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Jascha Heifetz, Violin
Charles Munch, Cond
I Allegro molto appassionato
II Andante
III Allegretto non troppo, Allegro molto vivace
Vincent Van Gogh(빈센트 반 고흐) Rue d'Auvers(오베르의 길), 1890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펠릭스 멘델스존)
1809-1847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며 궁핍한 생활을
한 것에 비해 멘델스존은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비록 짧은 생애이긴
하였으나 일생을 여유있고 행복하게 보낸 드문 경우의 음악가이며, 그런 영향인지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밝고 우아하며 서정적이다.
멘델스존의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1838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1844년 완성되기
까지 무려 6년이 소요되었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곡하였다.
감미롭고 서정적이며 유려한 멜로디로 멘델스존의 온화하고 따뜻한 성품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그의 작품 중 가장 기품있고 독창적인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바이올린 학파의 거장이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악장으로 있던
페르디난트 다비트(Ferdinand David)에게서 영감을 얻어 작곡하게 된
이 곡은 그의 협연으로 초연이 이루어졌다.
Jascha Heifetz(야샤 하이페츠)
하이페츠는 1901년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며,
당대 최고의 스승인 레오폴드 아우어 교수에게 사사하였다.
1917년 10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카네기 홀에서 데뷔하였으며,
이때 그가 보여준 초인적인 기교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미국
음악계의 우상으로 떠 오르게 된다.
하이페츠는 아름다운 음색과 예리한 보잉(활을 쓰는 주법), 완벽에 가까운 기교
등으로 20세기 바이올린의 황제, 바이올린의 전설 등으로 불려지며, 60년 이상을
세계 각지의 무대에 섰고 200만 마일 이상의 연주여행을 하였으며,
많은 청중들에게 경악과 감동을 안겨준 반면,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좌절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