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집회가 폐회되고 어디론가 가 보려 할 때, 다윗은 내게 낙원여행을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우리는 그 초청을 기쁘게 받아 들여 수레에 올라 탔다.
므낫세 성문으로부터 수천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나는 어머니, 그리고 딸 아이와 함께 내렸다. 우리는 이 곳에 처음으로 온 만큼 무엇이든지 새로웠고 낙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 "너희들의 뜻대로 즐기도록 하여라. 후에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다윗의 수레는 떠나 갔다. 저 멀리서 속력을 낮추며 다가 오는 다른 수레를 보았다.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네 사람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은 겉옷만 입고 있었다. 그 사람은 금방 자신이 낙원의 문 안에 와 있음을 깨닫는 것이었다.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찬양하고, 한편으로는 후회와 자책으로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자신은 이 영광 가운데 들어 올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벌거벗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을 찬양하는데는 너무나 부끄럽고 추했다. 그의 처지를 이해하는 한 성도가 그에게 옷을 입히면서 위로했다.
"그대는 구원 받은거요. 과거는 생각지 말아요.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죄를 기억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영광을 누릴 자격이 없답니다. 천사가 와서 내가 성문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몇 시간 전만 해도 잃어버린 바 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던 자였습니다. 그러니 죽음의 지옥에서 금방 올라 온 것이지요. 참으로 내가 지금 천국에 와 있는 것입니까?
그 설교자를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을 축복해 주셨으므로 그 말씀이 내 심령 속에 들어 온 것입니다. 저는 저의 죄를 깨닫고 통회하였습니다. 저는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안식을 주시려 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내가 지금 참으로 천국에 와 있는 것입니까?"
"됐어요. 안심하시오. 그런데 그 설교자는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예,<지금은 주님을 찾을 때인가?>라는 제목이었는데 호세아 10장 12절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어요. 동편에 아침 기운이 비치는 5시에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입니까?>라고 물어 보십시오. 그러면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려 올 것입니다. <일찍부터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찾으리라>
아침 7시에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입니까?>라고 다시 물어 보십시오. 보좌에서 음성이 들려 올 것입니다. <네 청년의 때에 네 창조자를 기억하라!>
오전 9시에 종이 울릴 때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입니까?>라 물어 보십시오. 그러면 양심은 떨며 말합니다. <저의 앞에 여러 번 구원의 문, 은혜의 문이 열렸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 때 음성이 들려 옵니다. <지금은 허락될 때이다. 지금이 구원의 날이니라.>
지금 정오에 은혜의 문 안에 들어 온 자가 많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결단의 시간이 왔습니다. 이제 어린 시기, 청년의 황금시기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직도 당신은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사탄은 당신에게 <너는 틀렸다. 마음이 강퍅하여 회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속삭일 것입니다."
"나는 계속해서 그 설교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천국의 나팔소리처럼 내게 되울렸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내게로 오라. 내가 쉼을 주리라. 네가 진심으로 나를 찾으라.>
그 설교자는 계속 외쳤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형편과 처지를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하시고 당신에게 그 기회를 주신 것을 생각 해 보십시오. 하나님께 대하여 당신은 분명히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텐데, 어느 정도 당신의 달란트를 남겼는지에 대하여 공평한 대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당신에게 <어찌하여 혼인예복을 입지 않고 이 곳에 들어왔는가?>라고 물으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늘에서는 그처럼 은혜의 단비가 당신에게 내려졌는데 의의 열매를 맺지 못했던 지난 나날들을 생각해 볼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포도원에 열매도 없이 그저 서 있기만 한 무화과 나무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주위를 파고 물을 주었는데도 열매를 맺지 못하였습니다. 그럴 때 주인은 <그 나무를 잘라 아궁이에 쳐 넣어라!>고 외칠 때의 그 비극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생각해 보고 고통 가운데 있는 어리석은 부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반면 세상에서는 고통을 받았지만 이제는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서 구원받을 수 있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십시오. 죽음이 없이 천년, 만년 살 것이라고, 심판의 진노는 없다는 식으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지혜로우십시오. 심판가운데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 보실 하나님의 그 큰 날을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로 피하십시오."
그는 그 설교자가 했던 말을 설명하고서는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감정으로 흐느끼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 수레가 나를 데리러 왔을 때, 그 모든 것을 기억하면서 저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미워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이제 영원토록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할렐루야!"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많은 무리들이 이 간증을 듣기 위해서 모여 들었다. 간증이 끝나자 모두 한 목소리로 크게 주님을 찬양했다. "과연 제가 천국에 와 있군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감사합니다. 아, 이 곳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입니다."
그의 고백의 간증이 끝났을 때 나의 어머니와 딸은 그에게 친절히 답해 주었다. "선한 형제여, 그대가 천국에 온 것을 우리 모두 함께 기뻐합니다. 그대는 과거의 어리석음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대를 위해 하나님은 이 좋은 것들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주어진 기회에 충실하여 천국에서 그 믿음이 성장되기를 바랍니다. 천국의 방침과 법칙들을 이 호위자들이 잘 가르쳐 줄 것입니다.
나도 한 마디 거들어 그를 격려했다. 그는 나의 말을 되받아 찬양하면서 "그 설교자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말씀들은 성령을 통해서 화살처럼 내 심령에 박혔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 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와서 그를 따뜻이 격려했다. "형제여, 용기를 내어라! 천사들이 너를 안전하게 이 낙원으로 안내하여 이제 그 내부 안 쪽으로 더 들어오게 되었다. 옛 성도들이 낙원의 입구 지역에서 지금 들어오는 자들을 도와 주고 있다. 주어진 기회가 많으니 잘 배우도록 하여라."
"이 거룩한 곳에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 천국은 내 것일세! 나는 죄에서 해방되어 깨끗해졌도다. 하나님은 나를 용납해 주실까요?" "물론이다. 이 성에 들어갈 준비가 완료되면 너는 성문 앞으로 안내 될 것이다. 게을러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은혜에 대하여 배워야 할 것이 많으니라. 나무에 맺힌 과실들은 얼마든지 따 먹어도 좋다. 그 실과들은 너의 영혼에 빛과 생명과 은혜를 준 것이다. 그 잎사귀는 따서 코에 붙이고, 네 가슴에 그것들을 붙여 두어라. 악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너에게 붙어 있지 않을 것이니라."
첫댓글 아멘
아멘
천국에서도 계속된다니 이 세상에서 간증할 일을 주님께서 많이 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을 옳은데로 인도하는 데 귀히 쓰임받고, 천국에서 또한 전도상이 제일 크다 하셨으니 그 상도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여호와 이레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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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