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의 종류는 크게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구분된다.
사백신은 흔히 접종하는 주사로 방어율은 개개인 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약 80% 이상이고,
접종에 특별한 주의 사항은 없다.
생백신은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코에 스프레이로 뿌려 접종하는 방식이다.
국내에는 2009년에 도입된 것으로 살아 있는 균주에 노출되는 효과로 실제 독감을 앓는 것과
유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예방 효과가 더 높다.
생백신은 2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며, 천식 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접종할 수 없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
접종일로부터 약 2주 후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 독감 예방 효과가 생긴다.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10월 중 독감을 예방접종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65세 이상·만성질환자·6~23개월 소아·임신부)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50~65세 사이의 사람
▲인플루엔자 전파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과 환자의 가족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오리 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
독감예방접종 주의사항
▲예방접종 전에는 몸에 열이 나거나 몸살, 두통이 있으면 접종을 미루는 게 좋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다. 접종 전날에는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을 입어 몸을 청결히 한다.
▲영유아는 접종 전, 의사의 예진을 받은 후 접종하는 게 좋다.
▲접종 당일 체온을 재 보고 체온이 평소보다 더 높으면 접종을 피해야 한다.
▲최근에 급성 질환을 앓았거나, 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면역억제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 과거 예방▲접종시 과민반응이나 이상증상을 경험한 사람,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접종당일 '30분·3시간' 주의해라
▲접종 직후의 30분은 의료기관에 있으면서 몸 상태를 살피는 게 좋다.
드물지만 예방접종 이상 반응으로 고열, 구토, 경련 등 전신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집에 돌아간 후에도 3시간 정도는 편안히 쉬어야 한다. 외출한다해도, 마트나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자. 접종 당일에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접종 부위가 아프고 붓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틀 정도면 사라진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심한 부종, 이상감각,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접종후 2주간은 위생 철저히
예방접종을 했다고 곧바로 감기가 안 걸리는 게 아니다.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려면 약 2주가 걸린다.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오면 손을 깨끗하게 씻자.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면 마스크나 손수건을 사용해 가리는 게 좋다.