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6일 감동적인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성가대가 입장하면서 Ubi caritas 성목요일 예물봉헌 행렬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순간 나는 깜짝놀랐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의 연세(?)가 글쎄 ... 할아버지가 두세분(약 70세정도로 보이시는)계셨고 그외의 단원들도 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귀에 들려오는 노래소리는 그분들이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그순간 저도모르게 저의 두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
혼성합창 남성합창 여성합창 등 다양한 레퍼터리와 최고의 지휘로로 연주회는 정말이지 대성공이었습니다. 사제를위한 혼성합창에는 목자의 노래(Nolman) 와 이별의노래(Chopin)가 연주되었는데 그본당에는 마침 새로오시는 신부님과 아쉽게 떠나시는 신부님께서 함께 나란히 않으셔서 이곡들을 감상하셔서 연주회가 더욱더 의미있고 빛났습니다.
성가대는 약 36명 정도의 성가대 규모였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젊은 단원은 몇 안되시고 대다수의 단원들은 50대 중후반이 주중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리만큼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지휘자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단원들은 너무도 아름다운 표정으로 지휘자와 함께 노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모두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 관객들도 모두다 행복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남성합창 그대 눈 속의 바다 와 여유있게 걷게 친구 혼성합창의 향수와 밀양아리랑 ........
그리고 헨델의 Hallelujah 까지 .....
정말 수고하셨구요 훌륭한 연주회를 이끌어주신 성가정성가대 지휘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단원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 우리 글로리아성가대도 열심히 준비해서
꼭한번 이렇게 훌륭한 연주회를 본당공동체와 함께 이루어 내겠다고요.........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10월6일 서대신 성당 52주년 기념 음악회를 보시고 평을 해주신 글을 저희 카페에 스크렙해 감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http://cafe.daum.net/patritius 전례 음악 카페에 들어가셔서 성가대 토론방을 클릭하시면 "서대신성당 성가정성가대 연주회를 다녀와서" 란을 보시면 울산 옥동성당 이상호 글레멘스 성가대 단장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리풀 많이 달아 주심 우선 우리의 마음을 전할 기회가 될 것같습니다.
정말 고마운 글이었습니다. 부끄럽네요. 까페 전례음악을 찾아가서 고마움을 댓글로 올렸습니다.
감동을 먹고 말았습니다!!!!!!!松園님은 재주도 좋으셔!어디에서 이런 글을 찾아옵니까?우리단원들 사기 충천하여 이번 성탄절에도 아기예수님께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수있겠습니다.
그이가 울었다니 나도 괜히 눈물이 난다. 나는 왜 이다지도 눈물이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