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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옻을 먹으면 우리네 몸 안 구석구석을 각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옻을 먹고 싶다. 아니 꼭 먹어야 겠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천연 옻나무에는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면서도 알러지를 일으키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식품위생법상 일반 식품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옻을 타지 않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먹으면서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있다. 옻나무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 년 동안 그늘에 말려 독성을 약화시킨 후 당귀, 황기, 녹각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고 독성을 중화시키는 방법이 효능 및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 받았다. “참옻만 100%”라는 제품들 중에는 옻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옻나무 껍질은 빼고 약효와 독성이 모두 약한 목질부만 사용한 제품들도 있다. 옻을 마음 놓고 “약용”이나 “식용”으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옻 타지 않는 옻 추출물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웰빙음식 특히, Diet 저지방식, 천연조미료, 한의원에서 안전한 치료약으로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참옻의 효능 1.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2.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3. 옻은 관절염, 위염, 간염, 늑막염, 골수염 등 몸의 염증을 삭혀준다. 4. 옻닭은 위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 갖가지 암에 두루 쓸 수 있다. 5. 술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6. 옻닭은 속이 아픈 것을 없애주며, 신경통을 가라앉히고,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체질개 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 옻나무는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어혈을 제거시키며 서 근육과 골격의 재생력을 증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8. 변비와 설사는 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면 쉽게 고쳐진다. 설사와 변비의 증상은 서로 반 대지만 근본은 같다. 설사가 잦으면 자연히 성력(性力)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옻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어혈(나쁜 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나쁜 피가 몸에 남아 있으면 온갖 질환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배설해 주므로 각종 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옻나무 수액에서 강력한 항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먹으면 약, 신비의 천연물 옻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 우리나라에선 옛날부터 “약식동원(藥食同源), 식즉약(食卽藥)”이라고 해서 음식 속에 있는 약용 가치를 중요시 했다. 그러나 사람들 몸에 좋은 줄 알면서도 먹기를 꺼려하는 음식이 있다. 만지기는커녕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탈이 난다고 여기는 옻이 바로 그것ㅇ, 그래도 독성이 강한 만큼 효과가 커 여름철만 되면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다. 최근엔 몸에 좋은 옻 성분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옻 추출물이 나와 옻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옻은 옻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면 나오는 진을 가리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옻을 독성이 있어 가까이 하면 안 되는 칠의 원료쯤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한방에서의 옻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의 기본으로 친다.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아서 음식이 곧 약이요, 약이 곧 음식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옻나무에 스치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는 선입관이 강하다. 미나리, 쑥 등도 독이 있으나 삶고 데치는 법제과정을 거치면서 독을 최소화시켜 간에 좋은 음식으로 즐겨 먹을 수 있다. 새싹 또한 장이 약한 사람, 어린아이가 먹으면 설사를 할 정도로 독이 강하지만 약으로서의 강점이 더 많다. 사람이 옻오른다는 것은 옻나무에 들어있는 ‘우루시올’성분으로 인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남을 뜻한다. 그러나 독이 무서운 만큼 약리 효과도 뛰어나다. 옻의 “우루시올”은 웅담 성분과 같아서 ①술로 손상된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②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또, ③살균 효과가 탁월하고 ④만성위염, 위궤양을 치료하는 데 좋다. ⑤옻은 남성들의 정력증진에도 좋지만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⑥어혈을 덥히고 녹여내 여성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등을 해소해 준다. 옻의 다양한 쓰임새 옻은 뛰어난 약효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알러지를 일으켜 “옻오르는 것만 빼면 옻만큼 좋은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칠의 원료로 쓰이는 옻은 수분과 열에 강하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 오래전부터 식기나 공예품 등에 다양하게 쓰였다. 2000년 전에 옻칠된 악기가 북한에서 발굴되었고,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이 7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훼손되지 않고 보존될 정도다. 또 밥상이나 나전칠기 등 생활 속에서도 옻칠은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옻은 합성도료에 비해 고분자 막을 형성하고 산이나 알칼리에도 쉽게 부식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내열성, 내염성, 방부성, 절연성 등이 뛰어나 자동차, 항공, 선박 등에 고급 천연도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새집증후군을 없애는데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옻칠의 주성분이며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인 옻산(우르시올)에 강한 항암, 항산화, 항균 활성이 있다고 한다. 우루시올의 독성이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핵을 분열시켜 자연사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독도 잘 쓰면 명약”이 된다는 말을 옻이 입증하고 있다.
옻순 먹고 자란 동물은 난치병 고치는 약동물 옻나무에서 돋는 옻순도 강한 독성과 약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노루, 사슴 같은 야생 동물들은 옻순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옻나무가 많은 곳에 사는 노루는 쫓아내도 곧바로 다시 돌아온다. 여름에는 순을 먹고 겨울에는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옻순을 먹고 자란 동물은 몸안에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돼 난치병을 고치는 약동물이 되기도 한다. 옻을 즐기는 사람은 옻순만큼 맛있는 것도 없다고 할 정도, 5월초 두릅 크기만 할 때 살짝 데쳐 먹으면 두릅 맛이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뒷맛이 고소하다고 한다. 이렇듯 몸에 좋은 옻은 독성을 중화시키는 닭, 오리, 개, 염소 등과 함께 달여 먹으면 약성으로 변한다. 옻은 사람 체질에 따라 옻오름 정도가 다르다. 경험에 비춰볼 때 마른 사람은 거의 옻을 타지 않는 반면에 몸집이 있거나 살이 물렁한 사람은 쉽게 옻이 오른다. 또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반면에 B형이면서 소음인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O형이면서 소양인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으므로 특히 독성이 제거된 참옻만을 복용해야 한다. 옻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 치료법은 예부터 여러 가지 방법이 전해지고 있으나 사람 체질에 따라, 정도에 따라 다 다르므로 어떤 방법이 맞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요즘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면 괜찮을 것이다. 전래되어오는 민간요법으로는, 수양버들나무 가지를 잘라서 물에 고아, 그 물로 몸을 씻으면 깨끗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웰빙 옻요리, 옻은 천연조미료 “10년 묵은 체증도 녹인다는 옻”을 알러지 걱정없이 먹을 수는 없을까? 대개의 사람들이 옻이 좋다는 것을 소문으로 알고 있지만 옻 탈 염려 때문에 먹기를 망설이는 것이 사실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옻이 안 오르면서도 옻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옻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성기승 박사 등 9명이 「농림부 국책사업」의 하나로 옻의 약효 성분이자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범인 우루시올을 현대 과학이 안전하고 유용한 옻 추출물로 제품화 하는 데 성공한 것.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상품화한 것이 “천하무적”, “위간보” 등이다. 이 제품들은 토종 참옻나무의 껍질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생약재를 넣어 추출한 것으로, 「서울대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안정성 임상실험을 마쳤으며,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적합 식품 원료로 허가 받았다. 옻 추출물은 물처럼 ①그냥 마실 수도 있고 ②각종 요리에 응용해도 효과 만점이다. 닭이나 오리를 사서 물 대신 옻 추출물을 부어 끓이면 식당에서 먹는 옻 요리와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③생선, 육류 요리에 맛술 대신 써도 그만이다. 또 ④생선이나 육류를 재운 뒤 요리하면 비린내나 누린내가 없어지고 담백한 맛이 배가된다. 옻 밥, 옻 영양밥 준비 재료 : 쌀(흑미), 은행, 밤, 대추, 잡곡, 각종 콩, 옻추출물(천하무적 시판 中) 만드는 방법 : 1. 쌀을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다. 2. 평소보다 물의 양을 적게 붓는다. 3. 옻물을 한 컵 정도 넣어서 밥을 짓는다(3~4인분 기준 : 150~200ml) 특징 : 약밥처럼 쫄깃쫄깃하다. 백미보다 잡곡의 경우 더욱 맛이 좋다. 옻 닭, 옻 오리(Diet 요리) 준비 재료 : 토종 닭 또는 오리, 옻추출물(천하무적 시판 中), 소금, 부추, 찹쌀 만드는 방법 : 1. 토종닭 한 마리에 옻액을 500~1000ml, 물을 1000~500ml 붓고, 천일염 을 1/2ST 넣고 압력솥에 17~20분간 끓인다.(예. 옻액1000ml + 물 500ml, 옻액700ml + 물800ml, 옻액500ml + 물1000ml) →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배합비율이 가능하나 약으로 먹을 때는 물은 사용 하지 않고 원액을 그대로 먹는다. 2. 고기가 다 익으면 전골냄비에 옮겨서 부추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면서 드시면 좋다. 3. 남은 국물에 불린 찹쌀을 넣어서 끓이면 옻죽이 된다. 특징 : 닭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사라지면,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다. 닭, 오리 한 마리에 1.5L 원액 한 병으로 요리하면 가장 좋다. 다만 어린이들과 함 께 먹을 대는 물을 첨가하여 먹는다. → 옻이 지방을 분해하여 기름기가 현저히(1/3) 줄어들어 Diet 음식이 된다. 옻 영양죽 준비 재료 : 옻닭죽물, 찹쌀과 멥쌀을 6:4, 호박, 감자, 계란. 만드는 방법 : 1. 옻추출물을 끓이거나 옻닭 국물에 불린 쌀과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다. 2. 계란은 풀어 죽어 넣어 가볍게 끓인 후 먹는다. 옻 영양 약밥 옻닭을 끓일 때 삼배나 무명천에 옻 영양죽을 끓이는 재료를 넣고 묶어서 함께 끓이면 맛있는 영양 약밥이 된다. (이때 느슨하게 또는 타이트하게 묶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질감의 약밥을 즐길 수 있다) 옻 매운탕 준비 재료 : 대구 또는 동태, 다시마(15×15cm) 1장, 건홍고추 5개, 물5컵, 무200g, 대파 2 대, 청&홍고추 2개씩, 매운탕양념(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3큰술, 청주 1큰 술, 맑은 장국 2큰술, 소금 약간), 옻추출물(천하무적 시판 中) 만드는 방법 : 1. 생선은 손질한 후 옻물에 잠시 재운다. 2. 매운탕 재료를 냄비에 넣고 생선과 생선을 재웠던 옻물을 같이 넣고 붓고 끓이면서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특징 : 생선을 옻물에 재워서 매운탕을 끓이면 생선살이 부서지지 않고 생선 비린내도 나지 않아 담백한 매운탕이 된다. 옻 불고기 준비 재료 : 쇠고기, 설탕, 배즙, 간장, 설탕, 다진마늘, 대파, 깨소금, 후추, 참기름, 옻추출물. 만드는 방법 : 1. 쇠고기는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옻추출물, 설탕, 배즙을 넣고 30~40분 정도 재운다. 2. 간장의 양1/2의 옻추출물에 설탕, 양파,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어 불고기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3. 재워 둔 불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조리한다. 특징 :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쫄깃한 육질의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옻 삼겹살 준비 재료 : 삼겹살, 옻추출물, 쌈장, 상추 등 만드는 방법 : 1. 삼겹살을 가지런히 놓는다. 2. 옻추출물이 잠길 정도로 넣고 30~40분간 재운다. 3. 불판에 구워 된장이나 참기름 소금장을 찍어 먹는다. 특징 :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없어지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비계부위가 부드럽다. 옻 족발 준비 재료 : 돼지족발, 옻추출물 만드는 방법 : 1. 찬물에 족발을 담그어 핏물을 제거한다. 2. 옻추출물과 물을 1:1의 비율로 넣고 삶는다. 3. 생강, 마늘, 된장, 감초 등을 추가하여도 좋다. 특징 : 누인내도 없어지고 담백하고 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옻 수육 준비 재료 : 홍두깨살, 옻추출물 만드는 방법 : 1. 홍두깨살을 찬물에 담그어 핏물을 제거한다. 2. 고기에 칼집을 넣는다. 3. 압력솥에 옻추출물만 붓고 고기를 넣어 45분정도 삶는다. 4. 고기를 건져내어 식힌 후 썰어 먹는다. 특징 :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없어지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 기타 : 라면, 칼국수 끓일 때 적당량을 물대신 첨가하면 면발이 아주 쫄깃한 상태를 오 래 유지 시켜준다. 기적을 일으키는 옻 옛날부터 효능이 우수한 신비의 약재로 알려진 옻이지만, 알러지를 일으키는 독성 때문에 마음 놓고 먹기 어렵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옻을 타지 않는 체질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이 없으면 옻의 독성을 중화시키면서 먹는 방법을 찾아내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옻독의 중화 능력이 있는 닭과 함께 삶아 옻닭을 만들면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옻은 키가 작은 개옻나무와 키가 큰 참옻나무, 버들옻 외에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 참옻은 독성과 약효가 강하며 진액, 나무껍질, 목질부 등을 각기 용도에 맞게 가공해 사용한다. 인산 김일훈도 ‘백두산 사슴의 녹용보다 강원도 사슴의 녹용이 우수하다’라고 했다. 그 이유는 강원도 지역에서는 옻나무, 음양곽, 산삼 등 약초가 많아 좋은 사료가 되기 때문이란다. 또한, 곰의 쓸개 등에서 주로 추출되는 우루시올은,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높다. 위염, 위궤양 및 초기 위암에 탁월한 효과 참옻진액과 누렁개 한 마리를 함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으면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고 일주일에 2마리씩 1개월 정도면 좋은 효과를 본다. 각종 염증에 탁월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뒤 기름을 걷어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다섯 마리 이상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담낭 및 신장관련 질환에 효과 담낭결석이나 신장결석,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 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거나 또는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늑막염, 간 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