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주님은 이미 다 아시잖아요.
기쁨도,
슬픔도,
아름다운 마음도,
연약한 마음도.
138편에 반복되는 말,
"감사합니다!"
짧은 시 안에서도
여섯 번이나 반복되는 그 말이
제 마음을 붙듭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감사의 고백이야말로
저희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 할 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의 아주 작은 것부터
가장 큰 것까지,
작은 현상부터
인생의 중요한 일들까지,
하나님의 배려가 아니라면
저희는
누리는 것은커녕
생존조차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감사해야 할 모든 것들도
결국 의미를 잃고 말 것입니다.
아울러 기자는
하나님의 '거룩'을
두 번이나 언급합니다.
거룩은
'구별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구별의 이미지마저
왜곡해 버렸습니다.
근엄한 모습,
깨끗한 옷차림,
느리고 점잖은 말투,
티끌 하나 없는 외형.
그러나
거룩의 본질은
그것이 아닙니다.
뒤틀리고 어긋난,
정상의 범위를 벗어난
세상의 악한 경향성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 안에
굳게 서 있는 것입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를
끝까지 붙드는 것이
참된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희로애락을 모두 드러내시지만,
언제나
사랑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거룩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은
놀랍게도
미천한 저를
세밀하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139편 13~16절의 고백처럼,
주님은
저를 속속들이 아십니다.
뼈마디 하나까지도,
제 생명의 근원까지도,
제 속과 겉을 모두
아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근본과 원천에 대한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의 질문의 끝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저를 허탈하게 만들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사랑의 감동이
온 세상에 흐르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얕잡아보고,
대신
싸구려 가짜 신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갑니다. (139:17~22)
그들이 추종하는
싸구려 신들은
죄로 이어지는 길만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전쟁을 도모하며,
신랄한 말로
남을 미워하고 상처 입히며,
사람을 불구로 만들고,
마침내 죽이는
독설을 쏟아냅니다. (140:1~5)
믿기 어려워
다시 바라보아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과 행동이
그들로부터 나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떤 이들은
그것을 굳은 신념이라고 여기며
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오, 주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들의 행악은 미워하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재로서의 그들을 위해서는
긍휼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
그러니 오늘도
저를 살펴 주십시오.
제 안에
악한 길이 있다면
깨닫게 하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139:23~24)
오늘도
감사를 선택하고,
거룩을 선택하고,
사랑을 선택하며,
감동에서 멈추지 않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카페 게시글
성경통독
26.6.25. (시편 138~142장)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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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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