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비렁길 2,1 코스
금오도 비렁길을 우리가 4코스, 3코스를 돌았습니다. 이제 2코스, 1 코스를 소개합니다.
다 거기가 거기 같겠습니다 만,~^^
지난 4월, 금오도 답사를 갔을 때 첫 배를 타고 들어가 우리가 저번 트레킹을 했듯 4, 3 코스를 돌고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직포 마을에 도착하니, 두 군데 식당이 있는데 한 곳을 찾아 서대회로 요기를 하며 개도 막걸리를 한 잔 합니다. 여수의 생막걸리 보다는 맛이 짠하고 좋습니다. 개도 섬은 여수에서 좀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택시를 불러 금오도 끝자락에 있는 안도 섬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곳의 명품, 동고지 마을을 돌아보며 하룻밤을 그곳서 유하고 다음 날, 비렁길 2,1 코스를 돌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요금은 16,000원 입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님 말씀이 안도는 볼 것이 없다며 2코스 정상에 팬션이 있는데 바다를 내려다보이며 전망이 좋다 소갤 합니다. 저녁 먹을 식당도 옆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혹했지요. 산속에 그렇게 멋진 데가 있다니~~^^
남에 말에 귀 기울려야 할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귀가 얇아서도 안 되겠지요~~^^
택시를 돌려 다시 원점인 직포마을로 갑니다. 택시 요금은 다시 16,000원이 부과됩니다.
기대에 차있게 3코스 끝지점에서 2코스 정상이라 하는 곳은 40분 조금 넘게 올라갑니다. 그러나 허망합니다. 후회를 바로 하게 됩니다.~^^ 펜션이 있으나 주인도 없는 빈집이요, 사람의 흔적은 언제 다녀갔는지 청소도 안 돼 있어 너무 지저분합니다. 도저히 잠을 청할 분위기가 아닙니다.~~
옆에 식당이라고는 하나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한 먹을거리인 막걸리와 파전뿐이고 이이스크림만 판매합니다. 할머니와 나이 드신 아주머니가 계신데 갓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라 합니다.
1 코스에서 2 코스로 오르는 길은 차량이 올라올 수 있도록 길이 잘나 있습니다.
허탈감에 산을 내려와 마을이 고요하여 식사와 잠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 택시를 불러 면소재인 우학리로 와서 저녁을 하고 바닷가 펜션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곳은 택시 아니면 이동수단이 없습니다. 2코스 1코스를 돌며 낮 시간, 배를 타고 신기항에 도착하니 여수로 나가는 버스는 1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니 다시 택시를 이용, 여수로 나와 식사를 하고 여천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하여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역시 금오도 비렁길은 4코스, 3코스가 최고입니다~~^^
우리가 3코스
조금 아찔했던 출렁다리 협곡을 다시 봅니다.~
3코스 직포마을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방풍나물 주인 할아버지와 운영위원장, 경찰이 사건의 확인 작업을 하는 사이 어느새~^^
여기가
금오도에서 다리가 놓여져 있는
작은 섬 안도입니다.~
3코스 직포에서 2코스를 향해 걷습니다.
산죽 터널을 지나고 촛대바위를 지나
2코스 오르막을 다 오르면 옛 사람들이 살던 빈 집터가 나옵니다.~
바다를 조망하고 돌아서니 펜션 하나와 간이 매점~
여기서 부터는 두포마을 까지 차량이 다닐 길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를 걸어 2코스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학리 면소재지로 나와 저녁식사를 하고
바닷가 펜션에서~
아침 식사를 조금 늦게하고
1코스= 5 km 넘는길을 진행합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들이 살았다는 신선대를 거쳐 함구미 마을로 갑니다.
신기항으로 가는 뱃시간이 여유가 있어
함구미 마을에서~ 여천항 선착장까지 도로길을
1시간 넘게 걸어가야 합니다.~
여천항~
바다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산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무엇에 부딪혀도
인생의 교훈 아닌 게 없는데
오늘도 잘 살아 봅시다 요~~^^
첫댓글 ㅎ 꽝조사는 오늘도 꽝입니다...ㅎ
ㅋㅋ꽝조사는 아니지~~~
이따만한거 올렸는디ㅋ
회좀 뜰걸 괜시리 놔줬네~~
@단무지(조영희) ㅋ 월척일세...ㅎ
한양을 떠나, 여수 신기항에 도착
새벽에 추운데~~@@
낚시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