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돔]이라 함은 민물 [돔]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가 원산지이며 이름은 [틸라피아]라고 합니다.
열대성 어종으로 15도C 이하면 활동을 중지하고 10도C 이하면
죽는다고 합니다.
수질이 4급수 이하에서도 사는 육식 어종입니다.
늦은 봄에서부터 - 이른 가을, 이외에는 양어장에 사육 불가능합니다.
송어와 정 반대 이지요. (송어는 한여름에는 깊은곳에서 하(夏))면을
하여 일년을 넘기는것도 있습니다만)
일반횟집에서 생김새가 비슷하여 바다 [돔]으로 속여 회로도 팝니다.
이것이 기온과 성질이 민감하여 소리나 외부 반응에 아주 예민합니다.
발자국 소리나 말소리에도 멀리 도망가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자리를
이동합니다. 또한 무리지어 이동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낚시 방법]
될수있는 대로 짧은대로 하십시요.
본인의 소견으로는 물론 3칸대로 해도 되지만 아주 불편합求?
가장 좋은 낚시 대는 2칸 이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될 수 있으면 1-2대, 2대도 벅찹니다.
같은 길이의 대로 2대를 펼친 후에 톱위 2-3마디 위로 올려놓은후
위로 올리거나 밑으로 반마디 이상 움직일때 채십시요.
아마도 6:4 정도로 입, 아니면 입근처 주둥이에 걸릴 것입니다.
역돔의 성질상, 근처에 오는 모든 물체를 자기 주위에 방어를
목적으로 머리로 밀어내거나 입으로 물어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고로 입 주위에...
그러나 먹을 때에도 아주 적은 입질로 오물 오물...
[미끼]에 대하여...
물론 2봉낚시 바늘에 한쪽은 구더기, 다른쪽은 어분 아주 조그맣게.
아니면 민물 새우와 어분도 좋고요.
그러나 그냥 어분으로 말랑말랑하게 뭉쳐 바늘만 감싸 던져 넣으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적게 그리고 너무 딱딱하지 않게...
산란때에는 빈바늘에도 자주 입질이 옵니다.
[산란]
산란철에는 돔집을 많이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얕은곳에 분화구처럼 동그랗게 파놓은곳이 있다면 틀림없이 돔이
산란할려고 집을 장만한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물론 이집에 빈바늘을 넣어두면 주둥아리로 이것을 밀어내거나 아니면
물어 밖으로 내다 버립니다. 이럴 때 채면 입 아니면 근처에 걸립니다.
물가에 한바퀴 돌아보면 금방 알수있으며 틀림없이 이곳에 돔이 한 마리
아니면 짝을 데리고 들어와 두 마리가 노닐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란이 끝나면 정상적인 입질로 나오는 확률이 많습니다.
물속 돔집을 찾는 것은 낚시대를 던진후에 살살 끌어보면 유난히 깊이
먹는곳이 틀림없는 돔집입니다.
[챔질]
[역돔] 낚시의 기본은 낚시대 던져 놓은후 조금씩 살~살 낚시대를
끄는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너무 많이 끌지 말고요 약간 들었다 논는
상태의 끄는 형식을 말합니다.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끄는것과 그냥 놔두는것의 차이는 있습니다.
경험해 보시면 압니다.
[바늘과 줄]
붕어 채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호줄에 7-8호 바늘이면 됩니다만 양어장에 어떤 딴 어종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곳에 향어가 있는 곳이라면 본인도 여러번 띵~~~ 피용~~~
뭔 말인지 아시죠. 이럴 때엔 3호줄 정도에 10호 바늘이 제격이지요.
그래야만 도랑치고 가제 잡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러나 붕어와 역돔만 있는 곳이라면 2호줄에 8호 바늘이면 됩니다.
아무리 큰 역돔이라도 충분합니다만 손맛이요. 끝까지 결사적이죠.
향어나 잉어, 붕어와는 전혀 다른 느낌...
끝까지 올라올때 까지, 올라와서 까지 난리 부르스 입니다.
[필수 조항]
끌어 올릴적에 장갑이나 수건이 필수입니다.
보통 지느러미 가시가 세고 독한것이 아닙니다. 몇몇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찔리기 십상이지요. 조심하세요.
이상 기본적인 것을 적었습니다. 한번 해보시면 괜찮은 낚시란
것을 아실 것입니다만 신경이 많이 쓰이는 낚시입니다.
그러나 그런대로 손맛도 괜찮습니다.
[요리]
근자에 민물돔을 바다돔으로 속여 회로 파는곳도 많습니다.
물론 회로 드시는분들도 많고요.
본인은 양어장 속에 들어갔던 민물 생선은 될수 있으면 회로 먹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매운탕이나 아니면 칼집을 넣어 양념이나 소금을 뿌려
구워 드시는것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