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3(일) am 9:30 민통선 너머 양구 두타연 간다. 18km 공사 중이고 해서 걷기 가능한 구간이 7km라 했다.... 양구군청에서.... 근데... 버스타고 들어가 3Km만 걸으란다. 이런~~~ 썅~~~
두타연갤러리 이 곳서 해설사 만나 버스나고 들어간다. 이론.... 해설사가 일본사람이넴??? 해외여행 온 기분??? 여기서 소지섭이 영화 찍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 많이 온다나??? 소지섭이 찍은 사진 전시한다는데-_-;;;; 이런... 구경 못(???) 했다^^
백석산지구 전투 전적비???
이목초소입구 군청과 협의한 오늘 출발점. 허걱!!! 안 된단다. 우리의 군바리가.... 버스타고 더 들어간다. 이런데선 군바리가 왕이여^^ 두타연 바로 앞.... 버스 내려.... 슬슬 걷는다-_-;;;;
민통선 안쪽이니... 탱크 구경하고^^
허걱^^!!! 이게 머야??? 셀프 포트레이트^^ 누구냐??? 넌???
두타연으로 떨어지는 물 한반돌 닮았단다. 그런가???
이게 머지??? 죽은 나문가??? 퍼포먼스 같아^^;;;;
조심 조심... 물 길 건넌다. 물만보면 팔짝대는 넘 하나^^ 저 넘 물개띤가???
다리도 건너고...
어라??? 이 넘이 한반도 같은데^^v
융니오 지난지 60여년... 포탄에... 철모에... 반합까지^^ 길 옆은 온통 지뢰밭-_-;;;;
이건 먼 풀??? ㅋㅋㅋ 고사리^^
숲 길 멋지다. 보시다시피^^ 바닥 돌만 깔지 않았으면-_-;;; 이 길 귀신 나오는 줄 알았다. 납량특집^^v
여기가 두타연^^ 물 떨어지는 바로 위가... 한반도 모양이라는 곳^^
두타연 인증샷 사실 옆에 미인들 찍고 싶었는데... 체면상.... 살짝^^;;;;
두타(頭陀)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것 편한말로 내려 놓으라는...... 오늘 두타연 걷기 18km에서 3km.... 내려놓지 않았으면 총 들고 사고쳤을껄??? ^^;;;;
pm 12:30 뱅이골 공원 두타연선 음식물을 먹을 수 없어... 일본인 해설사(안내원???)가 알려준 곳. 모두 둘러앉아...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랜만에 참석한 평화의료생협 팀 역쉬... 잊지않고 가져 온 홍주^^ 난.... 별 볼일 없는데-_-;;;;
pm 1:30 두타연의 부족함을 채우러 후곡약수왔다. 한 팀은 후곡약수서 광치휴양림으로 다른 한 팀 광치에서 옹녀폭포까지 다녀오기.... 난??? 우린 곧 죽어도 넘어간다. 저질 체력 이끌고-_-;;;;
후곡약수 난 철분 약수가 젤 시로.... 비려서-_-;;;;
ㅋㅋㅋ 오늘도 역쉬.... 후회와 통한의 길로-_-;;;;
쭉 뻗은 낙엽송???? 아님 말구-_-;;;;
아직까진.... 힘 차오른다^^
어라??? 이거 왜 이래!!! 만만한 고바위가 아닌데????
"아이고... 나 죽는다.... 앞에 쉬었다 갑시다~~~" 라고.... 누군가 외친다^^ 낮에 쫌 과한 어느 분이^^....
오르락 내리락 경사 장난 아니군...
광치휴양림 넘어가는 정상??? 머... 어쨌든... 인증샷^^
人生無常^^ 巨木도 無常
에게~~~ 광치 2km밖에.... 솔봉은 꼭대긴데... 부담되고... 생각 잠깐!!! 광치로 간다^^
하산 길에 만난 노랑망태버섯!!!! 궁민학교때 자연도감서 본.... 이런 거 왠만해선 보기 어렵단다. 횡재했다. 횡재해써^^ 넘 이쁘다. 누군가 먹으면 죽는다는데... 돌아오는 길..... 찾아보니..... 식용이다^^
물소리도 들리고..... 다 왔다는 안심에.... 잠시^^
광치계곡??? 옹녀폭포에 간 팀은 아직.... 더위를 식힐 겸 계곡에 몸 씻는 동안 옹녀팀(?) 돌아온다. 변강쇠와 금강산을 가는데... 여기서 잠시 즐기는데... 옥황상제가... 에이... 얼굴 빨개진다^^
아효~~~~ 깜닥이다..... 요즘 산..... 호랭이 왜 이리 많은겨??? 인왕산, 산막이 옛길. 그리고 여기^^
pm 5:00 광치자연휴양림 입구 근데 여긴 왜??? 소지섭 길이야???? 기분 좋지 않군. 소지섭이 누갸???
걷기 마치고 광치막국수 집 간다. 우~~~쒸~~~ 유명한 집이란다. 막국순.... 어디나 똑 같은거 같은데.... 난-_-;;;; 다대기 장에 육수 붙고.... 식초와 겨자 넣으면.... 그 넘이 그 넘^^
돌아오는 춘천고속도로 쫀나 막힌다. 난 그냥 자면서 왔지만-_-;;;;
민통선 안쪽 두타연 들어가느라... 민증 제출하고 군바리가 안된다하여.... 얼마 걷지 않은 덕에 더욱 멋진 곳을 걸었다. 걸으며... 만약 6시에도 산 속이면 북으로 간거라고^^ "환영함네다^^!!!"
근데... 점점.... 확실히... 不汗黨이다. 걷는 거리가 급격히 짧아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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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빨강츄리닝의 세상 엿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빨강츄리닝
첫댓글 ㅋㅋㅋ
역시 대단한 종군기자 앙반이셔요.
걷느니 사진이나 즐겨야겠다 .
다음부터는...
멋진 기행문! 다녀온듯 합니다.
앞으로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