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어느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자기계발 서적.
도널드 클리프턴이라는 분께서 만든 적성검사 같은 테스트인데
책을 사면 앞에 숨겨진 비밀코드가 있고
인터넷에 그 코드를 입력하면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자신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의 책.
당시 저 책이 나올때는 200만명이 시행한 설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2018년 3월 지금은 1800만명이나 되었다... ㄷㄷ)
사실 책보다는 그 적성검사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기에
책 내용은 저자가 제시하는 강점 34가지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 것같다.
강점이란, 어릴때 부터 타고나는 고유한 능력이며
그 재능을 기술로 만들어서 활용했을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대략의 내용.
사실..
11년전 처음 저 책을 사고 재미로 설문조사를 시행할때까지만 해도
정말 단순 호기심이었는데, 하고 나서 결과를 읽으면서
'어라? 이거 정말 내 이야기인데?' 라고 조금 놀랐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도 권하고 (지금은 아내가 되었지만 ㅎㅎ)
사촌동생에게도 권했는데 다들 너무 놀라면서 자신을 잘 표현해준다는 이야기를 해준 것같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좀더 잘 알고 싶은 사람에게 꼭 권해주고픈 책인 것같다.
지금은 2판이 나와서 좀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 것같지만, 강점은 여전히 34항목인것같고
스마트폰앱으로 cliftonstrengths 라는 어플을 설치하니 같은 강점을 가진 사람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같다. (하지만 주변 사람중에는 아무도 없군 ㅎㅎ)
11년전에 내가 시행했던 인터넷 설문이 아직 데이터화 되어서 정보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갤럽 이라는 설문조사기관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새삼 들었던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