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에 손실이 있더군요. 취구가 짧고 엣지와 각도가 잘 안맞은듯합니다. 알토c치곤 무겁구요.
연주할때는 꼬리가 길어서 편했습니다. 꼬리끝 2센티정도가 속이 꽉찬듯한데 그부분까지 파냈더라면 좀더 탄탄한 저음이 완성되었을텐데요.
소리는 (구)프리윈디알토c키, 엔디스 오카리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카리나주머니, 손수건은.......................만들어야겠습니다.
제작자분이 오카리나 개발에만 열중하다보니 다른 구성품에는 신경을 못쓰시는거 같았습니다.
아직은 좀더 개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좀더 적은 호흡과 꼬리 끝까지 속을파서 탄탄한 저음, 운지구멍의 위치 조절, 지금보다 좀더 여린 고음을 내는 오카리나로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현재의 디자인은 퍼펙트합니다.
첫댓글 당연히 고음에서 꺽기는 해야져?
안상일님은 작은 호흡에 여린소릴 좋아하시나보군요.. 그리고 튜너놓고 악기 체크하셨는지요... 운지구멍위치는 좀더 애용하시면 나아질테고,,, 제일 이해안되는 부분이 '좀더 여린고음..' 별오카는 고음이 많이 약한편입니다. 그래서 꺾기가 필수인(?)악기지요..
특히 지난 겨울엔 꺾기를 많이 해도 이상하리만치 고음피치가 안나오더군요.. 별오카의 기존 약점땜에 한가지 더 불편한 점을 발견한 샘이라고 결론내렸지요.. 기온에 민감히 영향을 받는 악기특성상 낮은온도에서의 별오카는 다른 악기보다 더 맹점이 드러나는.. 드라이어로 악기를 따뜻하게 하고 부니깐 괜찮더군요..^^;;
별오카 사용자로서 많은 정보 감사 ~
옥션에서 저랑 경쟁하셨던 분이 님이시군요....ㅜ.ㅜ 밤 10시에 최고가로 입찰했는데 결국.... 놓쳤어여.......
그랬었군요..ㅎㅎ
알토c관에서 꺽기는 필수입니다. 제가 말한 작은호흡이라는건 우리나라 오카리나 전체에 속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오카리나 제작자 분들은 소지로의 음색에 반해 제작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소지로의 편집된 음을 정음이라 착각하게 되었는데 오카리나는 소리가 크면된다. 라는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관악기 연주자들이 신경을 써야하는건 호흡이 아니라 음색인데 우리나라 오카리나들은 너무 과다한 호흡을 요구하기에 호흡에 신경써야 하는일이 많습니다. 한국 오카리나는 다른건 다 최곤데 호흡이 문제죠. 보통의 연주를 원할하게 연주할라면 A음을 20초이상은 내야하는데 왠만한 사람들은 무리죠.
현재의 몇몇 제작자분들은 호흡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저는 그것을 고쳤으면 한다는 바람입니다.
적어도 제가 불어본 오카리나에서 별오카는 고음피치는 보통인편에 호흡을 많이 먹습니다. 엣지와 취구의 각도를 조절하면 좀더 여린 고음이 날것입니다.
예~~ 그러시군요.. 별오카가 적은 호흡은 아니지요.. 근데 저같은 경우도 꺾기를 즐겨하지만, 꺾기를 필수라고 얘기하진 않네요^^;; 저는 우선 라음을 20초이상 끌어야할 필요성을 별로 못느끼구요.. 우리나라초기제작자의 제작동기가 그리 중요할것같진않네요.. 저는 상대적으로 일본악기들이 답답할정도로 호흡이 작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호흡이 많은 악기만 선호하는건 아닙니다. 주로 호흡이 중간(?)이거나 좀 많은 편인걸 선호하긴하지만, 적은악기건 많은 악기건 그나름대로 어울리는 곡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흡이 많은 악기로 안상일님이 말씀하시는 곡들 길게 롱톤을 뽑아내야하는 곡은 당연 불가능하겠지요...
그 반대로 호흡이 여리고 가는 악기로 좀 파워플한 곡을 연주하는것도 올바른 악기선택은 아닐듯합니다.. 저는 각 제작자의 개성이나 추구하는 음색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호흡을 줄이시는 제작자분도 계시지만 다시 늘리는 분도 계시죠..^^
저도 한마디..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악기선택 기준입니다. 제가 라이브 연주를 할때 느끼는 점은 호흡이 많으면, 라이브 연주에 어려움이 있더군요. SG의 경우 호흡이 적고 무조건 확장음이 '라'까지 나야합니다. AC도 음색에 관계없이 무조건 호흡이 적어야 합니다. 저의 냉정한 개인적인 악기석택 기준입니다.
맞네요^^;; 가만 생각해보니깐 제가 즐겨쓰는 알토씨키 위주로 생각했었네요.. 크로키님 글보니깐 연주때의 모습(빠른 오카전용곡)이 생각나네요.. 십분 공감이 됩니다..^^ 거기에 한가지더, 소프키경우는 워낙 고음이라서 저도 호흡이나 음량이 작은 편인것도 나름대로 좋아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량이 적고 호흡이 적은 소지로특유의 악기쪽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느 악기이건간에, 조율만 정확하면 악기에 상관없이 항상 라이브 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AC의 경우도 꺽이를 않하면 좋겠지만, 꺽이를 하더라도 그리 영향을 미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AC로 2옥파를 깨끗하게 낼라면 어쩔수 없이 꺽어야 하더군요. 그리고 호흡이 적은 악기로도 얼마든지 파워풀하게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아케타 SG r모델을 불어보게 되었는데요. A음을 30초정도 낼수 있었습니다. 아케타치곤 엄청 호흡이 들어가더군요. T모델이였나 봅니다.
호흡이 극히 적은 오카리나로도 파워풀한 소리를 낼수 있다는걸 알게된 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생각은 꺽기는 연주시 불편하더이다....악보보면서 연주하기에는 많이 불편..ㅠㅠ
꺽지 않아도 높은 음이 잘나면 당연히 꺽을 필요가 없겠지요.. 요즘 전반적으로 고음, 예전보다 많이 좋아 지고 있는것 사실입니다. 음색,음의 크기,호흡량등은 기호 입니다. 누구나 같은 입 맛은 아니지요. 그럼 에도 불구하고 명품은 있습니다. 다수의 식자들이 인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