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편은 다윗의 시로서 138편과 이어지는 시입니다. 시편 138편 6,7절에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 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다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시리이다”라고 하였는데 시편 139편에서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알고 계시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에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며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라고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4)고 말씀하셨고, 요한은 주님의 눈이 불꽃 같다고 하였습니다(계1:14). 다윗은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8-10)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16)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23,24).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정하셨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1) 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둘째,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입니다.
13,14절에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함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내장과 영혼을 지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과 영혼의 상태를 잘 아시며 우리의 병든 몸과 상한 심령을 치유하여 주십니다.
셋째, 순간순간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24절에 다윗이 “내게 모든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한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을 경고하시기를 “네가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라”(사14:14,15)고 하셨습니다. 그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서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다”(8-10)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교만하여 패망하였습니다. 가장 높으신 주님 아래서 스올에 처한 것처럼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