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천·가평 운악산(雲岳山: 西峰 935.5m, 東峰 937.5m) 산행 ◑
■ 산행일시: 2008년 7월 22일(화)
■ 산행코스:
운악산휴게소→ 운주사→ 궁예 대궐터→ 애기바위→ 운악산(雲岳山: 西峰 935.5m)
→ 운악산(雲岳山: 東峰 937.5m)→ 암봉→ 철다리→ 현등사(懸燈寺)
→ 민영환 암서→ 25m 와폭→ 백년폭포→ 운악산(雲岳山) 현등사(懸燈寺) 매표소
▼
■ 산행소요시간: 4시간 20분( 휴식, 사진촬영, 탁족시간 포함)
■ 산행사진
▷ 회원님들이 차에서 내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네요.
산행시작 전에 무릎과 발목을 풀어주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간단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9:10:16 상황)
● 운주사 ●
▷ 운주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찰인 듯한 운주사 옆 산행로를 따라 지나 갑니다.
▷ 운주사 앞뜰에 놓여있는 고무 물통에 피어있는 하얀 수련(垂蓮) 한송이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강서미소산우회」 회원님들로 이어지는 긴 행렬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 운악산(雲岳山) 정상(西峰 935.5m)까지 2,170m라고 씌인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암장까지는 36분이 소요됩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9:26:06 상황)
● 홍폭(虹爆:무지개폭포) 전망대 ●
▷ 여름철에 빗물이 폭포에서 떨어질때 물보라가 무지개를 이룬다고 해서 홍폭(虹爆:무지개폭포)이라고 부르는
홍폭(虹爆:무지개폭포)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 부부회원인 아름다운산행님과 간달프님도 막간을 이용해서 찰칵... 기념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운악산(雲岳山) 의 정상은 연무때문에 희미하게 보이고
산 중턱의 홍폭(虹爆:무지개폭포)은 간밤에 비가 왔는데도 수량이 적어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있네요.
▷ 회원님들이 웅장한 암벽 아래로 나 있는 산행로를 따라 정담을 나누면서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암벽 아래에는 샘터가 있습니다.
▷ 산행로 좌측에 포천시에서 세워놓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운악산(雲岳山) 정상(西峰 935.5m)까지는 1,300m가 남아 있고 암장까지는 10분이 소요됩니다.
▷ 메아리님이 예전 굿터에 만들어 놓은 긴 나무의자에 앉아 잠시 다리 쉼을 하고 있네요.
▷ 오랜만에 『강서미소산우회』나온 박기주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 “이곳은 미개발등산로이오니 출입을 금지합니다” 라고 적힌 안내판이 서 있다.
간혹 미개발등산로만 고집하고 가고 싶은 하는 고약한 악취미를 가진 산님들도 있더군요.ㅎㅎ
▷ 포천소방서에서 이정목에 붙여 놓은 119산악구조신고판이 보이네요.
여기서 조금 걸으면 2코스합류길(운악사)에 닿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0:01:58 상황)
○ 무지치폭포(무기개폭포) 주변의 계곡 모습 ○
▷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이 땀에 젖은 산꾼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
▼
○ 궁예 "대궐터" ○
▷ 신선대, 치마바위를 거쳐 작고 좁은 궁예 "대궐터"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대궐터"라는 안내판은 있으나 대궐의 흔적을 찿아 볼 수가 없네요.
앞으로 운악산(雲岳山) 서봉(西峰:935.5m) 정상까지 900m가 남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0:14:42 상황)
▷ 조금전 홍폭(虹爆:무지개폭포) 전망대에서 보았던 홍폭(虹爆:무지개폭포) 주변계곡의 풍광입니다.
▷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는 유격훈련 구간은 다소 힘들지만 스릴과 산행의 재미가 솔솔 나지요.
그래도 조심조심... 안전! 안전!
▷ 암릉을 올라서니
지난 밤 내린 비에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면서 산님들을 반깁니다..
▷ 어른 한사람이 겨우 빠져 나올 만한 바위 틈사이로 정효님이 빠져 나오면서 웃고 있네요.
▷ 표면이 물기가 있는 꽤 미끄러운 바웟 길이라
회원님이 로프도 잡고 조심스레 바위까지 붙잡고 통과하고 있네요.
● 애기봉 ●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0:59:02 상황)
▼
▼
▼
▷ 운악산(雲岳山)을 어머니 산으로 보고 어머니품에 안긴 산세라하여
옛부터 사람들이 애기봉이라고 불렀다고 하는 애기봉에서 찍은 회원님들의 모습입니다.
애기봉 옆에는 애기를 낳는데 공헌한 듯한 거시기가 두개나 우뚝 서 있습니다.
거시기 두개가 회원님들을 많이 웃겼습니다.
▷ "고 김영규 여기서 숨지다" 1967, 12, 25. 악우 임태선 안경호 이명희가 세운 묘비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설치해 놓은 119긴급연락처안내판(운악산4-6:서봉)과
운악산 등반안내도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 운악산(雲岳山) 정상(西峰 935.5m)까지 250m가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는 이정목을 보니 왠지 모를 야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1:07:00 상황)
▷ 배낭 커버를 씌운 회원님들이 연무가 뿌옇게 끼여 있는 산행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 운악산(雲岳山) 서봉(西峰:935.5m) 정상 ●
▷ 운악산(雲岳山) 서봉(西峰:935.5m) 정상에는 포천시에서 세워놓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세갈래 길(① 신선대·무지치폭포 가는 길 ② 망경대·운악사 가는 길, ③ 절고개·대원사 가는 길)로 나누어 집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전 11:40:30 상황)
▼
▷ 새로 만든 운악산(雲岳山) 서봉(西峰:935.5m) 정상 표지석 앞면 아래 받침돌에 포천시 화현면이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봉래 양사언의 시가 아래와 같이 음각되어 있네요.
『하늘이 높은 산 만들때 동쪽에 솟게하고 / 아름다운 이름 소금강이라 전하였네
우리는 높이 솟아 은하수에 닿았고/ 푸른 기운은 하늘 밖까지 이었구나
하늘에선 범종소리 우뢰처럼 울리고/ 나무뒤의 금빛사찰은 햇빛처럼 빛나네
나즉이 아래로 삼천세계 내려보니/ 눈밑에 하늘과 땅 모두 아득하여라』
● 운악산(雲岳山) 동봉(東峰:937.5m) 정상 ●
운악산(雲岳山)은 경기도에서는 제일 높은 화악산(1,468.3m)과
감악산(675m), 관악산(629m), 송악산(448m)과 함께 경기 오악(五嶽)의 하나입니다.
▷ 포천시에서 운악산(雲岳山) 동봉(東峰:937.5m) 정상에 세워놓은 이정목의 모습입니다.
이정목 뒤에 보이는 결사바위에 새겨진 한문(漢文)을 자세히 봤더니
『忠成 名譽 團決(충성명예단결) 飛虎決死隊(비호결사대) 決死突擊隊(결사돌격대)』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 운악산(雲岳山) 동봉(東峰:937.5m)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이 두개(포천시과 가평군)가 있는데
포천시에서 세운 동봉(東峰:937.5m) 정상 표지석(앞에 있는 큰 정상석)에는 포천시 화현면이라 적혀 있고
가평군에서 세운 동봉(東峰:937.5m) 정상 표지석(뒤에 보이는 작은 정상석)에는 가평군 하면 하판리 산 162-1 번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 운악산(雲岳山) 동봉(東峰:937.5m) 정상 표지석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백사 이항복의 시 한 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遊人不道姓: 노는 사람들 성을 말하지 않았는데/ 怪鳥自呼名: 괴이한 새는 스스로 이름을 부르네』
▷ 포천 운주사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현위치에 닿았고 지금부터는 절고개 현등사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 날쌘 다람쥐 한마리가 먹이를 먹다 말고 앞발을 들고 산님들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네요.
▷ 통나무로 차곡차곡 쌓은 계단 길에 연무가 끼여 있어 산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운치가 넘 좋습니다.
○ 남근석 촬영소 ○
▷ 통나무 의자가 있는 곳에 닿으니
멋진 소나무 옆에 가평군에서 세워놓은 '남근석 촬영소'란 안내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날씨가 흐려져 더 이상 남근석을 확인을 할 수 없었고 끝내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2:08:08 상황)
▷ 나무모양의 운악분기점(포천대원사 방향, 아기봉 방향, 운악산 정상 방향, 현등사 방향)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 미끄러운 암반지대에 다행히 군데군데 쇠줄이 쳐져 있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 운악산(雲岳山) 동봉(東峰:937.5m) 정상에서 0.98K 내려온 지점인 절고개에 닿습니다.
여기서 매표소까지는 2.15K입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2:32:22 상황)
▷ 꽃띠님이 계곡에서 무엇을 저렇게 열심히 찍고 있을까요?
○ 백년폭포 주변의 계곡 모습 ○
▼
▷ 눈이 시리도록 맑은 계곡수가 시원한 소리를 내며 제법 세차게 흘러 내리네요.
○ 함허당(당호) 득통( 법호) 기화(己和:법명)대사 부도탑(孚屠塔) ○
▷ 아담한 함허당(당호) 득통( 법호) 기화(己和:법명)대사 부도탑(孚屠塔)이 산님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2:53:32 상황)
● 현등사(懸燈寺) ●
♣ 현등사(懸燈寺) ♣
가평군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찰로서, 신라 법흥왕(法興王)때 인도에서 온 마라아미(麻羅阿彌)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 합니다
그 후 수백년동안 폐허로 버려져 오다가 고려 제21대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가니 석대 위 에 옥등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懸燈寺)라 했다고 합니다.
▷ 현등사(懸燈寺) 경내에 들어 계단을 오르는데 ‘나는 누구인가?’ 라는 화두(話頭) 하나가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 이뭣고’
○ 보광전(普光殿) ○
▷ 현등사(懸燈寺)에서 제일 큰 전각인 보광전(普光殿)을 스님들의 요사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광전(普光殿) 기둥에 큰 목탁(木鐸) 하나가 걸려있는 그 속에 곤줄박이 새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2003년 5월 15일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하네요.
○ 관음전(觀音澱) ○
▷ 관세음보살상이 중앙에 안치되어 있는 현등사(懸燈寺) 관음전(觀音澱)의 모습인데
일명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부릅니다.
○ 지장전(地藏殿:冥府殿) ○
▷ 한북제일의 지장극락도량으로서 명맥을 이어가는 현등사(懸燈寺)...
그 현등사(懸燈寺)의 지장전(地藏殿:冥府殿) 모습입니다.
지장전(地藏殿:冥府殿)은 중생구제의 큰 원력으로 대중들의 귀의처가 되고 있는 지장 보살을 모신 전각입니다.
○ 극락전(極樂殿)○
▷ 현등사(懸燈寺) 전각 가운데 제일 고색창연하다는 극락전(極樂殿)의 모습입니다.
다듬지 않은 울퉁불퉁한 자연목 기둥들이 눈에 띄네요.
○ 대자대비전(大慈大悲殿) ○
▷ 새로 지은 듯한 현등사(懸燈寺) 대자대비전(大慈大悲殿)도 둘러 봅니다.
○ 도선국사(道詵國師)의 삼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63호) ○
▼
▷ 현등사(懸燈寺)의 자랑인 도선국사(道詵國師)의 삼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63호) 옆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 지진탑(地鎭塔:보조국사사리탑) ○
▷ 보조국사 지눌(普照國師 知訥)이 현등사(懸燈寺)를 재건할 때
경내의 지기(地氣)를 진정시키기 위해 세웠다고 전해지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17호인 지진탑(地鎭塔:보조국사사리탑)의 모습입니다.
▷ 돌계단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현등사(懸燈寺)의 풍경입니다.
▷ 현등사(懸燈寺)에 들러 참배한 회원님들이 돌계단 길을 내려가고 있네요.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03:22 상황)
▷ 회원님들이 계곡 쪽을 자꾸만 쳐다 보는 눈치가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싶은가 봅니다.
▷ 나무모양의 현등분기점(표고 310m: 만경등산로 방향, 현등사 방향, 매표소 하산 방향) 안내판이 위치한 곳에 닿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12:58 상황)
○ 무우폭포(舞雩瀑布) 주변의 계곡 모습 ○
▷ 계곡 구비마다 흘러내리는 물보라...
▷ 골이 깊어 수량이 풍부하고 곳곳에 폭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 현등사(懸燈寺) 일주문(一柱門) ○
▼
▷ 현등사(懸燈寺:정통사찰 제46호, 향토유적 제4호)의 첫번째 문인 일주문(一柱門)을 일심(一心)으로 마음을 다듬고 넘어 갑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26:32 상황)
▷ 현등사(懸燈寺) 매표소 부근에 운악산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표지석에는 “운악산 만경대는 금강산을 노래하고
현등사 범종소리 솔바람에 날리는데
백년소 무운폭포에 푸른안개 오르네” 라고 적혀 있습니다.
▷ 회원님들이 산행을 마무리하고 운악산(雲岳山) 현등사(懸燈寺) 매표소 앞을 지나가고 있네요.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28:00 상황)
○ 삼충단(三忠壇) ○
▷ 세 충신<조병세(趙秉世),최익현(崔益鉉),민영환(閔泳煥)>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치욕의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인 11월 25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는 삼충단(三忠壇)의 모습입니다.
▼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될 무렵 '訣告國中上民書(결고국중사민서)'란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조병세(趙秉世)선생
*을사보호조약을 반대하다가 체포되어 대마도에서 단식으로 항거하다 순국한 최익현(崔益鉉) 선생
*국민과 각국 공사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충신 민영환(閔泳煥) 선생
▷ 간밤에 내린 많은 비로인해 운악산주차장 옆 넓은 하천의 물이 많이 불어났네요.
▼
▷ 운악산주차장에서 오늘 산행한 운악산(雲岳山)을 바라보니
운악산(雲岳山)의 주능선이 마치 한폭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해 매우 아름답습니다.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30:32 상황)
★ 『강서미소산우회』대서(大暑) 맞이 흥겨운 뒤풀이 모습 사진은
여러 회원님께서 카페에 많이 올려주신 관계로 생략할께요.
-------------------------------------------------------------------------------------------------------------------------------------------
함께 산행하신 울 님들! 날마다 幸福하소서...
첫댓글하세요. 우중 산행에 멋진 그림을 많이도 담아 오셨네요. 연무를 뚫고 암릉을 오르내리며 운악산 정상에 오르는 기분을 그 누가 알까 가고파라가고파라... 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