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태국으로 떠나던날 공항에서 졸리~,,,,헴헴....엄청나게 이쁜 가스나들을 봤다.
베베복스라는 걸들이었는데...
태국을 가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런 눈요기까지 하다니 아무래도 이번 태국행에서는 얻는게 많을거란 예감이다.
간미연인가 하고 몇마디 주절거렸었는데...
태국에 무에타이 배우러가는거냐고 했더니 열라 벙찐 표정으로 짜증을 내며 한마디 한다.
"콘서트 하러 가는데요"
"아~그렇군요..--;"
방금전에 tv를 보니까 파타야에서 콘써르를 하는게 보였었는데...
헛소린 그만접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3개월만에 다시 찾은 태국은 여전히 무에타이의 열기가 디럽게~ 뜨거웠다.
깨펫체육관과 룩반야이, 깨우썸빗의 지인들과 선수들을 다시 만나고 그들의 경기 일정을 접했다.
나르낫과 롭빠릿, 쌩힐란과 요방암, 댓떰롱,..아누앗 와찰라차이등등 모두 최근에 시합이 잡혀있었다.
최근 빅매치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4월 12일부터 태국의 최대 축제인 '쏭끌란'이 열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긴 태국은 1년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나라이긴 하지만...^^
어쨌든간에 지금쯤 한국의 무에타이 팬들이 궁금해 할지도 모르는 임치빈 선수....그냥 편하게 치빈이....치빈이와 태국현역 선수간의 국제경기 이야기를 주절거려 보자면..
우선 본인은 특별한 사명감 따위는 없이,...오로지 치빈이를 싸랑하는 마음에(개뻥임~) 태국에 오자마자 최대한 현 라이트급의 강자들을 물색해보았다.
우선 순위는 실현 불가능한 두선수...남삭노이와 쌈코를 제외하고 그선수들에 버금가는 실력자들인 롭빠딕과 태우릭노이, 통차이, 롭, 등등 대략 헤아려도 스무명은 족히 넘는 강자들의 경기 일정을 살펴본 결과...
쁘라텟타이 챔피언이었던 롭빠릭과 파캉 챔피언이었던 롭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롭빠릭이 갑작스레 31일날 시합이 잡히고 또한 그상대가 현 쁘라텟타이 챔피언이어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제외시킬수 뿐이 없게 되었다.
쌈코를 목표로하는것 같은.....아니던가?...^^ 치빈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었는데 안타깝다.
어이됐던간에 이번 치빈이의 4월12일 경기의 상대를 오늘에서야 선정하였는데 그 상대는 짜잔~~~'롭'이다.
롭에 대한 간단한 신상명세...맞는겨?....암튼 프로필인지 뭔지를 올리자면...
이름 : "롭"!!~ 어쩌구 저쩌구....이름이 열라 길어서 못외우겠음!(불만있어도 어쩔수 없음)
나이 : 스물셋
신장 : 180cm
체중 : 퓌프티키로그램~(62kg)....캬~ 발음조코
전적 : 214전 162승 42패 10무
타이틀 : 파캉 스타디움 챔피언 2회, 총쨋 메인이벤터
대충 롭이란 놈에 대해서 알아봤다...롭은 디러운 인상과 달리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다.....
어쨌던간에 결코 약자가 아닌 상위 레벨의 선수를 데려가는 입장에서 치빈이한테는 미안하지만 .....
치빈아~.....니가 이길수 있어~!! 그러니 걱정말거라....붕대에 돌덩이 넣어줄께...^^
어쨋든 지금의 치빈이에게는 약자보다는 강자와의 대결이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에 어느정도 레벨의 현역 선수를 데려가기로 하였음을 양해바라며...
치빈아~ 나를 미워하지 말아다오~!!
끝으로 돼도 않는 글을 마치며....한국의 무에타이 팬들은 4월12일 경기에 지대한 관심과 응원의 손길을 힘껏~! 내뻗어 주길 바란다.
본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무에타이 경기중에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현역 태국 선수와 한국 간판스타간의 경기이다.
지금껏열렸던 한,태 국제전의 태국선수가 모두 선수생활이 끝난 트레이너들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경기의 중요성과 관심이 더욱 필요해지리라 믿는다.
오늘은 엄텅나게....(정말 엄텅!! 피곤함) 피곤하기에 여기서 글을 접고, 내일 룸피니의 미사일킥'나르낫'과 '스트롱맨'타파우통, '밴텀급 챔피온'펩마니....그리고 '팔굽의 제왕' 쿤쓱이 총출동한 "룸피니 슈퍼 빅매치"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다.
그럼~ 모두모두 촉디 막막~~~!!!
(참고사항~ 딴지사절....피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