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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배터리 전해질, 실적 증가 견인...판매확대로 성장 모멘텀 지속 전망
전기차배터리 이차전지용 전해질 생산 천보
천보 이차전지용 전해질 전기차배터리 필수
친환경 자동차시대 전기차배터리 수요 증가
천보 이차전지 산업 1등 공신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 소띠 주식부호로 올라
천보 주식 매수의견 유지, 2차전지용 전해질 성장 모멘텀 지속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고객사들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천보의 전해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천보 주식매수의견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천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전해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전기차용 배터리에 첨가하는 소재인 전해질 분야에서 성장세가 확대 전망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천보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10일 천보 주가는 17만 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천보의 배터리 전해질 사업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하며“2분기에도 고객사들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해질 판매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천보는 2차 전지소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소재 사업도 하는 중견기업이다. 이차전지(Secondary Battery Application Materials)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용 중대형 리튬이온전지(LIB)의 전해질로 사용되는 Li화학물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고전압, 고출력, 저온 성능 개선, 고온 안정성, 과충전 방지, 수명연장 등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개선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첨가제를 연구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20121년 1분기 전해질 사업은 매출비중 62%, 영업이익 기여 65%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비중은 1%, 영업이익 기여는 8% 늘었다.
작년보다 매출비중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에 대해 고 연구원은“2분기에 천보 고객사들이 전반적으로 배터리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2분기 전해질 사업의 매출비중은 67%, 영업이익 기여는 68%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천보는 2021년 연결기준은 매출 2.606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천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이어가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이상율 대표이사는“리튬이온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액체 전해질의 성능 향상에 머물지 않겠다”며“차세대 배터리에 들어갈 고체 전해질 개발에도 공을 들이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와 집념을 보였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천보는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기업으로 꼽힌다. 전기차 주행거리 등과 직결되는 전기차배터리 성능 향상에 발맞춰 전해질 신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천보는 첨가제부문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해질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봤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전기차배터리 향상을 위한 특수 전해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천보는 신규 전해질 제품을 올해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특수 전해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보는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전해질 분야의 F전해질(LiFSI), P전해질(LiPO2F2), D전해질(LidFOP) 3가지 고출력 전해질 소재를 최초로 상용화해 성장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천보는 중국 1개서와 더불어 유일하게 F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P전해질을 핵심 제품으로 갖고 있으며 일본 업체가 특허를 보유한 D전해질의 생산을 맡아오는 2020년부터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며 배터리의 충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다.
아울러 천보는 전해질과 함께 전해액을 구성하는 첨가제도 글로벌 제조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을 생산한 업체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천보는 2차전지용 전해질 3종(LiFSI, LiPO2F2, LiDFOP) 등 전해액을 구성하는 핵심물질을 생산하는 배터리분야의 최고를 자랑한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천보는 전해질 생산능력을 2019년 563톤에서 2020년 상반기 1.560톤, 2021년 상반기 4천 톤, 2023년까지 1만2천 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는 전기차배터리가 주행거리 등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아니켈계 양극재 배터리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전해질 개발에 힘써왔다.
이로 인해 천보가 배터리소재 생산설비 증설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천보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전해질 생산 공장을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다”며“20201년 2분기부터 증설효과가 나타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는 증설계획을 고려하면 2023년에는 매출 240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거들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54.9%, 영업이익은 57.4%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734억 원으로 재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가 소띠 생이다. 흰 소의 해를 맞은 이상율 대표이사는 소의 우직함처럼 우보천리(牛步千里)로 묵묵히 사업을 일구어가고 있다.
소띠 주주 가운데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증시 큰 손은 80명에 달하고 이중 60명 정도는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도 한 사람이다.
조사 결과 개별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총 1.850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81명(4.4%)이 소띠다. 출생연도 별로는 2021년에 환갑을 맞는 1961년생이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CXO연구소에 조사(2020년 12월 15일 종가 기준)에 따르면 주식재산 1.000억 넘는 소띠 기업가로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가 확인됐다. 그는 1961년생으로 주식평가액 5.810억 원으로 파악됐다. 천보는 1961년생 동갑인 F&F 김창수 대표이사(주식평가액 5.877억 원)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높은 기업으로 올랐다. 세 번째로 오른 1949년생인 동서 김상헌 전 회장은 주식평가액 5.330억 원이다.
천보의 성장은 지금보다 더 빠르게 크게 성장가도를 걷게 될 것 같다. 기대는 지구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강화되는 추세이다.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통해 매년 의무적으로 줄여야하는 탄소배출 한도가 제시되고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세우고 있다. 탄소배출을 감축해야하는 경제적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각이 함께 맞물리면서 기후 변화 대응은 이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전략이 됐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잇따라 전동화 전략을 선언하는 가운데 슈퍼카와 픽업트럭도 조만간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올해 초 탄소제로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3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게 예이다. 또한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도 지난 2월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재규어는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랜드로버는 2024년 첫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렇듯 자동차업계는 기존의 석유에서 전기배터리, 수소 등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로 바뀌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경주와 친환경 산업 선점경쟁이 치열한 요즘,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Carbon Neutral)에 대한 논의가 고조되고 있으며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한, 즉 넷 제로(Net Zero)를 만들어 온실가스가 더는 증가하지 않는 상태를 유도하고 있다. 세계는 배출량을 줄이고 산림 등을 조성하는 흡수량은 늘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다. 부담으로 느끼면 위협이 된다. 거스르려 하면 휩쓸릴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은 곧 친환경 산업의 부상이다. 기업들은 친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혹은 비관련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미 ESG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친환경을 선택하지 않으면 소비자로부터 선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들을 극히 알고 있기에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지 않고 자연 그대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친환경(eco)’에 신경을 쓰고 있고 온실가스 유발로 환경 파괴 주범인 석유차에서 자연 친화적인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김찬성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내연기관 교통수단을 전기.수소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해 탄소배출 제로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에서는 2020년 기준 보급된 친환경차가 약 14만대인 것을 2040년에는 978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런 추세여서 전기차배터리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는 천보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그로 인한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수요도 지속 확대되어 지난해 78만 톤 수준에서 올해는 백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천보의 핵심 신선장 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도약을 위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천보가 개발을 통한 양극재, 음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보다 생산성을 늘리고 있으며 공장 증설도 더 늘릴 계획이다.
전세계의 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는 점차 신재생 에너지로 방향성을 바꿔가는 추세이다.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화와 더불어 전기차는 그린에너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의 많은 국가 및 중국, 우리나라까지 대분의 국가는 2030~2040 내에 화석연료의 사용을 종식시키고 탄소배출을 줄여가는 방안을 권장하며 많은 산업 사이클과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35년까지 친환경 차로 전환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주도하고 쏟아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수소차 정책에만 비중을 싣는 경향이 있지만 전 세계적인 트렌드는 전기차의 수요가 훨씬 비중이 크므로 일단은 수소 차보다는 전기차 쪽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식에 있어서 2차전지 시장이 각광 받는 이유와 전망은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그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각광 받는 전기차배터리용 2차전지 시장은 본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2차전지는 그린에너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 받으며 그 부가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현재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 상황은 현재 전기차 소재 및 장비 생산 관련 업체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하여 해외로의 거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
K-배터리의 전망 및 전기차 시장 전망은 앞으로도 K-배터리와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전기차 시장 전망 자료에서 전기차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29%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켓의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25%씩 규모가성장할 것으로 성장해 2025년에는 1.6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배터리는 인공지능(AI), 로봇, 시물인터넷(IoT)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등 첨단 기술의 동력원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국내 기업의 이차전지 생산액은 32.0%, 수출은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수 규모 역시 19.8% 증가를 예상한바 있다.
5월 28일자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한반기 국내 증시는 배터리.반도체.자동차가 유먕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국내 투자전문가들은 배터리.반도체.자동차 등을 올해 하반기(2021.7~12월) 주식시장을 이끌 유망 업종으로 곱았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금.달러 등을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내났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동아국제금융포럼' 에 참석한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목표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고 입을 모았다.
김정범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 배터리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에측했다.
글로벌 차업계는 친환경 전환 가속페달을 밝고 있다. 한국은 현대차그룹의 74억 달러 미국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자동차회사와 합작한 배터리회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친환경 시대 가속화를 위해 도요타 내연기관차에서 수소내연기관(수소엔진) 전략 추진에 심혈을 기하며 미래먹거리로 삼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기존의 내연기관에서 수소엔진, 전기차엔진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제너럴모터스(GM)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합작한 얼티엄셀스와 손을 잡고 있다. GM은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해 2019년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 등 북미 공장 5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글로벌 차업계의 이런 변화를 볼 때 배터리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용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는 천보가 덩달아 성장가치주로써의 주가가 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은 천보의 주가를 유망주로 꼽고 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는 고향(영암 서호)과 지역(충주시) 사회에 기여를 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