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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불한당(不汗黨) - 느리게 걷자 스크랩 양구 두타연 지나 광치계곡까지
원종석 추천 0 조회 37 13.06.28 17: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13. 6. 23(일) am 9:30

민통선 너머

양구 두타연 간다.

18km

공사 중이고 해서

걷기 가능한 구간이 7km라 했다....

양구군청에서....

근데...

버스타고 들어가

3Km만 걸으란다.

이런~~~ 썅~~~

 

두타연갤러리

이 곳서 해설사 만나

버스나고 들어간다.

이론....

해설사가 일본사람이넴???

해외여행 온 기분???

여기서 소지섭이 영화 찍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 많이 온다나???

소지섭이 찍은 사진 전시한다는데-_-;;;;

이런...

구경 못(???) 했다^^

 

 

백석산지구 전투 전적비???

 

이목초소입구

군청과 협의한 오늘 출발점.

허걱!!!

안 된단다.

우리의 군바리가....

버스타고 더 들어간다.

이런데선 군바리가 왕이여^^

두타연 바로 앞....

버스 내려....

슬슬 걷는다-_-;;;; 

 

민통선 안쪽이니...

탱크 구경하고^^ 

 

허걱^^!!!

이게 머야???

셀프 포트레이트^^

누구냐???

넌???

 

두타연으로 떨어지는 물

한반돌 닮았단다.

그런가??? 

 

이게 머지???

죽은 나문가???

퍼포먼스 같아^^;;;;

 

조심 조심...

물 길 건넌다.

물만보면 팔짝대는 넘 하나^^

저 넘 물개띤가??? 

 

 

다리도 건너고... 

 

어라???

이 넘이 한반도 같은데^^v

 

융니오 지난지 60여년...

포탄에...

철모에...

반합까지^^

길 옆은 온통 지뢰밭-_-;;;;

 

이건 먼 풀???

ㅋㅋㅋ

고사리^^

 

숲 길

멋지다.

보시다시피^^

바닥 돌만 깔지 않았으면-_-;;;

이 길 귀신 나오는 줄 알았다.

납량특집^^v

 

 

여기가 두타연^^

물 떨어지는 바로 위가...

한반도 모양이라는 곳^^

 

두타연 인증샷

사실 옆에 미인들 찍고 싶었는데...

체면상....

살짝^^;;;;

 

두타(頭陀)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것

편한말로

내려 놓으라는......

오늘 두타연 걷기

18km에서 3km....

내려놓지 않았으면

총 들고 사고쳤을껄???

^^;;;;

 

pm 12:30

뱅이골 공원

두타연선 음식물을 먹을 수 없어...

일본인 해설사(안내원???)가 알려준 곳.

모두 둘러앉아...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랜만에 참석한 평화의료생협 팀

역쉬...

잊지않고 가져 온 홍주^^

난....

별 볼일 없는데-_-;;;;

 

pm 1:30

두타연의 부족함을 채우러

후곡약수왔다.

한 팀은

후곡약수서 광치휴양림으로

다른 한 팀

광치에서 옹녀폭포까지 다녀오기....

난???

우린 곧 죽어도 넘어간다.

저질 체력 이끌고-_-;;;;

 

후곡약수

난 철분 약수가 젤 시로....

비려서-_-;;;;

 

 

ㅋㅋㅋ

오늘도 역쉬....

후회와 통한의 길로-_-;;;;

 

쭉 뻗은 낙엽송????

아님 말구-_-;;;;

 

아직까진....

힘 차오른다^^

 

어라???

이거 왜 이래!!!

만만한 고바위가 아닌데????

 

"아이고...

나 죽는다....

앞에 쉬었다 갑시다~~~"

라고....

누군가 외친다^^

낮에 쫌 과한 어느 분이^^....

 

오르락 내리락

경사 장난 아니군...

 

 

광치휴양림 넘어가는 정상???

머... 어쨌든...

인증샷^^

 

人生無常^^

巨木도 無常

 

에게~~~

광치 2km밖에....

솔봉은 꼭대긴데...

부담되고...

생각 잠깐!!!

광치로 간다^^

 

하산 길에 만난

노랑망태버섯!!!!

궁민학교때 자연도감서 본....

이런 거 왠만해선 보기 어렵단다.

횡재했다.

횡재해써^^

넘 이쁘다.

누군가 먹으면 죽는다는데...

돌아오는 길.....

찾아보니.....

식용이다^^

 

 

물소리도 들리고.....

다 왔다는 안심에....

잠시^^

 

광치계곡???

옹녀폭포에 간 팀은 아직....

더위를 식힐 겸

계곡에 몸 씻는 동안

옹녀팀(?) 돌아온다.

변강쇠와 금강산을 가는데...

여기서 잠시 즐기는데...

옥황상제가...

에이...

얼굴 빨개진다^^

 

아효~~~~

깜닥이다.....

요즘 산.....

호랭이 왜 이리 많은겨???

인왕산,

산막이 옛길.

그리고 여기^^

 

pm 5:00

광치자연휴양림 입구

근데 여긴 왜???

소지섭 길이야????

기분 좋지 않군.

소지섭이 누갸???

 

걷기 마치고

광치막국수 집 간다.

우~~~쒸~~~

유명한 집이란다.

막국순....

어디나 똑 같은거 같은데....

난-_-;;;;

다대기 장에 육수 붙고....

식초와 겨자 넣으면....

그 넘이 그 넘^^

 

돌아오는 춘천고속도로

쫀나 막힌다.

난 그냥 자면서 왔지만-_-;;;;

 

민통선 안쪽 두타연

들어가느라...

민증 제출하고

군바리가 안된다하여....

얼마 걷지 않은 덕에

더욱 멋진 곳을 걸었다.

걸으며...

만약 6시에도 산 속이면

북으로 간거라고^^

"환영함네다^^!!!"

 

근데...

점점....

확실히...

不汗黨이다.

걷는 거리가

급격히 짧아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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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29 10:42

    첫댓글 ㅋㅋㅋ
    역시 대단한 종군기자 앙반이셔요.
    걷느니 사진이나 즐겨야겠다 .
    다음부터는...

  • 13.06.29 14:25

    멋진 기행문! 다녀온듯 합니다.
    앞으로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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