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밸런스를 이용한 촬영은 어떻게 찍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던 중 하나의 애니매이션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사이드 아웃 이었다. 인사이드 아웃에 나온 감정들이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화이트 밸런스 촬영과 어울릴 것 같았다. 실제로 노랑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정으로 느끼고 파란색은 차분함,일종의 부정적 감정으로 느낀다는 점에서 감정을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같았다. 밑의 순서 부터 기쁨 놀람 평상시(무표정) 화남 초조 슬픔의 감정 순서이다.
기쁨의 감정은 긍정적인 부분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여 색온도를 10000k으로 하여 표현하였다.
놀람의 감정은 보다 긍정적인 이유로 인해 놀란 것을 표현한것으로 대개 기쁨의 감정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평상시와 기쁨을 표현을 할때의 색온도의 중간 지점인 약 8000k으로 촬영하였다.
평상시의 상태는 특별한 생각이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따라서 기준값으로 생각하여 5500k으로 촬영하였다.
화남의 감정으로써 평상시때보다 부정적 감정에 조금 더 가까운 상태이기에 평상시보다 낮은 약 4600k으로 촬영하여 표현했다.
초조함(두려움)은 인간이 느끼는 확실한 부정적 감정중 하나일 것이다.따라서 평상시 사진보다 사진색이 보다 감돌게 표현하기 위해 약 3500k으로 촬영하였다.
슬픔은 기쁨과 가장 정반대 되는 감정으로 부정적인 부분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였다. 이때문에 푸른색을 짙게 표현하기 위해 약2300k으로 촬영하였다.
타인)
시험을 보게 되는 친구의 아침길이다. 그의 뒷모습에서는 오늘 시험이 끝난다는 기쁨, 어느새 오늘이 시험날 이라는 놀람, 평상시와 같은 아침길, 시험을 봐야한다는 약간의 분노, 시험을 잘볼 수 있을까에 대한 초조, 시험을 본다는 점에서의 슬픔과 같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복잡하게 섞여있는 감정을 화이트 밸런스를 이용한 촬영으로 나누어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