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클라이머스 클럽 소속 서강호(45·사진) 원주산악인연합회 등반기술위원장이 세계적인 거벽인 미국 요세미티 3대 루트에 도전해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원주산악인연합회는 서씨가 지난 9일 정승권 서울정승권등산학교장, 이종관 미국뉴욕한인산악회장, 이병선 골수산악회 회원 등과 함께 가장 난코스로 알려진 2,300m 높이의 엘켑쉴드 루트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4박5일 만에 등반했다고 21일 밝혔다.
엘켑쉴드 루트는 대부분의 등산가가 등반을 하는데 7박8일이 소요되는 코스이지만 서씨 등은 기간을 3일이나 단축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서씨는 지난달 29일 2,600m 높이의 하프돔 루트도 13시간 만에 등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달 23일에는 3박4일 코스인 2,200m 높이 엘켑노즈 루트도 27시간 만에 완등해 국내 처음으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산악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서씨는 2001년 세계월드컵 스포츠 클라이밍대회 한국대표코치를 역임했으며 원주가 산악운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씨는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대원들의 수준 높은 등반기술 덕분에 난이도가 높고 거벽인 요세미티를 시간을 단축하면서 등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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