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이 되니
개두릅순이 연두빛으로 반짝입니다.
벌써 군침이 꼴깍!

도시에선 봄철이 되면 참두릅순을 삶아 초장에 콕찍어
입맛을 살리고 있습니다만
이 곳 산골에선 참두릅순보다
음나무순을 즐겨 먹습니다.
이제 하도 소문이 나서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음나무는#
엄나무. 엄목(嚴木).개두릅이라고도 합니다.
이 곳 양양에선 개두릅이라고 합니다^^.
참두릅이나 개두릅은
강원도 산간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입니다.
참두릅은 보관이 용이하지 않지만
개두릅은 보관이 용이해서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양양산골이라 이제야 순을 따게 되었답니다.

뒷산에서 따온 것입니다. 가시가 많아 조심해야합니다
왼쪽이 개두릅순
오른쪽이 참두릅순

잎을 보면 구별이 확실합니다.^^

참두릅이나 개두릅 모두 순받침이 A처럼 있는데 B처럼 떼어내야합니다.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순을 떼어냅니다.
데칠때는 잎하단부터.

참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던지
*조물조물무쳐 나물로 먹던지
*튀김을 합니다.
개두릅은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된장 또는 소금과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 나물반찬을 만듭니다.
*생으로 튀김을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겨울을 대비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아찌를 만들고
또한
*데친 개두릅을 자박자박하게 지퍼팩에 넣어
아래와 같이 냉동보관합니다.


겨우내 싱그러운 채소맛을 못보다가
갖 따온 두릅이 밥도둑이 되었네요.
법수치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
무공해 유기농 싱그러운 채소를 먹을 수 있음이여!!

5월 가정의 달엔 양양법수펜션은 꽃가마를 타고 있습니다.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5월을 맞아 넘넘 행복합니다.
법수펜션 홈피 ▶ ▶ http://www.bubsupen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