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설 명절에 주일을 맞아 주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평화를 내려주옵소서.
사랑하는 가족, 친지와 만나 명절을 지내며 제가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어쩌면 저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다그치고 참아주지 못했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한다 하면서 때때로 무례하게 말하고 화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사랑을 넘어 주님을 닮아가는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가고 싶습니다. 오래 걸리고 힘들지라도 성경이 말하는 ‘오래참고 온유하며 성내지 않는’ 그런 사랑을 배워갈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주님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원치 않는 헤어짐을 경험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그렇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잠깐의 헤어짐을 선택한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주 안에서 성장하며 평화를 이루어가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새롭게 만나게 된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새롭게 함께 하시는 분들이 색동공동체 안에서 평화를 느끼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잘 적응해 가실 수 있도록 은혜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사랑하는 색동 학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해 몇 번의 교회학교 예배를 함께 드리며 열심히 말씀을 듣고 선생님들과 교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주님 우리 아이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셔서 점점 더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주 안에서 꿈을 키워가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말씀과 사랑을 전하시는 전도사님과 간사님들, 선생님들에게 지혜와 은총을 충만히 내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시간에도 전쟁으로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가족을 잃고 생명을 위협받고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여 주시고 평화의 소식이 속히 들려오게 해주옵소서.
주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힘과 능력을 주시고 이 시간 우리의 예배를 성령의 은혜로 채워주옵소서. 우리 공동체와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을 기억해주시고 복 내려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