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맥의 주요한 봉우리인 아이거, 융프라우, 묀히로 둘러싸여 있는 인터라켄은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의 중심 도시다. 인터라켄이라는 지명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으로, 서역의 툰 호수와 동역의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있다. 스위스에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알프스인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는 융프라우요흐를 비롯하여 실트호른, 라우터부룬넨, 그린델발트, 뮈렌 등을 올라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크지 않은 소박한 도시이지만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 관광휴양지이고 남쪽으로 융프라우 봉(4,158m)의 멋진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으며, 알프스 유람 여행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석회 성분이 많아 유난히 푸른빛을 띠는 호수와 웅장한 설산, 푸른 하늘을 마음껏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각종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능선따라와 함께 알프스 주요3봉(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을 보고 즐기기 위해 ㅇㅇ트레킹사에서 행사하는 팀(가이드 포함 12명)의 일원이 되어 스위스의 인터라켄부터 찾았다.
융프라우 일대를 3일간 돌아다닌 후 체르마트로 가기위해 열차를 2회 환승(슈피츠에서 1회, 비스프에서 또 1회)하는 일정이었는데 이를 약간 변경하여 인터라켄에서 슈피츠까지는 ‘툰 호수 유람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그날 따라 날씨가 유난히 좋아 멋진 풍경들을 즐길 수 있었기에 사진 몇장으로 이를 먼저 소개한다.
지도 윗부분이 북쪽이 아니라 남쪽임
산행중 내려다 본 인터라켄과 두 호수.오른쪽에 있는 브리엔쯔 호수의 물이 툰 호수로 흘러 들어 간다.
툰 호수쪽은 구름이 많아 물 색갈이 흐려 보인다.
아래 사진들은 로트호른과 부르크펠츠언트 산아래의 마을 들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호수 중간 허리에 위치한 슈피츠의 풍경들이다.
슈피츠 항구에서 멀리 보이는 로트호른과 부르크펠츠언트
슈피츠 항구
슈피츠역에서 내려다 본 모습.
중심에 있는 교회는 17세기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