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밑씻개
사진:며느리밑씻개(2004년 10월15일)
사진:며느리배꼽
사진:고마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 Persicaria senticosa
분류 마디풀목 마디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서식장소 들
크기 1∼2m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대에 잔털과 선모(腺毛)가 있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지만 끝부분은 적색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지만 다소 세모지고 흑색이며
대부분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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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밑씻개
일명; mamako-no-siri-nugui
밑―씻개{명사} 날, 뒤를 본뒤 ‘밑을 씻어 내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던말.
ぬぐ·う{◇拭う} (1)닦다.훔치다. (2)지우다.씻다. 밑{사}.사물의 아래나 아래쪽.
7. 밑동 , 밑구멍 의준말. 밑―구멍{명사}2.‘항문(肛門)’이나 ‘여자의음부(陰部)’를
상스럽게이르는말. (준말)밑.
한국어는 {며느리 밑씻개}이고 일본어는 {mama子の尻拭い};{의붓자식 밑씻개}의 의미이다.
그럼 옛날부터 이런 이름이 생성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다.
고대어가 형성되고 세월이 지나면서 소실되고 새로운 말들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같은 어원의 이음동의어로 길어져 현대어에 이끌린 음에 뜻을 맞추어 변하게 된다.
며느리밑씻개는 가시가 많아서 밑씻개로 쓰기에는 너무 따가워 쓸 수 없는 풀이다.
가시 때문에 만질 수 도 없다. 시어미가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런 이름이 되었는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어도 얼마나 의붓자식이 미웠으면 의붓자식 밑씻개로
이름을 붙였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문화권이 아닌 나라에 이런 이름이
명명되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고대어를 추정하면 {메;棘+누;棘+리;棘+밑;棘+씨;棘+구;棘+개;棘}의
7중 동의어합성으로 현대어에 맞게 배열되어 있음을 추정한다.
일본어도 {ma;棘+ma;棘+ko;棘+si;棘+ri;棘+nu;棘+ku;棘}의 7개의 동의어 합성이다.
씻개의 고어는 {씨구+개}-->{씩+개}-->{씻개}의 자음접변 자음변이이다.
한국어 {메;棘, 밑;棘}가 일본어{ma;棘, ma;棘}로 대응되며
한국어{개;棘+고;棘}가 일본어 {ko;棘,ku;棘}와 대응.
한국어{느;棘,리;棘}가 일본어{nu;棘,ri;棘}와 대응.
한국어{씨;棘}가 일본어 {si;棘}로 대응된다.
이처럼 4개의 가시의 어원이 서로 현대어 의미에 맞게 배열되여
수천년을 변화 해도 어원만은 살아있다.
{마;棘}의어원{맏;棘-->말-->마리-->마이-->매, 마}에서
{고어 아래아 모음으로}{마이->메;棘}->{메누리밑씻개}韓
{말->몰->mori;槍}日 {맏->묻-->작살; 긴창}
韓 {맏->matsu;針葉}= {松;소나무日 {맏->밑;棘}->{메누리밑씻개}
韓{매;棘+괴;棘}->{매괴 ;해당화}韓{마->ma;棘}->{mamakosirinugui}日
{마;棘}->{엄나무}韓{마->ma;棘}->{kamakiri;螳螂}日
{마->ma;棘}->{사마귀;螳螂}韓{마;棘}->{거마제비;螳螂}韓{마;棘}->
{버마재비;螳螂}韓{마;棘}->{오줌싸개;螳螂}韓{마;棘}->
{고슴도치;蝟}韓{마;棘}->{울머;針}滿洲語
가시의 조어{낟;棘-->날-->나리-->나이-->,내, 나}에서{나;棘}->{na+tsu;棘+me}->
{棗}日{나;棘}->{nasu;茄}日{나;棘}->{nasi;梨}日{나;棘}->{hamanasu;해당화}
日{나->na;刃->nya->ya;矢}日{나->no;棘+gi;棘}->{nogi;芒}
日{나->라+기}->{까끄라기;芒}韓{나->나;禾+락;禾}->{나락}
韓 {나->ne;禾}->{ine;稻}日{늘->늘;棘}->{바늘;}}
韓{늘->nor;棘}->{hanor;針}蒙古語{날->날;刃}
韓{날->날;刃+하;刃}+{날카롭다}->{날카롭다;銳い}
韓이 어려운 단어도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의 말이다 어원과 음운이 같고 배열만 틀리다.
우리나라 방언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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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익으면 머리 아프죠? 그래도 참고 하실 분은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머리 아프시면 안보셔도 좋고요.
우리나라엔 며느리란 이름이 붙은 꽃과 풀들이 몇 개 있지요.
며느리밥풀, 며느리배꼽..
그것들과 마찬가지로 이 며느리 밑씻개도 옛날 며느리들의
고된 시집살이를 대변해주는 풀입니다.
화장지라고 따로 없던 시절 시아버지가
이 풀을 뒷간 근처에 심어 놓고 휴지 대신 사용하라고 했다합니다
이풀의 줄기에 달린 가시는 날카롭고 질기고
거기다가 아래로 굽어있기까지합니다.
한번 긁히면 그 쓰라려움이 심하고 오래가지요.
꽃 모양은 고마리를 닮았지만 고마리는 가시가 없고 그대신 잔털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마리는 꽃에 붉은 점이 있지만 이 며느리밑씻개는 분홍색입니다.
잎도 고마리는 창모양이고 며느리밑씻개는 뾰족한 삼각형이지요.
며느리배꼽은 보랏빛 열매가 예쁜 것이고요.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은 열매와 잎으로 구별합니다.
둘 다 삼각형의 잎을 가졌는데
며느리밑씻개는 약간 날카롭게 뾰족한 삼각형이고,
며느리배꼽은 둥근 삼각형입니다.
며느리배꼽은 짙은 보라색 열매가
둥근 포엽 위에 배꼽 모양으로 열린답니다.
저기 보라색 보이시죠?
그동안 많이 혼동스러워서 구분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