바위~

백도~아흔 아홉개의 섬에 한개가 모잘라 물속의 섬하나를 채워 백도라는 설과

섬의 바위가 하얗다고 백도 라는설~

백두산 못지않게 백번가야 볼수있다는 설의 백도~

백도 아듀~~~~

10:30분 출발하는  백도 유람선을 타구 약 3시간 정도 백도관광을 한다

1:20분쯤 다시 거문도 선착장으로 돌아와 거문도에서 유명한 거문도 생칼치조림

(멋집 맛집 정도의 밑반찬과 생칼치조림 제법 통통한것 일인당 6~7토막정도의 풍부한 양)으로

점심을 하고난뒤 1시50분쯤 거문도 트레킹(세시간 정도 소요)을 한다~

거문도는 서고 동도 고도 세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망양봉  음달산 수월봉 불탄봉~~등 여러개의 봉으로 이루어졌는데

오늘은 배편시간관계상(4시30분 배)불탄봉 신선바위만 오르기로한다~

생갈치 조림 욕심을 부려 점심을 과하게  먹었더니 거문도 불탄봉 오르는데 너무 부담스럽다~~~헥헥~

낮쵝오26도로 바다치고는 바람이 없어 얼마나 더웠던지~

삼호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마을길을 거쳐 다시 왼편으로 불탄봉을 오른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사이의 최남단이며  옛날에 삼도, 삼산도, 거마도 등으로 불리어 졌으나

영국의 거문도 점령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거문도를 방문하여

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의미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우리나라에 권유해 그 때부터 ‘거문도’로 이름지어졌다 하며

거문도  작은 등대는 100년된 등대로    큰 등대가 2006년에 새로 세운 등대로 동양최대의 밝기를 자랑하고
거문도는 섬 일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제주보다 은갈치가 특산물로
거문도에가서 은갈치회나 갈치조림을 안먹음 가나마나한섬이 거문도라구 요즘 새로운 풍자로 떠오른단다~

돌산대교니 어쩌니 했는데 거문대교란다~섬과 삼을 이어주는 거문대교로 섬전체를 한바퀴 돌수있단다~

거문도는  동백섬 군락지로도 유명하다~계속 동백터널을 지난다~

불탄봉 정상~~이유도 없이 불이 자주 나 불탄봉이라고 한다~

거문도~일본사람이 많이 거주한곳으로 가옥등은 일본식이 많고 섬 평지에는 일본사람들이 살고

노픈산 정상쪽으로 거문도 거주민이 살면서고초를 겪은 아픈역사의 현장이기도 ..

불탄봉 정상에서~

신선바위쪽으로~

칭구랑 회원들거의  불탄봉에서 선착장으로 하산하구(여객선 시간관계상) 대장님과 너댓명 신선바위쪽으로 ~~

억새군락지로 몇년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웠는데 국립공원으로 천혜의 자연그대로를 두면서 억새군락지가 엉망으로 변했다는~

사진에는 표현이 덜되었지만 능선길이 너무아름답다~

앞서가시는 대장님~~청바지입고 신선바위까지 간다니까 찢어진 청바지의 진수를 보여달랜다~~~ㅋㅋ

불탄봉에서 하산했슴 우짤뽄~ㅋ

여기까지 디카밧데리가 없어 디카사진은 끝~

↓  꺼놓은 핸드폰을 다시켜서 신선봉 몇장만~

아무래도 시간관계상 등대까지 가기엔 무리수다~~(지금 생각해보니 등대1키로남겨놓고 안간것보다

등대에서 차라리 관광객들이 타고온 택시로 선착장와씀)....하는 생각이...확실히 머리가 나쁘니까 손발이 고생을 한다~ㅋ

신선바위에서~

아따 대장님~~자꾸 표즈취하라는데 무슨 애교부리는것도 아니구 어색어색~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거문도~섬산행을 여기져기 좀 가긴했지만 다른곳에비해

여기가 환상의 섬같아 한번더 가고싶다는 생각이....

불탄봉만 오르기로 한 거문도 트레킹을 신선바위 /보로봉/목넘이 까지 걷고 4시30분 여객선을 타야하기에 바삐바삐 하산~

거문도에서  칭구랑 아쑤크림도 하나몬사묵고 겨우 옷만 갈아입고 나로도로 출발~부산동래전철역 11시도착 지브로~

시린
하늘 아래

시린바다 물빛

상처를 담은 바다물빛이

강이

바다가

시퍼런 물감처럼

사방으로 

풀어져

섬

사이사이 달라붙었다가

다시 흩어진다

시퍼런 물빛이

이내 노을빛으로 다가와
힘겨운 삶을 붉으스럼하게

 비추어준다

고여있는것 만이 삶이

흐르는 것만이 삶이 아니다

덕지

덕지붙어있는 삶

삶

떠나며 담고 들어내는게 삶인것이다

진이~~

★거문도 /백도 ★

 

[동강]

진이씨 멀리 거문도까지 여행해서
사진 상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 타인을위해 오랜시간 하례 노력
깊히 고마움느낌 복받을거여

[진이]

섬 산행중~
거문도/백도 기억에 많이 남으며
한번 더 가봤슴 하는
섬 여행이였습니다~

바뜨
거문도에서는 칼치회와 칼치쪼림을 안먹음
거문도에대해 논~하지말라~ㅋ

대장님~
섬 여행 함 잡으시죠잉~ㅋㅋ

[동강]

보길도 재도전해야지

[진이]

내도
따라가야쥐~~~룰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