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큰사랑한마음축제가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제출한 그림과 글짓기를 시상하는 행사더라구요.
복도에 아이들의 작품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었어요.
어떻게 장식할까 하다가
복도따라서 헬륨풍선으로 펄아치를 만들어보았어요.
빨강과 그린 풍선을 서로 번걸아 가면서 펄아치를 만들었고,
헬륨풍선이 끝나는 부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산타할배 얼굴을 만들어서 붙여보았어요. ^^
이 산타할배 얼굴... 은근 손이 많이 가서 만들면서 헥헥 거렸답니다.
손이 많이 가면 이쁘기는 한데, 넘 바빠져서리... ^^;;
아이들 포토존이예요.
사각 액자틀을 만든 뒤, 크리스마스 트리와 BE HAPPY 글씨도 붙여주었어요.
이날 롯데마트에서 직원분들이 자원봉사자로 오셨는데, 저를 도와주셨답니다. ㅋㅋ
사각 액자틀은 그분들의 솜씨가 듬뿍 들어간 작품이랍니다.
글씨를 살짝 삐딱하게 붙이셨는데, 그게 더 센스있어보이더라구요.
근데, 남은 풍선을 양말밑에 대충 끼워놓으셨네요.
제가 진작에 발견했더라며, 치워버렸을텐데........... ㅠㅠ
포토존 옆에는 큼지막한 산타가 서있어요.
생각보다 천장이 낮아서 산타머리가 천장에 닿아버렸네요. ㅋ
들어오는 입구에는 간단하게 장식했어요.
제가 좋아하느 크리스마스 잎사귀풍선을 살짝 붙여주고,
산타와 선물상자풍선으로 예쁘게 장식~~~!!
신경 팍팍~~ 쓴 것 느껴지시죠? ^^
대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요구하셨던 장식들은 참 많으셨는데, 마땅히 놓일 곳이 없었네요.
그래서 눈사람도 입구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행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아이들의 작품들을 구경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셨어요.
행사장에 온 아이들은 "끝나면 풍선가져가도 되요?"하고 물으러 다니기에 바쁘구요.ㅋㅋㅋ
좁은 복도 어떻게 예쁘게 장식할까 걱정했었는데,
예쁘게 나와서 기분좋게 마무리하면서 나왔던 행사였답니다. *^^*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