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왕의 친구 (요나단)
1. 인적 사항
1)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주신다'는 뜻.
2) 사울 왕과 아히노암 사이에 때어난
장남(삼상 14:49).
3) 이들 므비봇셋이 있음(함사4:4).
4) 다윗의 진실된 친구(18:1-19:7).
5) 사울과 함께 장사됨(삼하21:12-14).
2. 시대적 배경
사울 왕의 통치 시대
B.C.1050-1010년 경에 살아간 인물.
당시는 막 이스라엘의 왕정이
시작되던 시기였으며,
거듭되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하루 빨리 정치적 기틀을 세워가기 할 때였다.
이 시기에 요나단은
블렛, 암몬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삼상 13:1-4).
3. 성품
1) 이천명의 군사를 지휘하여
블레셋의 수비대를 격파할 정도로
군사적 지략이 뛰어난 자(삼상 13:2).
2)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뒤로 물러나 있을 때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블레셋에 대항할 만큼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지닌 자
(삼상 14:1-15).
3) 사울 왕의 금식령을 어겨
죽게 되었을 때
백성들의 변호로 생명을 구하게
될 만큼 덕망과 지도자적 자질을
갖춘 자(삼상 14:45).
4)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부자간의 정에 얽매이지 않고
불의에 대하여 항변을 할만큼
정의로운 자(삼상 19:1-7).
5) 자기의 생명까지도 불사하고
친구 다윗을 살려주고자
애쓸 만큼 신의 있는 자(삼상 20:1-42).
6) 왕자인 자기가 왕이 되지못하고
다윗이 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시기하지 않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할 만큼
겸손하고 순종적인 자(삼상 20:13-17).
7) 다윗이 도망 다닐 때
그를 위로하며 격려해줄 만큼
긍휼과 자비를 지닌 자(삼상 23:15-18).
4. 구속사적 지위
1)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고,
자신의 왕위까지 양보한 자.
이는 인간을 시랑 하사
자기 목숨까지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함(삼상 20:1-42).
2) 고난 중에 처한 다윗을
구원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중보해 주고 돌봐줌.
이는 성도를 위해 중보하고
구원으로 인도하고 구원으로 인도해 주는
그리스도의 모형이 됨(삼상 19:1-20:42).
5. 주요 공적
1)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용감하게 적진에 들어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옴
(삼상 14:1-22).
2) 죽음의 위기에 처한 친구,
다윗을 안전하게 도피시킴(삼상 2:35-42).
3)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고
다윗이 왕이 될 수 있도록 힘 씀(삼상 23:17).
6. 실수
1) 비록 부지 중이었으나
왕이 금한 음식을 먹음(삼상 14:38-42).
7. 평가 및 교훈
1)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쟁이
외적으로 보기에 턱 없이 불리했을 지라도,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고 나아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가져왔다(삼상 14:1-15).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믿은 바를 행동으로 옮길 때
주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함없이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믿는 믿음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약 2:14).
2) 자기의 생명 같이 다윗을 사랑하고
그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애쓰는
요나단이 모습은 참된 교우 관계의
전형을 보여준다(삼상 18:1-20:42).
참된 우정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고,
또 가장 어렵고 절망 중에 빠졌을 때에도
변함 없이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믿음과 신의가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이와 같이 친구를 사랑하며,
또 다른이가 어려울 때
찾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가?
3) 요나단은 사울의 분노 앞에서
이를 두려워하거나,
어리석은 명예욕에 억매이지 않고,
생명을 다해 다윗을 변호하였다(삼상 19:1-7).
이처럼 성도는 두려움으로 인해
불의와 타협에서는 안되며,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진리를 담대히 변호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도망다니는 절박한 상태의 다윗을
요나단이 변호하며 끊임없이 도왔듯이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를 끝까지
도와 주심을 기억하라!(엡 4:25).
4) 요나단은 자신이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이 다음 왕이
될 것을 인정하며 순복했다(삼상 20:13-17).
이는 이기적 사고가 가득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에만 앉으려고
발버둥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이웃에 대한
양보와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해 나가며,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굴복하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하겠다.
(시 143:10).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