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과 충북 충주에서 무려 50여년간 쓸 수 있는 '희토류(稀土類)' 광맥이 발견되었습니다
어제오늘, 뉴스와 신문에서 희토류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접하셨을텐데요~
희토류란 무엇인지, 희토류 발견이 주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 좀 더 알기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름부터도 생소한 희토류(稀土類/rare earth elements)....희토류란 무엇일까요~?
첨단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18세기 북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희토류는 희귀 광물의 일종으로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21세기 첨단부품인 반도체와 광통신, 휴대전화등 IT기술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정유,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매장량의 70%와 생산량의 97%를 독점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지난해 9월 센카쿠 열도 영토분쟁 중 희토류 수출중단이라는 히든카드를 통해 유리한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희토류 공급이 중단되면 첨단산업이 즉각 마비될 수 있기에 군사병기 못지않게 무서운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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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꼭 필요한 자원이 되어버린 희토류, 지난 달 20일에는 희토류에 대한 책도 출간되었습니다~
2011. 5. 20Ⅰ희토류 자원 전쟁Ⅰ미래의 창Ⅰ김동환 저
21세기 자원전쟁, 이제는 석유를 넘어 희토류다!
첨단산업, 녹색기술의 필수 자원인 '희토류'를 무기로 한 중국 자원민족주의의 실태를 밝히는 『희토류 자원 전쟁』. 이 책은 희토류와 중국 자원민족주의의 이해 및 희토류 수급 방안에 논의하였다. 희토류의 기본 정보와 함께 자원가치, 응용분야, 매장량 등을 알아본 후, 기본적인 21세기 자원전쟁의 양상과 참여국들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저자는 희토류의 안정적 수급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중국의 자원민족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대응책을 제시하였다. 비추과 수급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한 직접 개발, 희토류 생산지이자 지리적 요충지인 키르기스스탄 광산 확보, 관련국 사례를 통한 한국 자원 외교 방향 제시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책소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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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쟁의 중심에 서있는 희토류, 이번에 발견된 희토류로 우리는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요?
△ 정제된 희토류
홍천의 광맥에서 발견된 강원도 희토류는약 7만 6000톤가량이고 충주의 광맥에서 발견된 충북 희토류는 약1,100만톤 가량으로 이를 개발하면 연간 3000톤 규모의 희토류 수입량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향후 50년간 생산할 수 있는 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홍천과 충주의 광맥에는 희토류와 함께 철광석이 상당량 존재하며, 희귀 금속인 나이오븀(강한 합금을 만들 때 사용)과 탄탈 등도 섞여 있기때문에 개발 경제성도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강원일보 기사 바로가기)
강원도 희토류 개발은 지난해 15년만에 재개발이 추진중인 양양군 서면의 한 폐철광산에서 5만 3000여톤이 발견됐으며
고성군 토성면에서도 희토류 광맥에 대한 탐사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